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시음기/기타지역 맥주

[태국 맥주] 창 클래식(Chang Classic Beer) 맥주 후기

YamaRK 2021. 10. 20. 21:22

계절에 상관없이 시원하고 깔끔한 맥주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날에 맞는 맥주인 창 클래식 맥주(Chang Classic Beer)에 대한

후기로 이 맥주에 대해 여러분에게 알려드릴까 싶네요.

태국에서온 맥주인데 사실 싱하맥주와 나름 비교가 되긴 하지만

창 맥주 고유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Chang의 뜻이 코끼리라고 하는데 

초록색에 코끼리가 그려져 있다는 점에서 국내 발포주인 필라이트가 

생각이 나기도합니다.

 

Alc 5% / 500ml이며, 수출용의 경우에만 5%고 내수용의 경우

6.4%라고 합니다.

 

어째서... 전투력이 더 낮아진 버전을 수출하는거야 ㅠㅠ

 

아무튼 맥주 재료중에서 눈에 띄는점은 쌀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맥주 재료에 있어서 쌀의 역할은 깔끔한 맛을 내는 용이거든요.

코끼리가 없는 면에는 좀 화려해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거품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지 않으며, 그렇게 오래가지도 않아요. 거기에

탄산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기분 좋은 목넘김을 가진 수준이죠.

 

향에 있어서는 풀향, 약한 고소한 향과 희미한 단내를 풍기며,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풀이나 허브 비슷한 맛이 훑고 지나가며

뒤따라서 고소함과 약한 단맛과 짧은 쓴맛이 지나가며 상당히 상쾌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게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고 깔끔하지만 맛이 없다는게 아니에요.

기분 좋은 깔끔함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맛이 강하지도 않은데 이렇게 즐거웠던 적은 잘 없었거든요.

 

전체적으로 이 깔끔하고 시원하며, 상쾌한 느낌으로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짠 음식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입안 씻어내는 느낌이 좋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추향이 강하고 입안에 텁텁함이 오래남는 만두중에서

좀 맵싹한 만두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뭐 더 설명드릴게 없네요.

 

긴 글 읽어주시라 고생 많으셨고 맥주를 즐기고 또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데

있어서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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