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저렴한 맥주를 찾던 도중 찾았던 다른 맥주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후기로 다룰 칼스브로이 우르필스(Karlsbräu Urpls)죠.

독일 필스너입니다.

마트에서 살때의 가격은 1750원으로 수입맥주치곤 저렴한 편입니다.

뭐 국산 맥주와 비교하기에는 어렵고 저렴한 축의 맥주중에서는 또

조금은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Alc 4.8% /500ml이며, 딱히 눈에 띄는 재료는 안보이는군요.

 

뭔가 선입견인가 모르겠지만

항상 초록색 디자인의 맥주들은 필스너 아니면 라거인데

얘를 처음볼때부터 '아 얘는 분명히 필스너다"라는 생각을 하고

집어왔던 것 같습니다.

 

놀랍게도 이름도 보지 않고도 필스너라는 걸 때려맞췄네요.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눈에 띄는 특징은 풍부한 거품, 그리고

연한 색을 띄는 황금색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거품이 얼마나 일어나냐면

이렇게자기 혼자 신나서 일어나는 걸 볼수 있죠.

거품이 좀 촘촘한 편이지만 금방 사라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풀향, 살짝 고소한 향이 나지만 

향이 강한 편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희미한 느낌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홉 특유의 쌉쌀함쓴맛

팍 일어나다가 뒤에는 살짝 고소함을 주다가 끝나버리는 편입니다.

 

상당히 짧고 빠르게 끝난다고 보면 좋겠네요.

뭐 깔끔하다면 깔끔한거지만 좀 싱겁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뭔가 많은 맛을 느끼기가 힘들다는게 아쉽더군요.

하지만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과 깔끔함을 장점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싱거움이 강하고 뭔가 너무 단순해서 지겨움도 느껴지는 편이에요.

 

짜고 기름진 음식과 잘맞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한 향과 맛을 지닌 베트남음식과 잘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맥주를 접하고 즐기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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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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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기로 남길 맥주는 벨기에 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Beer)입니다.

 

영어 표기 그대로 읽어버리면 스텔라 알토스가 되죠.

 

사실 이전부터 벨기에 맥주를 접하면서 마시고 후기로 남겨야지 했는데

정작 제 목구멍엔 마튼즈 시리즈만 들어왔다는 사실에 제 스스로 놀랬습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전용잔 패키지를 팔기에 사게 되었죠.

이번에 잔의 겉 디자인과 캔의 디자인이 리뉴얼된 모양입니다.

 

거기에 원산국이 독일로 바뀌면서 첨가제중 하나인 옥수수가 실종되었더군요.

아 뭐야... 돌려줘요!

 

(벨기에 맥주지만 독일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수입해오는 오비맥주... 묘한 조합)

 

기존의 스텔라 아르투아의 이미지는 좋게 말하면 고급스러움

나쁘게 말하면 약간 샌님같은 이미지에 점잖빼는 이미지였다면

(이런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서민적인 맥주라고 하네요)

 

 

 

솔직하게 이번 캔 디자인은 조금 쌈마이해졌습니다.

 

약간 가볍고, 대중적인 좀 친근한 이미지를 노린것 같더군요.

솔직히 저는 디자인도 그렇고 옥수수가 들어갔던 시기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필스너 맥주는 항상 친근한 이미지가 어울리는 것 같아요)

Alc 5%/ 500ml 표준적인 편입니다.

 

생산국이 독일이다보니 맥주 순수령에 따라

옥수수를 없앤건지 아니면 원가를 맞출려고 한건지 솔직하게 잘 모르겠네요.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 구성은 잔 1개와 4개의 캔맥주인데

사실상 4캔 가격에 잔을 끼워주는 형식이라 나쁘다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산 목적도 잔때문이었고

 

 

 

 

 

거품이 풍성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따르다보면

딱 잔의 황금색 띄가 있는 대까지 올라오는 편입니다.

 

거품 자체는 크지도 않고 오래가지도 않아요.

목넘김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과하지도 않습니다.

