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국산 맥주입니다.

바로 구미호 IPA죠.

 

나름 국내 IPA맥주 중에서 인지도가 있는 맥주입니다. 

요즘에서야 국내 수제 맥주들의 가격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그 이전에는 그저 바라본 봤던 맥주를 이렇게 마실 수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맥주를 한참 배우던 시기에 카브루 증류장에 취업을 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죠. 

 

뭐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말이죠.,

 

 

Alc 6.3% /500ml로 일반적인 맥주에 비해서 조금 높은 편입니다.

나름 향에 대한 설명도 이렇게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IPA 맥주의 특징을 

모르는 분들에 대한 배려인것 같네요.

 

재료들은 그렇게 크게 특이한 재료는 없습니다. 

 

 

제가 느꼈던 향은 고소한 곡물 빵의 향과 

꽃향, 과일향, 풀향을 느꼈습니다.

오렌지 향에 가깝지만 저는 뭔가 자몽에 가까운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탄산은 적당한 편이지만 생각이상으로 거품이 잘나는 맥주였습니다.

거품이 살살 꺼지면서 나는 향긋하고 상쾌한 향 풀향이 좋더라고요.

 

맛은 처음에는 쓴맛이 그리고 뒤에는 구수한 맛,

조금의 단맛이 감도는 편입니다. 

향긋한 맛이기도 하지만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입안에 탄맛과 신맛도 느껴지는 등 좀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짧은 순간 순간마다

느낄 수 있는 맥주였네요. 

 

IPA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맥주라고 저는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저의 구미호 IPA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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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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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독일맥주중에서  카이저돔 시리즈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바로 카이저돔 필스너(Kaiserdom Pilsener)죠 

 

켈러비어 ,다크라거,헤페바이스는 좀 자주 봐왔지만 

필스너는 처음본 것 같습니다. 

다른 시리즈와 달리 그냥 시퍼런 파란색이 상당히 

인상적인 편입니다. 

 

저번에 휴가때 고향에 내려갔다가 샀다가 그냥 두고 갈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제 짐속에 챙겨두셨더군요.

 

니가 산건 니가 가져가서 먹으라는 뜻이셨는데 뭐 덕분에 마실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Alc 4.7% / 500ml 

캔 자체에 한글 패치가 되어 있는것도 좀 신기하네요.

들어가는 재료는 역시 맥주순수령의 나라답게 물, 맥아, 홉이 끝입니다.

 

 

탄산감이 나쁘지 않아 목넘김이 좋으며, 거품은 잘나는 편이지만

또 금방 사그라드는 편입니다.

 

향은 상쾌한느낌의 풀향과 고소한 곡물의 향, 약한 곡물빵내가 나는게 좋더군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필스너 맥주치곤 상당히

신맛이 강하게 나다가도 또 뒤에 구수한 곡물의 맛과

쓴맛과 묘한 탄맛 비슷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솔직히 낯설면서도 익숙한 맛이나는게 좀 특이했습니다.

여기서 신맛이라는게 약간 에일류에서 느끼는 신맛과는 좀 다른

신맛이라 특이했고, 묘한 탄맛이 나는 것도 좀 신기했어요. 

거기에 단맛은 없어서 좀 거친 맛의 필스너라고 표현해드리고 싶네요.

 

계란토스트와 먹었는데 계란토스트의 설탕에 의한 단맛

그리고 케찹의 시큼한 맛과 또 카이저돔 필스너의 쓴맛과 탄맛이

어울려서 나름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크 같은 고기와 무척 잘맞을 필스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입맛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카이저돔 필스너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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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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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국산맥주인 술고래라는 술입니다.

에일 맥주지만 여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에일을 목표로해서 만든 맥주로 보이는 군요.

술에 고래를 붙이니 뭔가 필굿이 생각나는 편입니다. 

500ml/ 4.5% 에일 맥주에 이렇게 밝은 하늘색톤으로 디자인한게 좀

인상적인 디자인입니다. 

거기에 하얀색 고래도 뭔가 귀엽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는 문구와 맞는 컨셉을 한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향을 내는 향료들이 들어가며, 주의점으로 밀 함유가 적혀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 하셨으면 좋겠네요]

 

생각보다 고수 씨앗이 들어있지 않은게 의외였습니다.

