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음료수는 데일리주스 오렌지
(Daily Jus Orange)입니다.
항상 파리바게트에 갈때마다 봤던 음료수인데
최근에 1만원짜리 해피콘을 사용하러 갔다가 결국에는 사게 되었죠.
솔직히 많이 궁금했지만 제돈으로 사먹기엔 가격이 너무 강해서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쬐끄만 크기에 200ml 가격은 2천원으로 보기보다 강력한 녀석입니다.
아마도 빵이나 케잌을 사러오거나 커피나 디저트류를 마시러 온 커플이라던지
아이와 함께온 부모님들의 지갑을 노리는 음료가 아닌가 싶어요.
농축액도 들어가긴 했지만 어느정도 맛을 낸 음료입니다.
묘하게 병문안용 오렌지주스의 상위호환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좀 여담이지만 진짜 생오렌지 주스는 신맛이 강하고 떫은 맛이 있어서
저는 좀 싫어합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땠는가?
오렌지 주스치곤 진한색에 맛 역시도 진한 느낌이 많이나요.
좀 저렴하게 사는 오렌지 주스들과 달리 맛이 진하게 나며
전체적으로 약한 단맛과 신맛이 잘나는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오렌지향이 살짝나고 신향이 많이나며,
단내는 조금밖에 안나요.
풍부한 맛을 가진게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만
가격이 너무 강력하여 또 먹고 싶진 않았습니다.
만약에 이 주스를 칵테일 재료로 사용해야겠다면?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스크류드라이버를 만들면 정말
잘 맞겠다 싶었습니다.
보드카의 독함을 진한 오렌지 맛으로 감출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맛이 풍부한 편이라서 무알콜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처럼 기회가 생겨서 이런 사치를 누릴 수 있어 좋았네요.
오늘의 저의 데일리주스 오렌지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음료와 술을 찾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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