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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태국 맥주인

싱하(Singha)맥주입니다.

 

프리미엄 라거(Premium Lager)맥주로 

상당히 개성 넘치는 친구죠.

 

 

 

마시는 입구에는 Imported라고 강조되어 있으며,

캔에는 태국의 상상의 동물인 싱하가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해태쯤이 비슷하겠네요.

참고로 싱하맥주쪽에서 나온 탄산수도 있더군요.

 

 

 

Alc 5% / 490ml로 우리가 잘 아는 500ml맥주에 

비해서 10ml 작은 편입니다.

 

굳이 490ml를 고수하는 이유는 잘모르겠네요.

재료에는 정제수와 맥아, 액상과당과 홉을 넣는다고 표기되는데

적혀있지는 않지만 쌀이들어간 맥주에서 느껴지는 깔끔함이

인상적인 맥주입니다.

 

 

 

본격적으로 먹은 후기를 남기자면

거품이 처음에 풍부하게 올라오는 편에 탄산감도 적당해서

목넘김이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거품 자체는 엉성한 편에 거품이 빨리 꺼지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쓰고 시고 뒤에 구수함과 희미한 단맛이나는 편으로

상당히 깔끔한 편에 상쾌한 느낌의 맥주입니다.

 

처음에 쓴맛이 나긴 하지만 뒤의 구수함과

단맛이 처음의 쓴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좋았어요.

 

향은 풀향과 약한 단내 그리고 홉의 향이 강하며,

맥아의 향은 상당히 적은 편이라 느끼기 힘듭니다.

 

전체적으로 매콤하거나 향이 강한 음식

마늘향이나 안에든 향신료의 맛이 강한 음식들과 궁합이

잘맞을것 같습니다.

 

깐풍기같은 음식이나 떡볶이,양념치킨과 잘맞을 것 같은 맛이네요.

 

요즘 같이 더운 철에 잘맞는 맥주인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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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후기 겸이자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술은

바로 발포주중 하나인 필굿[FiLGOOD]입니다.

 

필굿은 사실상 필라이트에 대항하기 위해서 오비[OB]가 출시한

발포주로 생각이 되네요.

 

필라이트가 코끼리였다면 필굿은 고래입니다.

 

현재 마트에서 상당히 싼 가격에 팔고 있는데 저처럼 지갑이 가벼워진

사람에게 있어서 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어요.

 

 

HAPPOSHU [발포주의 영어식 표기]를 캔 입구 근처에 적어

"저는 발포주에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팔라이트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어째전 카스 후레쉬랑 비슷한 것 같네요.

 

아로마홉과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맛을 내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파란색 덕분에 뭔가 맛도 시원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품게 되네요

 

355ml / 알코올 4.5%

 

[최근에 찍은 사진과 예전에 찍은 사진이 있어서 둘 다 올려봅니다.]

 

전체적으로 거품이 잘 나는 편이지만 거품이 또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탄산감도 강한 편이며, 톡 쏘는 탄산 덕분에 뭔가 청량음료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강해요.

목 넘김이 나쁜 편은 아니고 괜찮은 편입니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같은 OB의 카스 후레쉬보단 약하고 카스 라이트랑 비슷한 탄산감입니다]  

 

색은 투명한 황금빛에 좀 연한 감이 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확실히 아로마향이 진하게 나며

뒤에 희미한 맥아의 향이 나는 편이에요.

 

 

 

500ml / 알코올 4.5%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느껴지는 홉의 향과 정말 희미한 보리 맛 그리고 전분을 넣은

맥주에서 느끼던 맛이 정말 희미하게 나는 편입니다.

 

[잔에 따라 마시면 약간 쐐 한 맛이 나는데 루트비어에서 마시던 물파스 같은 맛이

살짝 나긴 하더라고요]

 

맛이 앗차! 하면 지나가는 느낌이라 특별하게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살짝 구수하고 뒤에 쓴맛이 정말 작게 나며, 단맛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요.

 

전체적인 깔끔함의 정도가 드라이 맥주와 비슷한 느낌인데 솔직히 깔끔함으로 친다면

필굿이 더 깔끔하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보통의 드라이 맥주에는 옥수수  전분을 넣어서 단맛이 도는 편인데 얘는 그런 느낌이 없어요.

 

조금 나쁘게 설명하면 맛이 너무 적다는 점...

 

하지만 입가심용이나 입안의 맛을 씻어내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과 잘 맞을 것 같고 아니라면 과일청을 타마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른 사람들은 필라이트와 비교하며 맛이 비슷하다고 하는 데

저에게 있어서는 확실하게 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필라이트가 향과 맛에서 강조를 했다면 필굿은 드라이 맥주 쪽으로 컨셉을 잡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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