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마지막 포터는 괜찮은 편일까?

저는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맥주를 냉장고에서 꺼내 들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묵직혀 포터(Un Peu Lourd/ Heav Taste Porter)에 대해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완전 저녁을 배경으로 한 모양입니다.

 

Alc 5%/ 500ml 

 

 

 

맥아가 매번 같은 국가군요... 

재료는 다른 두 맥주들과 표기상 같습니다. 

 

 

생각보다 거품이 잘나며, 유지력이 좋은 편입니다.

 

향은 탄내, 곡물향, 상쾌한 홉향 , 약한 커피향과 곡물빵 향이 살짝

나는 편이네요. 

 

 

맛은 처음에는 탄맛과 쓴맛 , 신맛이 나고

뒤에는 구수한 맛이 나면서 희미한 커피,다크 초콜릿 비슷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맨 끝에는 약하게 단맛이 있어요.

 

입안에 쓴맛과 신맛이 강하게 남으며, 탄맛이 깊게 남는 편입니다.

포터 다운 느낌은 확실히 있지만 묵직하다는 느낌보다는 딱 중간 정도인것 같아요.

 

묵직혀 라는 이름은 다른 맥주에 비해 상대적인 것이였을까요?...

 

이전에 마신 두 맥주 보다는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근데 포터 맥주치곤 신맛이 많이 남아서 좀 의외였네요. 

 

다른 두 맥주도 이만큼만 따라갔더라면... 

 

별개로

소고기 스테이크나 고기류 음식과 먹으면 페어링이 맞을 것 같네요. 

 

나름 괜찮은 경험이 었습니다.

 

오늘 저의 묵직혀 포터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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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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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우리들의 주위에도 많은 맥주 양조장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그 중 서산 간월도에 있는 수제맥주 양조장겸 카페에

갈 일이 있어서 맥주를 포장해왔죠. 

 

 

사실 그냥 바다보러 갔다가 오는길에 후다닥 

들어가서 맥주를 사왔습니다.

 

 

 

엄청 큰 양조장은 아니고 작은 양조장쯤되어 보이는군요.

카페겸 양조장을 같이해서 솔직히 좀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맥주들도 팔았는데 

동창으로 아파서 많이 마시지도 못할거 사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자주 왔을텐데... 먹고 살기가 바빠서 이제서야

알게된게 좀 아쉽더군요. 

 

세병에 19000원정도 했습니다.

 

맥주 이름들이 하나같이 충청도 사투리를 담아서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신에 가격은 좀 쌘편이었네요. 

 

 

그중 어뜌 페일 에일(Au Due-? Pale Ale) 

 

Alc 4.5%/ 500ml 

 

개인적으로 페일 에일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금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맥주에 들어갈만한 재료들이 딱 들어있네요.

 

호주, 독일, 덴마크, 벨기에의 맥아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홉은 어느나라껀지...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향에 있어서는 상쾌한 홉향, 풀향, 약간 고소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색은 짙은 노란색, 연한 갈색에 가까워요.

 

 

 

맛은 처음에는 쓴맛과 신맛이 조금 있고

그렇게 강하진 않지만

뒤에는 구수함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입안에 쓴맛과 신맛이 강하게 남더군요.

 

확실히 페일 에일 특유의 쓴맛을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맥주 고유의 특색은 강하지 않고 그냥 무난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무난하다. '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좀 아쉽네요.

 

그래도 앞으로 남은 IPA와 포터가 기대가 됩니다.

 

오늘 저의 어뜌 페일에일에 대한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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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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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어제 적을 생각이었으나

이래저래 해서 오늘 적게된 국산 맥주이자

수제 맥주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사실 겨울철에는 맥주를 마시면 아프지만 그냥 참고 마셨습니다. 

 

Alc 5.6%/ 355ml 

 

편의점에도 안보이고 마트에도 안보이는 가들 스타우트 

아이러니한 점은 화덕피자집에서 포장해온 맥주라는 것이겠네요.

 

문경시에 있는 양조장에서 만드는 맥주입니다.

 

 

 

 

딱 맥주에 들어갈 재료들만 들어간게 인상적입니다.

 

아마 맥아는 두 종류를 쓰지 않았을까 했는데 

홈페이지 기록에는 핀란드/ 호주 / 독일 맥아를 사용했고

미국 / 독일 /체코의 호프를 사용했다고 표기 되어 있네요.  

 

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흑맥주임에도 상쾌한 홉향이 나서 저는 제 코가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거기에 탄내와 초콜릿 향이 나고 고소한 빵냄새가 나더군요.

 

 

거품도 생각보다 잘 나는 편에 유지가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맛은 쓴맛, 탄맛, 신맛과 끝에 묘한 산미가 느껴지며,

고소한 맛과 구수함 그 사이의 애매한 맛이 납니다.

거기에 다크 초콜릿의 맛과 커피 맛과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단맛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산미가 있는 듯한 아메리카노에 샷을 추가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무거운 감이었지만 나름 괜찮게 잘 마셨습니다.

 

스타우트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산미가 있는 친구는 처음이었습니다.

 

색다른 경험? 이었네요.

