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호가든 오리지널(Hoegaarden Original)입니다.

항상 다른 맥주 마실때 비교를 하긴 했는데 오늘에서야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군요.

 

벨기에 맥주중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맥주이기도 하죠.

 

벨지안 화이트비어(Belgian Witbier)장르 중에서 제가

가장 처음 접했던 맥주였던 것 같네요. 

 

아마 캔으로 한번, 생맥주로 한번 접한 뒤 저의

맥주 맛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맥주이기도 합니다.

 

 

Alc 4.9%/ 500ml로 표준적인 도수입니다.

근데 정작 마실때는 이만한 도수라는 느낌이 잘 안들죠.

 

건조 오렌지 껍질과 고수씨앗이 들어간 맥주입니다.

그리고 밀이 함류되어 있죠.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탁한 노란색입니다.

거품은 잘 나는 편이지만 금방 꺼지며, 탄산감이 약해요.

대신에 부드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향은 아로마향, 풀향, 꽃향, 오렌지향이 나며,

고수 씨앗이 들어간 맥주 특유의 향이 나요.

 

 

맛은 처음에는 달짝지근 하지만 뒤에는 쏴한 맛과

쓴맛, 약간 구수한 맛이 나며, 약한 산미가 느껴집니다. 

 

묘하게 약간 싱거운 감이 있습니다

 

음식 페어링에 있어서 여러 음식과 잘어울리긴 하겠지만

저는 매콤한 음식과의 궁합이 잘 어울리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무난하긴 하지만 싱거운 감도 있는 그런 맥주.

라고 평가해주고 싶네요. 

 

간만에 마셔보면서 나름 즐거운 느낌이 있었네요.

 

오늘 저의 호가든 오리지널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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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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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맥주에 대한 후기를 남기게 되었군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이국적인 기후의 열대과일향과

바나나향이 생각나는 날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밀맥주가 있다면

 

어쩌면 파울라너 바이스비어(Paulaner Weissbier)가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여러번 마시긴 했는데 후기는 오늘 남기는군요. 

 

 

독일 맥주다운 디자인이군요. 

그림은 옥토버페스트인 모양입니다. 

 

 

 

밀맥주이기 때문에 밀 알레르기가 있다면 드시기 주의를 바랍니다. 

맥주 순수령의 나라에서 나온 맥주답게 재료들도 맥주에서 보던 것들입니다. 

 

Alc 5.5% / 500ml 

생각보다 도수가 있는 편입니다.

뭐 도수가 높을수록 저는 맥주의 맛이 더 나서 좋아하는 편이니 

상관을 안하는 편입니다만, 많이 드시면 쉽게 취할 맥주군요. 

 

거품이 풍부하게 나며, 탄산감이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잔에 따를때 열대 과일향바나나향, 아로마향곡물향이 살짝 나는 편입니다.

 

색은 호박색, 조금 짙은 갈색에 가까워요. 

 

맛은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인데, 처음에는 쓴맛시큼한 맛이나고

뒤에는 구수함고소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뒤에 약간의 단맛이 있는게 특징이에요.

 

개인적으로 향과 맛, 정말 잘 표현한 맥주라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페어링에 맞는 음식으로는 고기류도 좋지만 저는 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

서브웨이에서 먹을 수 있는 서브마린 샌드위치 류와 정말 잘 어울릴것 같네요. 

 

여러모로 다시금 이 향과 맛을 느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오늘 저의 파울라너 바이스비어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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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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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마지막 포터는 괜찮은 편일까?

저는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맥주를 냉장고에서 꺼내 들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묵직혀 포터(Un Peu Lourd/ Heav Taste Porter)에 대해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완전 저녁을 배경으로 한 모양입니다.

 

Alc 5%/ 500ml 

 

 

 

맥아가 매번 같은 국가군요... 

재료는 다른 두 맥주들과 표기상 같습니다. 

 

 

생각보다 거품이 잘나며, 유지력이 좋은 편입니다.

 

향은 탄내, 곡물향, 상쾌한 홉향 , 약한 커피향과 곡물빵 향이 살짝

나는 편이네요. 

 

 

맛은 처음에는 탄맛과 쓴맛 , 신맛이 나고

뒤에는 구수한 맛이 나면서 희미한 커피,다크 초콜릿 비슷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맨 끝에는 약하게 단맛이 있어요.

 

입안에 쓴맛과 신맛이 강하게 남으며, 탄맛이 깊게 남는 편입니다.

포터 다운 느낌은 확실히 있지만 묵직하다는 느낌보다는 딱 중간 정도인것 같아요.

 

묵직혀 라는 이름은 다른 맥주에 비해 상대적인 것이였을까요?...

