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중국 술중 백주, 고량주입니다.

바로 마트에서 보면 신기하게 생겼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강소백과 강소백 리큐르죠. 

 

보통 대형마트에서는 오리지널 강소백을 팔고 리큐르판은 잘 안팔던데

식자재 마트에 가니까 팔더군요. 

오리지널은 병 밖에 종이갑을 씌어서 팔고 있습니다. 

 

 

칼퇴도 못하고 야근을 해서 지친 상태에서 고량주를 마시고

자면 숙취로 힘들텐데 뭔가 개인적인 감상으론 안맞습니다.

 

힘든걸 잊어버리는 거 좋죠, 근데 다음날 출근은요? 

불금용인가? ㅋㅋㅋ 

 

종이갑에는 강소백 고량주의 생산과정을 그림으로 묘사한듯 합니다.

기왕 한글화 해줄꺼면... 이것도 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회사의 의인화라고 합니다.

특별하게 저희에게 와닿는 건 없네요.

 

아마도 기존 고량주라는 이미지가 중국이든 우리나라든 

도수가 도수이다보니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 어필되는 면이 있어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면서 이렇게 만든거라고 하는데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름 쬐끄만 병에 파란색 디자인이라

신선하긴 합니다. 

 

100ml/  Alc 40% 로 생각보다 용량이 작습니다.

가격은 할인해서 산게 4500원, 기존에 우리가 아는 중국집 고량주보다

훨씬 비싸게 느껴지는데 가성비~를 내세웠다고 하네요. 

 

마트가면 일반 고량주를 못해도 2천원이면 사는데 심지어 걔네가 

더 용량도 큰데 어떻게 봐야 가성비인지 솔직히 와닿는 점이 없습니다.

 

그냥 브랜드 고급 전력이 아닌가... 

 

 

고량 40에 정제수 60이라는 표기만 적혀 있을 뿐

특별하게 뭘로 만들었는지도 와닿지 않아요. 

고도수 술들은 항상 이런 표기를 고집하는 모양입니다.

 

적어도... 고량을 뭘로 만드는지는 좀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향은 전형적인 알코올 향에 가깝습니다.

살짝 상쾌한 느낌이 있고, 과일향이 나며, 단내가 나는 편입니다.

 

순한 사과향이라고하는데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사과향과는 거리가 머네요.

 

맛은 은은한 단맛이 나고 깔끔한 편이나

뒤에 묘하게 드라이한 느낌이 강하며, 생각이상으로 끝맛이 매운 편입니다.

 

그 위스키를 마실때의 매운 맛과 유사하며, 목이 뜨끈해지는 편이에요.

보드카의 깔끔한 느낌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차게 마시면 고량주 특유의 쓴맛과 매운맛이 더 강하게 나서 

별로 입니다. 

 

이어서 

강소백 리큐르의 복숭아 판입니다.

할인가가 4900원, 그래도 오리지널보단 용량은 커서 168ml, Alc 23%

 

어째서... 오리지널보다 리큐르판이 용량이 더 큰지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오리지널과 후속버전의 용량을 통일하는게 일반적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향료와 복숭아 농축액,사과농축액이 들어간다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리큐르라는 표기와 다르게 달달한 감미료는 어디로 도망간 모양이네요.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은은하고 달달한 복숭아 향이 납니다.

전형적인 복숭아향과 비슷하며, 음료수에서 느끼던 그 향이네요. 

 

 

처음에는 오리지널의 느낌과 유사하며, 달달한 단맛이 

뒤에는 복숭아의 단맛이 살짝 나는 편입니다.

 

근데 역시나 얘도 뒤 끝맛이 매운맛이 나며, 드라이한 편이에요. 

기존에 저의 머리속 '리큐르'라는 술의 의미를 부정당한 기분입니다. 

 

매운맛과 드라이한 느낌이 강한 리큐르라니...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나름 기대하고 산 술이었지만 아쉬운 느낌이 강합니다.