 

향에 있어선 꽃이나 풀 과일같은 상쾌한 향이 나며, 묘한 쌉쌀한 냄새와

단내가 나는게 인상적이고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혀끝을 때리는 탄산과 뒤에 단맛과 쓴맛 그리고 살짝 신맛이나며

뒤에 고소함과 구수함이 뒤따라오는게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다고 표현하는게 맞겠죠.

청량감도 좋고... 하지만 저의 혀가 기억하는 옥수수가 있던 시절이 조금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그때는 밀러나 버드와이저처럼 옥수수를 넣는 맥주 특유의 살짝 고소함과 단맛이 더 강했는데

 

그래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게 각각의 맛을 잘 느끼게 만들어줬다고도

생각되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아쉬움은 남지만 좋았어요.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선 약간 기름지고 짠 음식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치즈 토핑을 많이 추가한 페퍼로니 피자랑 잘 어울릴것 같네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를 즐기는데 있어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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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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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할 맥주는 바로 국산 맥주인

클라우드 클래식(Kloud Classic)입니다.

 

예전에 이 맥주가 처음 나왔을 때 와 2016년에 여러번 마셔보고

2018년도에 한번 마셨던게 기억이나는 군요.

[병뚜껑을 수집하다보니 몇병을 마셨는지 티가납니다 ㅋㅋ]

 

그리고 오늘에서야 또 한번더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클라우드였는데 어느세 뒤에 클래식이 붙게 된 이유는 클라우드 마일드가

출시된 이후에 바뀐 것 같더라구요.

 

근데 좀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살면서 한번도 클라우드 마일드를 본적도 

마신적도 없다는 겁니다...

또 한번의 기회가 사라졌다니 ...ㅠㅠ

 

아쉽게도 캔으로 사고 싶은데 따로 안팔 뿐더러

500ml가 비싸기 때문에 결국 병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1500+150(공병가)로 총 1650원에 살 수 있었죠.

 

맥주 앞부분에 재료와 도수가 다 적혀있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호프펠렛과 호프즙을 사용한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예전에는 그냥 홉 또는 펠렛만 쓰는 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두 종류를 넣어 향과 맛을 내는 줄은 몰랐거든요.]

 

진짜 솔직하게 몰랐던 점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효모를 넣고 

또 효소제도 넣었는지 몰랐습니다.

 

알코올을 더 일찍 뽑아낼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서로 넣는 시기가 다른 건지 모르겠네요.

 

5.0% / 500ml

 

호주, 캐나다, 독일의 맥아와 

독일산, 체코산의 호프펠렛

독일산 호프집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도수는 일반적인데 여기서 조금 낮춘 클라우드 드래프트가 나온다고 합니다.

[아니 그럴꺼면 피츠를 단종시킬 필요가 있나?]

좀 기묘한 감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제가 먹고 마시며 느낀 후기를 쓰자면

 

풍부하게 일어나는 거품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이 풍부한 거품도 일시적이라서 금방 꺼지는 편이에요.

탄산감도 나쁘지 않고 중간정도이기 때문에 목넘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씁쓸한 향과 약한 곡물향, 그리고 상쾌한 홉향이 나는게

또 나쁘지는 않아요.

근데 이게 병맥주이고 유통 보관과정에서 딜레이가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라거라기보단 약간 필스너에 가까운 특징을 가졌는데

처음에 마셨을때 씁쓸한 맛과 뒤 따라오는 곡물의 고소함

흐릿한 단맛과 뒤에 약간 신맛이 따라옵니다.

 

예전에 마셨을 때는 곡물의 구수함이 잘 느껴지는 맥주였는데

오늘 마셔보니 구수함이 적어지고 쓴맛과 신맛이 강조된 느낌이었습니다.

단맛도 느끼기 힘들고 뭔가 약간 밍밍해진 느낌이 아쉬웠어요.

 

짭짤한 음식과 기름진 볶은 음식의 궁합은 잘맞을 것 같은데 의외로 중국집 

음식과의 궁합은 조금 안맞는것 같습니다.

 

거기에 탕수육소스같이 단맛이 강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 음식과도

조금 안맞더군요.