 

이전에 마신 두 맥주 보다는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근데 포터 맥주치곤 신맛이 많이 남아서 좀 의외였네요. 

 

다른 두 맥주도 이만큼만 따라갔더라면... 

 

별개로

소고기 스테이크나 고기류 음식과 먹으면 페어링이 맞을 것 같네요. 

 

나름 괜찮은 경험이 었습니다.

 

오늘 저의 묵직혀 포터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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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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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뜌 페일 에일에 이어 술좀혀 IPA를 마셔봤습니다.

수제 맥주, 국산 맥주 양쪽다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서 생각한 부분, 솔직하게 꼬집고 싶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럼 들어가보죠. 

 

술좀혀 아이피에이(SOULIPA)맥주 

Alc 5% / 500ml 

 

아침에서 해가지는 모양을 담아내었네요. 

 

 

 

맥아는 어뜌 맥주와 마찬가지로 호주 독일 덴마크 벨기에 군요.

그외에는 순수하게 맥주 재료들입니다.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우선 향은 향긋한, 상쾌한 홉향이 나며

희미하게 곡물향, 풀향이 나는 편입니다. 

 

IPA맥주 치곤 향이 좀 많이 부족한 편이에요. 

 

솔직히 IPA맥주치곤 너무 향이 덜 나서 좀 아쉽고 실망스러웠습니다. 

 

맛은 첫맛은 강하게 톡 쏘며, 쓴맛과 약간의 텁텁함이

뒤에는 신맛과 구수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약하게 쏴한 맛과 구수한 맛이 끝나고 나면 뒤에 

묘한 단맛이 살짝 나는 편이에요. 

 

강하게 쓴맛도 아니고 좀 풍부한/ 다양한 맛은 없었습니다. 

 

꼬집어 말하자면 

향도 맛도 제가 아는 IPA 맥주치곤 좀 싱거웠어요.

특색이 없었습니다. 

 

향이 좀 풍부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맛이 좀 더 강했더라면 IPA 맥주라는 느낌이라도 내었을 것 같은데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넣는 홉을 달리하거나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경험이었네요. 

뭔가 너무 갈피를 못잡아서 최악만 방지한 느낌입니다.

 

오늘 저의 술좀혀 IPA 맥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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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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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우리들의 주위에도 많은 맥주 양조장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그 중 서산 간월도에 있는 수제맥주 양조장겸 카페에

갈 일이 있어서 맥주를 포장해왔죠. 

 

 

사실 그냥 바다보러 갔다가 오는길에 후다닥 

들어가서 맥주를 사왔습니다.

 

 

 

엄청 큰 양조장은 아니고 작은 양조장쯤되어 보이는군요.

카페겸 양조장을 같이해서 솔직히 좀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맥주들도 팔았는데 

동창으로 아파서 많이 마시지도 못할거 사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자주 왔을텐데... 먹고 살기가 바빠서 이제서야

알게된게 좀 아쉽더군요. 

 

세병에 19000원정도 했습니다.

 

맥주 이름들이 하나같이 충청도 사투리를 담아서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신에 가격은 좀 쌘편이었네요. 

 

 

그중 어뜌 페일 에일(Au Due-? Pale Ale) 

 

Alc 4.5%/ 500ml 

 

개인적으로 페일 에일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금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맥주에 들어갈만한 재료들이 딱 들어있네요.

 

호주, 독일, 덴마크, 벨기에의 맥아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홉은 어느나라껀지...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향에 있어서는 상쾌한 홉향, 풀향, 약간 고소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색은 짙은 노란색, 연한 갈색에 가까워요.

 

 

 

맛은 처음에는 쓴맛과 신맛이 조금 있고

그렇게 강하진 않지만

뒤에는 구수함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입안에 쓴맛과 신맛이 강하게 남더군요.

 

확실히 페일 에일 특유의 쓴맛을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맥주 고유의 특색은 강하지 않고 그냥 무난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무난하다. '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좀 아쉽네요.

 

그래도 앞으로 남은 IPA와 포터가 기대가 됩니다.

 

오늘 저의 어뜌 페일에일에 대한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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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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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어제 적을 생각이었으나

이래저래 해서 오늘 적게된 국산 맥주이자

수제 맥주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사실 겨울철에는 맥주를 마시면 아프지만 그냥 참고 마셨습니다. 

 

Alc 5.6%/ 355ml 

 

편의점에도 안보이고 마트에도 안보이는 가들 스타우트 

아이러니한 점은 화덕피자집에서 포장해온 맥주라는 것이겠네요.

 

문경시에 있는 양조장에서 만드는 맥주입니다.

 

 

 

 

딱 맥주에 들어갈 재료들만 들어간게 인상적입니다.