 

오리지널은 그래도 음료에 섞어 마셔도 좋을 것 같지만

복숭아쪽은 섞어 마시면 이도저도 안될 것 같습니다.

 

칵테일로 만들기보단 원판을 즐기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많은 의문이드는 술이었습니다.

문화의 차이로 받아드려야겠네요. 

 

오늘 저의 강소백 고량주와 강소백 리큐르 복숭아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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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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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중국 술중 하나인 백주

바로 고량주 중 하나인 취고량입니다.

 

사실 저 하고는 인연이 멀긴 하지만 

부모님 집에 갔다가 가지고 왔던 술중 하나였죠. 

 

뭔가 상자부터 비범한 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중국술들 중에서 나름 대우가 좋은 친구들은 상자에

이런 종이 상자에 담긴 편인데.

 

열었을 때 부터 술향이 조금씩 나는 편입니다.

 

그래도 그 텀 동안 얇은 지식으로 공부를 하니

백주를 바이주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 고량주는 밀과 보리로 만들어지는 편입니다. 

 

 

호리병 스타일이라 약간 힙한 갬-성이네요.

 

 

 

뭐 본격적으로 마시고 느낀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상쾌하고 청량한 배향이 나며,

묘하게 단내가 나는 편이고

 

또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단맛이 나다가도 입안에서

상쾌하게 맛이 확 퍼지며 뒤에 살짝 매운 맛이 있습니다.

거기에 약간의 드라이한 맛이 있는데

엄청 깔끔하고 예전에 마셨던 고량주 특유의 두통이 오는 머리깨지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고량주 하이볼로도 만들어 마셔봤습니다. 

 

레몬 반 개를 즙을 짜고 (레몬 쥬스 25-35ml로 대체 가능)

얼음을 잔 가득 채워줍니다. 

그리고 토닉워터와 데코용 레몬 한 조각이 있으면 좋죠. 

 

얼음을 채운 잔에 레몬 즙(or쥬스)를 넣고 

고량주를 35-45ml를 넣어줍니다.

 

뭐 취향에 따라서는 고량주를 좀 더 넣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토닉워터로 잔을 꽉 채워주고 

숟가락으로 살짝 들썩여 준 뒤에 

레몬으로 간단하게 장식을 하면 끝.

 

일단 하이볼로 즐겼을 때도 취고량 특유의 상쾌한 향과

레몬 향이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전에 마신 고량주 하이볼보다 청량하고 상쾌하며,

고량주를 차게 마셨을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나쁜 맛이 없어요. 

 

토닉워터나 레몬과도 잘 어울리고

원본 술이 괜찮으니 확실히 하이볼로 마셔도 좋았습니다.

 

 

이래저래 정말 괜찮은 술이었습니다.

중화요리와도 잘 맞을 술인건 분명하고

기름지고 짠 음식과는 평균적으로 다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입안을 환기시켜주는 감이 커요.

 

오늘의 저의 취고량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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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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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중에서 나름 특이한 컨셉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소주가 있습니다.

 

바로 처음처럼 새로 소주(Saero Soju)죠.

 

사람이 아닌 새로구미라는 캐릭터가 나와서 홍보하는 나름(?)비범한 소주입니다.

병에 257의 의미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새로구미의 출생 주소지를 담았다고...

 

여러모로 진로 두꺼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마스코트를 내세웠더군요.

 

특이하게도 희석식 소주인데 보리와 쌀로 만든 증류식소주가

들어가 있으며, 설탕이 없어서 총 칼로리가 324Kcal 밖에 안되는 특이한 술입니다.

 

100ml당 90kcal 로 표기가 되어있더군요.

 

Alc 16%/ 360ml 로 사실상 소주가 갖출 전투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향에서는 약한 알코올의 향과 보리와 쌀을 이용해서 그런지

보리 소주에 가까운 향이 나며, 정말 정말 희미하지만

배향 비슷한 느낌도 드는 편입니다.

 

 

맛은 처음에는 약한 단맛이 나며, 뒤에는 좀 쓴맛이 묘하게 있고

희석식 소주 특유의 맛도 나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가볍고 깔끔한 편입니다.