 

서로의 맛과 향이 입안에서 격돌하다보니 ...

 

그래도 구운 고기나 소시지와의 궁합에선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찌개류나 조림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대찌개랑 만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지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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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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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나... 또 독일맥주를 마신 후기를 쓰는 군요.

이번에 적을 맥주는 바로 쾨닉스바커 필스(Königsbacher Pils)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무슨 삼연속이나 독일맥주 글을...

여러모로 다양하게 들어오는 독일맥주들을 보면

좀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하하]

 

지금은 초록색에 황금색이지만 이 캔의 디자인은 한번 리뉴얼 되었습니다.

뭔가 생긴 것 부터 수입맥주 분류에서 딱 

필스너의 느낌을 내는 것 같지 않습니까?

 

뭐가 제 선입견이긴 하지만 필스너하면 초록색을 자주 쓰는 것 같습니다.

 

 

Alc 4.6 % /500ml로 즐기는 한 잔...

 

정제수, 맥아 , 호프추출물 맥주에 필요한 3요소들을 적어뒀군요.

요즘에 알게 모르게 효모에 대한 표기는 빠지는 모양입니다.

 

뭐 대충 알사람은 아니까 표기를 안하는 모양이네요.

[어쨌든가 간에 맥주 순수령에 따라 만들어진 맥주이니 ㅎㅎ]

 

 

거품층은 풍성하진 않지만 얇게 나마 유지되는 편에,

탄산도 적당해서 목넘김이 나쁘지 않습니다.

 

거기에 맑은 황금색 빛을 통해서 잔에 따르자말자 

필스너 분류의 매력을 뽐내고 있네요.

 

향을 묘사하자면 풀향과 허브향에 가까운 홉의 향이 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구수한 맥아의 향과 뒤에 희미하게 느껴지는 단내가 나요.

 

맛을 묘사하자면 상당히 상쾌한 편입니다.

약간 모르게 청포도를 먹는 듯한 느낌,

[왠지 모르게 스텔라 아르투아를 마셨을 때 받았단 느낌과 비슷했어요] 

뒤에 곡물의 고소함과 살짝 쓴맛, 희미한 단맛이 나는 게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이라서 기분좋게 마시기 좋았어요.

 

뭣보다도 청량함과 상쾌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리지만 개인적인

견해에서는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맥주인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 음식과 먹어도 어울려요]

삶은 완두콩과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한 잔을 마셔도 여운이 남는 그리운 듯한 맛이었네요

돈만 많았으면 매일 마시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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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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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가 맛본 맥주는 더 킹덤 오브 벨지움 필스너입니다.

(The Kingdom of Belgium)

 

이마트나 이마트 편의점에서 많이 구매할수록 좀더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는 맥주중 하나죠.

 

필스너를 좋아하신다면 얘만 많이 구매해서 쟁여놓고 먹어도 나쁘지

않을 만큼 괜찮은 맥주입니다.

 

검정색과 붉은 글씨가 인상적인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것 디자인이 심플한만큼 전체적인 맛의 스타일도 심플한 편이죠.

 

알콜도수가 5%의 맥주로 높지 않은 도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볍게 즐기기 좋아요. 

 

 

개인적인 맛에 대한 평가와 전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황금빛에 가까운 색상과 금방 꺼지는 거품, 적당한 탄산을 가지고

있으며, 목넘김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입에 머금었을 때 살짝 쓴맛이 감돌며, 약한 구수함이 느껴질뿐

조금 쎄한 느낌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라 이런저런 다른 맛을 느끼기가 힘들고

단맛이나 다른 필스너에서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고소함은 느끼기 힘들더군요.

 

아로마향도 조금 나는 편인데 그렇게 찐하게 나는 편도 아닙니다.

[대신에 구수한 냄새가 좀 많이 나는 편이에요]

 

기름진 음식이나 짠 음식과 같이 먹었을 때 모자란 감을 약간 채우고

입안을 씻어주는 느낌이 강한 맥주라고 평가할 수 있겠군요.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진 않아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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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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