 

아마 맥아는 두 종류를 쓰지 않았을까 했는데 

홈페이지 기록에는 핀란드/ 호주 / 독일 맥아를 사용했고

미국 / 독일 /체코의 호프를 사용했다고 표기 되어 있네요.  

 

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흑맥주임에도 상쾌한 홉향이 나서 저는 제 코가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거기에 탄내와 초콜릿 향이 나고 고소한 빵냄새가 나더군요.

 

 

거품도 생각보다 잘 나는 편에 유지가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맛은 쓴맛, 탄맛, 신맛과 끝에 묘한 산미가 느껴지며,

고소한 맛과 구수함 그 사이의 애매한 맛이 납니다.

거기에 다크 초콜릿의 맛과 커피 맛과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단맛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산미가 있는 듯한 아메리카노에 샷을 추가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무거운 감이었지만 나름 괜찮게 잘 마셨습니다.

 

스타우트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산미가 있는 친구는 처음이었습니다.

 

색다른 경험? 이었네요.

 

오늘 저의 가들 스타우트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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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길 맥주도 역시나 국산 맥주입니다.

왜냐하면 어제 맥주랑 같이 샀기 때문이죠.

 

영동 포도버블 맥주는 충청북도 영동군의 포도농가랑 함께 진행했다고 하네요.  

 

 

Alc 4%/ 500ml 

 

얘도 한 캔에 4천원입니다. 

 

배랑 달리 이친구는 진짜 포도색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위에도 포도그림이 막 그려져있고요. 

 

 

 

이 친구도 배때와 마찬가지로 밀맥아로 만들어지는 맥주였습니다.

보라색은 치자적색소를 활용했다고 하네요.

 

그외에는 다른 맥주들에도 자주 보이는 재료들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연한 보라빛을 띄는 편입니다.

향에서는 폴라포 포도맛에서 맡던 향과 비슷한 내가

나며 묘하게 신내가 나는 편이고 은은한 단내가 나더군요.

 

탄산 거품은 잘 일어나지만 금새 꺼지는 편입니다.

대신에 탄산감은 나쁘지 않아서 목넘김은 괜찮았어요. 

 

 

 

맛은 와인이나 포도주스를 맥주로 만든 느낌입니다.

묘하게 구수한 느낌이 약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달달하고

포도맛을 잘 살린 맥주에요. 

 

약간에 산미가 있긴 하지만 포도주에서 느껴지는 묘한 떫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음료같은 맥주라고 생각되어지네요. 

 

페어링으로 고기나 튀김류와도 잘 어울릴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매운 음식이나 짠음식류와도 잘 맞을 것 같아요. 

 

나름 어제 오늘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아무튼 오늘 저의 영동 포도버블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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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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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국산 맥주는 다소 좀 특이합니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맥주죠.

 

오늘 다룰 상주 꿀배 버블 맥주도 그렇습니다.

사실 오늘 홍성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에서 사서 처음으로 접했지요.

 

 

 

4캔 기준으로 12000원이었으니 한캔에 4천원이군요.

생각보다 좀 비싼 편입니다. 

 

캔의 옆에는 백종원과 함께하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강조하고 있네요.

그럴꺼면... 가격을 좀 더 낮춰서 사람들이 많이 접할 수 있게 해주셨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ㅠㅠ

 

설명에는 맥꿀배주라고 합니다. 

 

좀 특이한게 배는 상주시에서 맥주 제조는 춘천시에서 만드는 특이함이 있습니다.

뭐 양쪽 지역에 도움을 주면 좋은게 아닐까요? 

 

 

 

Alc 4%/ 500ml 

 

처음에는 몰랐는데 밀맥아가 들어간 맥주였습니다.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에겐 좀 힘들겠네요.

 

향료에 배향, 꿀향, 레몬향이라고 적혀있는데 

레몬향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거품이 확일어나는 편이지만 거품이 오래가진 않습니다.

대신에 탄산감은 있어서 목넘김은 괜찮은 편입니다.

 

향은 처음에 배 사이다 행에 가까우며, 꿀향이 좀 나는 편이에요.

달달하고 상쾌한 배향도 나는 편입니다. 

 

색은 투명한 노란색이며, 맥주보다는 사이더에 가까운 색이에요. 

 

본격적인 맛은 

 

처음에는 달달함이 뒤에는 약간 떫은 맛이 나며,

배맛이 확실하게 나는 편입니다. 

텁텁함도 있고 배 맛이 나는 꿀물을 맥주로 만든 느낌이 있어요.

확실히 배와 꿀을 컨셉으로 한 맥주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대신에 단맛 사이에 알코올 부즈가 좀 튀는 편입니다.

 

배 음료수, 배사이다 같은 맥주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확실히 이번 바베큐 페스티벌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맥주였습니다.