 

입안에 은은하게 단맛이 나는게

이 소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소주 특유의 역한 맛은 없는 편입니다.

좋게 말하면 무색무취무미에 가깝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소주 토닉으로 만들었을 때 그 느낌이 확연한게

소주가 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안날만큼 맛이 뭍어가는 편입니다.

 

어찌보면 보드카 같은 친구에요.

칵테일로 사용한다면 보드카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의견을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긍정적인 면에서 칵테일에

사용하기 좋은 소주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자기 주장이 약해서 회랑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매운 음식과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오늘 저의 새로 소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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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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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문배술 (MoonBaeSool)23입니다.

거기에 문배술을 이용한 짭 모히또도 만들어봤었죠.

 

요즘 고도수의 술들을 좀 자주 접하다보니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증류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증류식 소주를 몇개 더 사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화려하게 튀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좀 디자인이 티고 병의 디자인이 눈에 띄는

애들은 하나같이 좀 비싸서 저의 지갑에는 좀 와닿지 않거든요.

 

 

 

이름의 23답게 Alc 23%/ 375ml 입니다.

사실상 도수에 맞춘 넘버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40도와 25도 접해보고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스트레이트로 즐겼을 때 상쾌한 배향, 곡물주 특유의 냄새와 알코올 냄새가

나며, 은은한 과일향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살짝 달면서도 끝에는 쓰고 알콜 특유의 올라오는 드라이한 

맛도 조금은 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또 깔끔한게 좋았습니다.
약간 고량주와 전에 마신 보리소주를 통해서 이쪽의 맛에 대해 적응이 된편이라

저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무색 무취를 즐긴다면 또 싫을 수 있겠네요. 

 

미즈와리 (상온의 물을 넣어서 마심)

방식으로 즐기면 저는 배향이 좀 더 잘 느껴지고 

알코올 특유의 향도 더 잘 나는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단맛이 확 늘어나는데다가 소주 고유의 맛이 더 강해졌습니다.

쓴 맛도 좀 더 강조되어 느껴지는 것 같았고 드라이한 맛이 더 느껴졌어요.

 

스트레이트때에 느꼈던 느낌들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얼음을 넣어마시면 제 취향이 아닌 맛들만 나기에

이번 글에는 칵테일 만드는 걸로 대체 했습니다

바로 짭 모히또를 만드는 거죠.

민트 잎은 넣지 않았습니다. 

 

사실 유튜브 레시피를 많이 참조 했습니다. 

 

아무 소주, 솔의눈, 사이다(토닉워터도 가능)

잔에 소주 1-2 잔 

 

 

 

솔의눈 3잔 

 

 

 

사이다를 우선 1잔 넣어준 뒤에 

 

 

 

짓누른 레몬 조각들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머들러로 빻고 찧어야하는데 저는 그런게 없으니까요.

 

 

 

 

얼음을 채워주고 사이다로 Full up을 해준뒤에 들썩 들썩 해주면

됩니다.

 

아쉽게도 레몬 향이나 맛이 전혀 안나긴 했지만 머들러로 빻아줬더라면

향이나 맛을 더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솔의눈 특유의 솔잎맛과 상쾌하고 청량한 맛이

입안에 많이 남아서 좋더군요.

 

예전에 솔의눈을 접해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칵테일로 활용을 해

먹어보니 나빴던 인상이 좀 긍적적으로 바뀌었다고 할까요 ? 

 

문배술23 확실히 매력적인 술이었습니다.

칵테일로도 즐기기 좋고 본판도 좋은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보니 저에게는 자주 접하기보단

특별한 날에 조금씩 마시는 술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저의 문배술23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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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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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소주 중 하나인 좋은데이 깔라만시입니다.

나온지 제법된 술이지만 저는 최근에서야 접하게 되었죠.

 

나름 희석식 소주중에 리큐르에 속하는 술이죠.

예전에 인싸들 사이에서 유행했다는데 ... 