 

거품 자체도 잘나지만 탄산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딱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

 

향에 있어서는 신내와 풀내, 홉향이 나는 편이며 

고수씨앗을 넣은 맥주 고유의 냄새는 나는 편입니다.

[고수 씨앗은 없었는데...?] 약간 오렌지 펄을 넣은 맥주와 비슷한 향은 나는 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가볍게 입안을 씻어주는 산밋과 쓴맛이 있어요.

근데 또 에일이지만 묵직한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가벼운 감에 곡물맛도 약해서 

확실히 에일 맥주가 어려운분들에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오렌지 펄을 넣은 듯한 느낌과 고수 씨앗을 넣은 맥주와 가까운 맛을 내는게 좀 특이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가벼움을 강조한 맥주라서 저는 제 허용범위 안의 맥주라고 판단했습니다.

짜고 기름진 음식과 먹어도 좋고, 매운 음식과도 어울리는 그런 맥주라고 말이죠.

 

중식 음식과도 나름 잘맞을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재밌고 유쾌한 경험을 해서 좋은 것 같네요.

저의 술고래 맥주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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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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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맥주인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Kloud Chilsung Cider Beer)입니다.

 

클라우드와 칠성사이다의 콜라보라고 하는데 전형적으로 인싸픽에 맞춘 맥주인것 같습니다.

 

Alc 3.2% / 500ml로 원판보다는 좀 더 낮아진 도수를 가지고 있네요.

색 디자인도 기존의 클라우드의 하얀색, 황금색과 다르게 칠성 사이다 특유의 초록색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뭣보다도 저는 일반적으로 봤을때 얘가 이름은 맥주인데 속은 기타주류

(혼합주류)인줄 알았는데 유형은 또 맥주더군요.

아마 기존에 맥주를 만드는 과정이 끝난 이후에 사이다 맛을 넣은 걸로 생각되어집니다.

 

 

 

의도는 아마도 사이다 맛이 나는 맥주, 더운 여름철에 가볍게 즐기는 컨셉인것 같네요.

특이한점이라면 사이다의 감미료와 레몬라임향이 들어가는 정도?

항상 그래왔지만 저는 인싸픽을 그렇게 신뢰하진 않습니다.

그냥 궁금해서 사먹는 정도로 즐기니까요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거품이 상당히 못생긴 편입니다.

사이다의 거품도 아니고 맥주의 거품도 아니고 뭔가 탄산화가 덜해진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어쩌면 도수를 낮추기위해서 발효과정을 어느정도만 진행한 뒤에 만든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목넘김으로 느껴지는 탄산감도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맥주쪽도 사이다쪽도 이렇게 약한 탄산을 가지진 않으니까요. 

 

색에 있어서는 연한 황금색에 가깝습니다.

향은 확실히 사이다 같은 레몬향도 나는 편이지만 연한 맥아향이나 홉향이 희미하게 느껴집니다.

묘하게 사이더에서 느꼈던 향도 나요.

묘하게 고수 들어간 맥주의 냄새처럼 느껴집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약한 단맛과 사이다 비슷한 맛이 나지만 끝맛에 있어서 

구수한 맥아, 맥주 본연의 맛이 나서 저로써는 이쪽맛도 아니고 저쪽 맛도 아닌 혼란스러운 맛처럼 느꼈습니다. 

그냥 음료수처럼 즐기는 맥주 컨셉을 잡을 거였다면 저라면 탄산감을 늘리고 단맛을 강하게 맞춰서 

차라리 맥주 흉내를 내는 사이다 느낌을 내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이맛도 아니고 저맛도 아닌데다가 끝맛에 또 구수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맥주 한 캔에 너무 진지해지는 경험이되었네요.

 

양쪽 취향을 동시에 맞출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로써 저의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 후기는 끝입니다.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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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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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중국맥주인 칭따오 맥주(Tsingtao Beer)입니다.

분명히 여러번 먹었는데 어째서인지 후기를 한번도 안적었더군요.

 

거기에 칭따오 쿨러팩을 사면서 덤으로 후기를 남겨야겠다 싶더군요.

전체 색은 초록색,황금색, 빨간색이 특색입니다. 