저는 석쇠 불고기와 먹었는데 매운 맛을 잘잡아줘서 좋았어요.

 

페어링으로는 매운 음식이나 고기류와 상당히 잘맞을 것 같습니다.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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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중 수제맥주입니다.

바로 벨지안 윗비어(Belgian Wheat Beer)죠.

 

확실히 대형마트에도 수제맥주가 들어오면서 다양한 맥주를 경험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Alc 4.5%/ 500ml 

 

디자인은 고려청자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근데 내용물은 벨지안 밀맥주이니 묘하네요.

 

밀 4.85%, 6년근 홍상농축액을 넣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삼농축액을 넣은 맥주가 얘 말고도 하나 더 있던 걸로 아는데... 

김포인삼쌀맥주라고 있는데 이 친구도 김포에 소재지가 있는 걸로 봐서는 영향을 받은 모양이네요.

 

 

좌종서식 표기로 상당히 읽기가 어렵습니다.

옛스러움을 컨셉으로 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적어도 마시는 사람에게 있어

정보 전달이 좀 더 원할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네요. 

 

특이한 재료는 아까도 언급했든 홍삼 농축액이 들어간다는 점.

근데 오렌지필과 코리앤더도 같이 들어갑니다.

 

적힌 표기만 봐서는 감도 안오더군요.

 

밀 알레르기가 있는분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마트에서 처음보고 뭔가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해야 저 같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사다가 마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정작 인싸들은 안사던데...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거품이 그렇게 많이 나지도 않고 금방 꺼지며, 탄산은 강하지 않습니다.

색은 짙은 노란색에 가까운 편이에요.

 

향은 상큼한 오렌지, 레몬 비슷한 향이 나며, 꽃향풀향이 나는 편입니다.

확실히 코리앤더가 들어서 그런가 비누향도 나요. 

 

 

맛은 처음에는 오렌지의 새콤함, 뒤에는 쓴맛과 신맛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묘하게 홍삼 특유의 깊고 쌉싸름한 맛이 나는 편이에요.

 

입안에 신맛새콤한 맛, 쓴맛이 많이 남는데 쌉싸름한 맛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겐 좋겠지만

익숙한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심할것 같네요.

 

음식 페어링으로는 양식이나 스테이크와 상당히 잘맞을 것 같습니다. 

피자랑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우연히 찾아서 마신 맥주치곤 기대 이상의 특이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재밌네요.

 

하지만 너무 많은 요소를 하나에 융합해서 그런가 맛이나 향의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맥주가 아니였나 하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저의 벨지안 윗비어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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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미국 맥주중에서 나름

유니크한 매력이 있는 맥주, 바로 구스아일랜드Goose Island)의 

덕덕구스 세션 아이피에이(Duck Duck Goose Session IPA)입니다.

 

좀 유니크한 이유는 미국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맥주의 형식에서 좀 벗어난

맥주들이 많기 때문이죠. 

 

근데 원 제조사는 미국이고 소재지는 오비맥주인걸로 봐서는 외국에서 라이선스를 받아서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양입니다. 

 

좀 헷갈리네요.

좀 짙은 하늘색에 하얀색 폰트의 글자들이 인상적입니다. 

 

덕덕과 위아래 줄은 노란색으로 강조를 했네요.

 

Alc 4.7%/ 500ml로 익숙한 도수의 맥주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IPA임에도 밀을 사용한다는 점? 이 조금 특이하긴 하네요.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밀이 들어간 맥주치곤 밝은 황금빛에 크게 뿌옇지 않은 편입니다.

거품은 잘나지만 금방 꺼지는 편에 탄산은 적당하고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향은 홉향풀향, 꽃향이 나며 상쾌한 편입니다.

약간의 열대과일향이 나긴 하는데 저는 그렇게 많이는 못느끼겠네요.

 

코리앤더가 들어간 맥주마냥 비누향이 조금 나는것 같은데

정작 코리앤더가 들어가지 않아서 머리속에 혼란이 옵니다.

 

고소한 빵향도 살짝나요. 

 

맛은 처음에는 상큼한 맛이 나지만 뒤에는 신맛쓴맛이 강하게 납니다.

끝에 묘한 탄맛도 느껴져서 좀 신기한 느낌이더군요.

 

구수한 맛이 있긴 하지만 주된 맛이 쓴맛과 탄맛에 가까워요.

마시고 난 뒤에 입안에서 쓴맛이 오래 감도는 편입니다. 

 

탄맛과 쓴맛, 그리고 복합적인 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잘 맞을 맥주입니다.

 

음식 페어링으로는 달달한 음식도 어울리지만 매운 음식과도 궁합이 잘맞을 것 같아요.

 

나름 재밌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오늘 저의 구스아일랜드 덕덕구스 세션 아이피에이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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