 

Alc 12.5%/ 360ml 로 소주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디자인에 큼직하게 깔라만시를 붙여두고 앞에 붉은 색으로 과즙함유라고 적어뒀네요.

 

병도 그렇고 내용물도 투명한 색입니다.

 

 

눈에 띄는 건 깔라만시 농축액과 여러 감미료뿐 특별하게 눈에띄는 건 없는 편이네요.

그저 리얼 신의선물 깔라만시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것 뿐 ㅋㅋ

 

향에 있어서는 약한 알코올 향과 향긋한 오렌지,레몬에 가까운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예전에 재미삼아 손소독용 알코올에 한라봉 껍질을 잘게 썰어 담은 적이 있었는데 

그 냄새와 상당히 유사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좀 가벼운, 깔끔한 레몬,깔라만시와 비슷한 맛이 나는 편이며,

신맛은 적고 단맛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대신에 전체적으로 싱거운 감이 강해서 술 자체의 맛은 강하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을 죽이지 않게 하기 위해 약하게 만든 것 같네요.

 

단맛이 나고 과일향과 과일맛이 나는 건 소주를 싫어하는 분들이 가장 꼽는 이유중 하나인

알코올 특유의 맛을 감춰주는 건 좋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너무 가벼운 느낌이 있다보니 술에 취하는 느낌도 적어요.

 

생선 요리나 회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주로 하얀살의 생선과 잘맞을 것 같네요. 

 

아쉽게도 매운 음식과는 또 잘맞지 않았습니다. 

또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도 잘맞을 술인 것 같아요.

 

소주를 잘 알진 못하지만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저의 좋은데이 깔라만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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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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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뭔가 고도수 술에 대한 도전을 정말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금용 고량주입니다.

 

항상 중국집에가면 자주는 봐도 저는 시켜 먹을 이유가 없었던 술이죠. 

Alc 50%, 250ml입니다.

 

가격은 1850원인데 그래도 나름 몇년째 가격이 오르지 않은 술이죠.

 

뒤에 뭔가 귀엽게 그려진 용이 인상적입니다.

 

 

고량, 보리, 완두, 정제수로 만들어진 술이라고 하는데

제품명이 그냥 고량주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량은 또 뭘로 만드는지 의문점이 드는군요. 

 

우선 샷으로 마셨을때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약간 곡물향,누룩향에 가까운 향과 또 공업용 에탄올에

가까운 향 조금 꾸린내에 가까운 이취비슷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고량주 특유의 맛과 묘한 곡물맛, 묘한 콩 비슷한 맛과

뒤에 텁은 맛이나는 편이에요.

약간 깔끔한 느낌이 있지만 묘한 편이며, 도수가 도수다니 조금만 마셔도 

목이 뜨거워지더군요. 

 

전체적으로 물에 타마셔야될 것 같은 강한 도수였습니다.

확실히 저는 도수가 강한 술은 어려운 것 같네요. 

 

온더락식으로 마셔도 봤습니다. 

확실히 도수가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얼음이 금방금방 녹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원래 고량주는 온더락으로 마시는게 아니라곤 하는데 그래도 뭐 새로운 도전도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확실히 온더락으로 마시니 곡물주 특유의 누룩향이 많이나는게

느껴졌습니다.

 

위스키의 경우 온더락으로 마시면 매운(?)느낌이 강해졌는데 

얘는 온더락으로 마시니 더 텁은 맛이 많이나더군요.

 

목이 후끈해지는 건 없긴한데 텁고 싱겁고 쓴맛이 많이나서 

확실히 그냥 샷으로 마신만 못한 것 같습니다.

 

향이 강한 중국 음식을 입안에서 씻어내주는 용이라곤 하는데 

아직까지 저에게 있어 고량주는 어려운 술인 것 같네요. 

 

묘한 보드카 비슷한 맛은 있는데 뒷맛과 끝향이 강한편이라

다른 음료와 섞어먹기에는 조금 별로고 굳이 마시자면 

요즘 슈거 프리로 나오는 펩시 제로 라임과 섞어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서 

약간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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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마트에 갈때마다 한번씩 보고

궁금했던 참에 사게 된게 바로 소주왕 금복주(Kum bok ju)입니다.