 

칭따오하면 양꼬치류와 궁합이 잘맞는다는 말이 있지만 

예전에 텔레비 매체에서는 본토쪽은 조개류랑 잘맞는다고 하는데 저는 볶음밥류나

건어물과 잘 맞는 것 같아요. 

 

밀맥주와 스타우트도 마셔봤지만 저는 오리지널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특징이라면 쌀이 들어가는 정도? 

 

 

앞 뒤로 디자인이 다르긴 한데 그래도 칭따오라는 티가 많이 나는 군요. 

 

 

 

 

전체적으로 탄산기도 강하고 거품이 잘 나긴 하지만 

거품이 금방 꺼지는 편이며, 향에 있어서는 상쾌한 홉의 향과 

고소한, 달달한 곡물 향이 나는 편입니다.

 

색은 전체적으로 연한 황금색이라 라거 맥주라는 티가 잘나요.

 

쌀의 영향인지 전체적으로 맛은 깔끔하며, 입안에 처음에는 단맛과 구수한 맛

그리고 상쾌한 맛이 많이 느껴지는 청량한 맥주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먹을 때 맛을 해치지 않고

입안을 씻어주는 편입니다.

 

매운 음식, 짜고 기름진 음식과도 잘 맞을 맥주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건어물과 정말 잘맞는 맥주인것 같습니다.

 

오늘 저의 칭따오 맥주 후기는 여기까지이며

맥주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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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친구입니다.

바로 파타고니아 보헤미안 필스너(Patagonia Bohemian Pilsener)죠

 

예전부터 자주 눈에 띄였던 맥주지만 최근에서야 이렇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더 빨리 마셔보고 싶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늦게 먹어보게 되었는지 ㅠㅠ

 

Alc 5.2% / 495ml의 맥주입니다.

5ml는 어디갔냐구... 그래도 일반적인 맥주들이 4.5%지만 얘는 0.7정도 높은 편이에요.

물론 저는 도수에 그렇게 민감한 편도 아니고 그냥 여타 맥주에 비해 전투력이 0.7정도 높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캔 디자인에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에 있는 파타고니아 지역이 그려져 있어요.

여름철에 무척 더운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기후의 특색을 반영한 맥주인지는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재료들은 평범한 맥주이지만 좀 애매하게 표기된게 "밀 혼입 가능성이 있음"

있으면 있는건데 또 가능성이 있음은 또 뭔지 모르겠네요.

 

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슈뢰딩거의 밀 함유가 아닐지 ;; 

 

 

거품은 어느정도 일어나는 편이지만 막 조밀한 편은 아닙니다.

탄산감도 어느정도 있어요.

대신에 또 거품은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홉향과 풀향 고소한 곡물 빵의 향이 나며 

묘한 쇳내와 씁쓸한 향이 나는 편이에요.

 

색은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에 가까운 어두운 황금색

 

처음에 마셨을 때 입안에 쓴맛과 신맛이 살짝 훑고 가며,

또 묵-직한 구수함과 고소함에 마지막에 약한 단맛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입안에 전체적으로 쓴맛과 구수함이 오래 감도는 느낌이에요.

좀 무거운 편이라서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스테이크처럼 구운 고기류나 튀김과도 잘 맞을 것 같네요.

여름 더운 시기에 차갑게,시원하게 마시면 정말 좋을 맥주일 것 같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여름에 가장 높을때가 40도정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날씨에 잘 어울릴 맥주맛이네요.

 

자기 주장이 조금 강한 편이라 짭짤한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짧은 경험이었지만 정말 입안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의 파타고니아 보헤미안 필스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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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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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삼을 맥주는 국산맥주인 카스 화이트 

(Cass White)입니다. 

 

밀맥주(Wheat Beer)스타일에 라거에 가깝게 만들어낸 맥주 컨셉을 잡은 맥주죠.

솔직히 저는 사기전에 상당히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4캔 팩으로 팔고 있는데 생산시기가 2얼 17일쯤인데 

정작 제가 사는 지방쪽에는 최근에 팔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은 6월 21일)

 

기존의 파란색과 달리 밀맥주에 좀더 신선한 느낌을 주고 싶었는지 이름도 화이트

캔도 하얀색입니다. 

이래 놓으니 뭔가 클라우드가 생각이나네요 

 

 

Alc 4.5% /473ml로 500ml가 되지 않습니다.

좀 의외긴해요.

 

처음에 보기만 했을 땐 500ml일줄 알았지... 

솔직히 저는 소개란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라는 이 문구가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MZ세대라는 표현 자체가 너무 억지밈에다가 굳이 맥주를 좋아하는 층, 남녀노소라는 표현을 적어도 좋을 걸

왜 굳이 계층을 나눠다가 표현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벨기에식 밀맥주인줄 알았는데 사과펙틴이 들어갑니다.

오렌지 껍질의 대용인것 같은데... 아쉽게도 맥주에서는 사과향과 비슷한 향을 느끼긴 힘들더군요.

 

 

향에 있어서는 곡물의 향과 약한 풀향 비슷한 냄새가나는 편입니다.

사과향도 다른 과일의 향도 나진 않아요., 

 

전체적으로 거품은 잘 일어나지만 또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탄산기는 적은 편.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신맛과 뒤에 쓴맛 묘한 단맛과 상쾌한 느낌은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싱거운 느낌이 강해요. 

 

좋게 말하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다른 음식과 잘 맞을 맛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특색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맛이 특색 있는 것도 아니고 향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저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안들어요. 

그냥 취하려고 마시는 용인지 맛이나 향을 즐기는 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차라리 사과향이 많이 내서 사이더와 비슷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벨기에식으로 만들거나 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너무 무리해서 새로운 맛을 내는 것보다 어쩌면

예전의 레드나 레몬을 새로 리뉴얼해서 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를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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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확실히 몸이 괜찮아져서 술을 마셔도 아프지 않게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런 김에 오늘 제가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국산 맥주인

곰표 썸머에일(Gompyo Summer Ale)입니다. 

 

전에 곰표 밀맥주를 후기를 남긴지 한참 뒤에서야 두번째 시리즈를 만나고 접하게 되었네요.

좀 더 일찍 맛보았다면 좋았을텐데...

 

윈터에디션이라서 그런가 인터넷에서 보던 디자인과는 쬐끔 다른 편입니다.

여름에 즐기라고 만든 썸머에일이라는 네이밍과 겨울 에디션이라는 디자인이 서로 

이미지가 상충되는 군요 

 

대형 마트 기준에서 25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Alc 5% / 500ml 

 

 

 

밀이 함유된 맥주이기 때문에 밀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먹기에 좀 그렇습니다.

도수나 전체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이 맥주에서 항상 보던 친구들입니다.

 

조금 눈에 띄는 점은 체코와 미국산 호프펠렛을 쓴다는 점?

아마도 에일이라는 특성상 맛과 향을 위해서이 두 국가산 홉을 쓴게 아닌가 싶네요.

 

 

전체적으로 황금빛에 조금 짙은 색을 띄며, 거품이 그렇게 크게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탄산은 적당해서 목넘김 자체도 나쁘지 않아 청량한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꽃,풀,과일에 가까운 향이 나며 상쾌한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씁쓸한 그리고 쌉싸름한 맛과 뒤에 단맛이나며,

전체적으로 청량하고 상쾌한 편입니다.

 

에일치고는 가볍고 깔끔한 편이라 기존에 머리속의 에일이라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편이었어요.

정말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게 만들어진 것 같더군요.

 

더운 여름날에 차가운 바람을 쐬면서 마시거나 아니면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에서 

마시기 좋은 그런 맥주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중적인,입문하기 좋은 에일의 맛을 살렸다고 생각되네요. 

 

대부분의 음식과는 잘 맞는 편이지만 향이 강한 음식과는 조금 안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입안에서 너무 따로 놀아요.

 

길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맛있고 재밌는 음료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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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를 갔다가 특이한 맥주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국산맥주에 수제맥주인 마시라거(Mars-i-Lager)라는 맥주였죠.

그냥 수제맥주라서 눈이간게 아니라 좀 특이한 이름과 맥주팔아우주간다는 좀 웃기는 문구 때문이었습니다.

 

'NASA우주인이 좋아하는'이라는 문구와 우주인 모양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화성으로 추청되는 배경도 눈에 띄는데... 아마도 일론 머스크의 화성갈끄니까

밈을 따라간 모양입니다.