 

뉴트로 물결에 따라 소주왕 금복주도 파란색 병에 담겨서

팔더군요.

 

개인적으로 희석식 소주를 그렇게 자주 마신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매번 마실때마다 생소한 감이 있습니다.

 

사실 살아오면서 금복주를 접할 일이 없어서 조금 설명하기 어려운 감도 있네요.

 

 

뭔가 소주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복영감을 보다보니

옆나라 에비스에 그려진 캐릭터가 생각이 났습니다.

[얘는 소주에 걔는 맥주에] 그려져있다는 차이점이 있죠.

 

가격은 1090원에 공병가가 100원입니다.

 

-널리 세상을 즐겁게 하리라-라는 문구가 인상깊네요.

 

Alc 16.9% / 360ml네요.

 

쌀증류원액이 눈에 띕니다.

그외 뭐 소주에 들어가는 원료들도 눈에 보이네요.

 

 

맑고 투명한 편이며, 특별한 향은 없고 알콜 냄새가 나는 편에 희미한

단내도 나는 편입니다.

 

처음에 살짝 단맛이 뒤에는 쓴맛이 나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편입니다.

약간 드라이한 감도 있긴 한데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에요.

 

맛이 정말 앗! 하는 순간에 혀를 감고 끝이나는 것 같습니다. 

 

소주를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더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ㅎㅎ

 

깔끔한 편이라서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고

음식을 먹는 사이 사이에 마셔도 나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국류나 구이류의 음식과도 잘맞을 것이고 날것으로 먹는 회와도

잘 어울리겠네요.

 

저는 집에서 부대찌개를 만들어서 같이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먹다남으면 음식을 요리할때 넣어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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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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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남기고자하는 술의 후기는 바로

진로이즈백입니다.

 

소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마시는 편도 아니라서

기존에 제가 후기로 다뤄왔던 주류와는 좀 다른 후기가 될 것 같네요.

 

마트에서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뭔가 사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결국엔 사마시게 되었습니다.

 

"초깔끔한 맛"이라고 뒤에 적혀 있으며 

복고풍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회기했습니다.

 

생긴게 뭔가 소주가 아니고 탄산음료가 들어 있어도 좋을 법한

파란색병을 쓰고 있네요.

 

마트에서 1190(공병가 100원 포함)원에 구입했습니다.

기존의 초록색 병보다 뭔가 아담하고 귀엽게 느껴지네요

 

 

Alc 16.9% /360ml 로 기존의 소주보다는 

조금 낮은 편입니다만 제가 항상 마시는 술의 도수들을

고려해보면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닙니다.

 

4.5~5.5%를 즐기는 사람에게 있어서 16.9%는 낮은 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원래 기존의 소주를 즐기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낮다고 느낄 수 있겠군요. 

 

 

[집에 소주잔이 없습니다...]

 

소주가 늘 그렇듯 투명한 색에 소주 특유의 알콜향이 살짝나는 편입니다.

근데 향이라고 해봤자 그렇게 강하게 나는 편도 아니라서 냄새에 민감한

분들에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맛에 있어서는 살짝 단맛이 나다가 쓴맛이 쪼끔나는 식입니다.

입안에 퍼지는 알콜의 향도 적은 편으로 정말 말그대로 깔끔하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그외 특별하게 느껴지는 맛을 묘사하기가 힘듭니다.

맛을 묘사하기 힘들만큼 특별한 맛이 없다고도 설명할 수 있는데

나쁘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소주계의 드라이 맥주같은 느낌입니다.

말그대로 깔끔한 맛에 먹는 그런 소주에요.

 

 

칵테일에 보드카를 베이스로 깔듯 얘도 칵테일 형식으로 마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왠지 저는 소주를 그렇게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고기 잡내를 잡거나

하리보 젤리를 넣어 불려 먹으면 좋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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