 

밈을 반영한 맥주... 다음에는 도지인가? 

 

Alc 4.8%/500ml

 

네덜란드, 미국, 독일산 보리맥아와 독일산 호프펠렛을 사용했다고 표기되어있네요.

그외에는 특별하다라는 느낌은 모르겠습니다. 

 

 

색은 연한 호박색에 가까워요.

 

우선 거품이 상당히 풍부하게 일어나는 편이며, 이 거품들은 빠르게 꺼지는 편입니다.

탄산감도 그렇게 강하지 않고 좀 약하다고 생각되어지지만 목넘김은 나쁘지 않았어요.

 

향에 있어서는 고소한 곡물과 빵향 그리고 구수한 향과 희미한 홉의 향이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구수함과 고소한 곡물의 맛과 뒤에 살짝 쓴맛이 나는 편이며,

약한 단맛이 나는 편입니다.

 

입안에 구수한 맛이 남는 편인데 제가 생각하고 원했던 비엔나 엠버라거의 맛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조금 묘하게 연한 느낌? 조금 묘한 싱거움마져 느껴졌어요. 

 

무게감은 전혀 없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거의 왠만한 음식들과 궁합이 잘맞을 것 같아요.

매운 음식이나 기름지고 짠 음식이나 다 좋을 것 같습니다.

 

원했던 맛은 아니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이며, 맥주를 즐기고 찾으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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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는 것도 있고 요즘에 무알콜 맥주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알콜 맥주중 하나인 하이트 제로0.00 All-Free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싶네요.

 

맛이 너무 특이해서 무려 4캔이나 마시게 되었습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1100원대, 하나로마트에선 990원정도하더군요.

 

하이트 제로는 정확하게 분류하자면 탄산음료입니다.

엄연히 맥주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편이죠.

[그래서 무알콜 맥주들은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올-프리라는 명칭을 가지게 된 건 무알콜, 무칼로리, 무당류입니다.

 

사실상 음료와 술에 있어서 가질 수 있는 모든 전투력을 잃었다고봐야겠죠.

 

그나마 장점이라면 통풍의 영향을 줄 수있다는 퓨린이 없다는 점...

물론 제가 최근에 무알콜 맥주에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진 점으로 동창에도

퓨린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물론 이 하이트제로도 고기랑 같이 먹어서 말짱 꽝이지만요...

 

매번 디자인이 리뉴얼될때마다 재료가 바뀌는 기묘한 음료수입니다.

몇년전과 또 달라졌더군요. 

 

눈에 띄는 점이라면 폴리덱스트로스(식이섬유?) 대두다당류,감귤추출물과 복합허브추출분말이

눈에띄는 편입니다.

 

그래도 술을 못마시는 이들을 위해서 맥주 느낌은 제대로 

살렸습니다.

 

풍부하게 잘 일어나는 거품이라던지, 탄산감이나 색이말이죠.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색에 있어서 밝고 투명한 황금색을 띄며,

탄산감은 좀 있는 편입니다.

거품이 일어나긴 하지만 금방꺼지며, 거품이 조밀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맥주의 발효과정이나 맥아의 성분이 적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향에 있어서는 홉향이라기보다는 좀 쐐한 풀향,쑥향에 가까운 냄새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고추장에서 맡아본 특이한 향이나는 편입니다.

고유의 향이라기보단 뭔가 이취에 가까운 냄새?가 느껴지더군요.

뭔가 보관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거나 제가 잘못산게 아닌가 싶습니다.

 

맛은 약하게 느껴지는 구수함이나 고소함, 곡물맛이 약하게 나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좀 쐐한 맛, 쓴맛이나며, 대량생산되는 고추장 특유의 끝맛?이 나는 편이에요.

단맛은 전혀 느끼기 힘들고 전체적으로 탄산감이 맛을 감춰서 싱겁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거기에 입안에 묘한 쓴맛이 남아요.

 

상당히 이해하기가 힘들고 설명하기도 힘든 맛이 납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제가 원하는 맛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몇년전에 마셨을 때랑 너무 달라진 것 같네요.

그땐 이런 맛이 아니었는데...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맛을 즐기고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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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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