 

오늘 저의 가들 스타우트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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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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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중 수제맥주입니다.

바로 벨지안 윗비어(Belgian Wheat Beer)죠.

 

확실히 대형마트에도 수제맥주가 들어오면서 다양한 맥주를 경험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Alc 4.5%/ 500ml 

 

디자인은 고려청자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근데 내용물은 벨지안 밀맥주이니 묘하네요.

 

밀 4.85%, 6년근 홍상농축액을 넣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삼농축액을 넣은 맥주가 얘 말고도 하나 더 있던 걸로 아는데... 

김포인삼쌀맥주라고 있는데 이 친구도 김포에 소재지가 있는 걸로 봐서는 영향을 받은 모양이네요.

 

 

좌종서식 표기로 상당히 읽기가 어렵습니다.

옛스러움을 컨셉으로 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적어도 마시는 사람에게 있어

정보 전달이 좀 더 원할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네요. 

 

특이한 재료는 아까도 언급했든 홍삼 농축액이 들어간다는 점.

근데 오렌지필과 코리앤더도 같이 들어갑니다.

 

적힌 표기만 봐서는 감도 안오더군요.

 

밀 알레르기가 있는분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마트에서 처음보고 뭔가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해야 저 같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사다가 마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정작 인싸들은 안사던데...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거품이 그렇게 많이 나지도 않고 금방 꺼지며, 탄산은 강하지 않습니다.

색은 짙은 노란색에 가까운 편이에요.

 

향은 상큼한 오렌지, 레몬 비슷한 향이 나며, 꽃향풀향이 나는 편입니다.

확실히 코리앤더가 들어서 그런가 비누향도 나요. 

 

 

맛은 처음에는 오렌지의 새콤함, 뒤에는 쓴맛과 신맛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묘하게 홍삼 특유의 깊고 쌉싸름한 맛이 나는 편이에요.

 

입안에 신맛새콤한 맛, 쓴맛이 많이 남는데 쌉싸름한 맛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겐 좋겠지만

익숙한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심할것 같네요.

 

음식 페어링으로는 양식이나 스테이크와 상당히 잘맞을 것 같습니다. 

피자랑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우연히 찾아서 마신 맥주치곤 기대 이상의 특이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재밌네요.

 

하지만 너무 많은 요소를 하나에 융합해서 그런가 맛이나 향의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맥주가 아니였나 하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저의 벨지안 윗비어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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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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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맥주를 마실 여유가 생겨서 맥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바로 한강 에일(Hangang Ale)이죠.

 

나름 세븐브로이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어느순간부터 딱 일정부분만 마트에 들어온 이후로 잘 본적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캔의 디자인은 보라빛에 성산대교가 그려져 있습니다. 

약간 오후의 석양이지면서 밤이 오는 대교의 모습을 묘사한것 같기도 하고

좀 특이한 면이 있네요.

 

 

 

좀 특이한 점이라면 밀이 함류되어있고 귀리와 오렌지 껍질 , 코리앤더를 사용했다는 점이죠.

 

겉 디자인만 봤을 때는 밀맥주라는 느낌이 전혀 없는데 

자세히 봐야 보이는 군요.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좀 주의하셔야할것 같습니다. 

조금 짙지만 투명한 황금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으며 

거품은 평범하게 나는 편입니다.

대신에 빠르게 꺼지는 편이에요.

 

탄산감은 적당해서 목넘김은 좋은 편.

전체적으로 에일이라고 하지만 라거와 비슷한 색에 가깝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상쾌한 홉과 꽃, 과일향이 나다가도 묘하게

탄내가 나는 편에 곡물향이 조금씩 나는 편입니다. 

 

맛은 처음에 상쾌한 맛과 쓴맛 오렌지 특유의 신맛이 살짝나며

끝에는 약하게 단맛이 나는 편이더군요.

입안에 쓴맛과 약한 탄맛이 남는 편이지만 상쾌해서 좋았습니다.

 

에일이라는 느낌에는 가깝지만 밀맥주라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요.

전체적으로 무겁다라는 느낌보다는 딱 적당한 맛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에일인척하는 라거의 느낌과 라거인척하는 에일의 느낌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할까요?

짭짤한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의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쾌한 맛을 통해서 입안을 씻어줄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기대했던것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예측하지 못한 행운을 만난것 같은 맥주입니다.

 

오늘의 저의 한강에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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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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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국산 맥주입니다.

바로 구미호 IPA죠.

 

나름 국내 IPA맥주 중에서 인지도가 있는 맥주입니다. 

요즘에서야 국내 수제 맥주들의 가격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그 이전에는 그저 바라본 봤던 맥주를 이렇게 마실 수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맥주를 한참 배우던 시기에 카브루 증류장에 취업을 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죠. 

 

뭐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말이죠.,

 

 

Alc 6.3% /500ml로 일반적인 맥주에 비해서 조금 높은 편입니다.

나름 향에 대한 설명도 이렇게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IPA 맥주의 특징을 

모르는 분들에 대한 배려인것 같네요.

 

재료들은 그렇게 크게 특이한 재료는 없습니다. 

 

 

제가 느꼈던 향은 고소한 곡물 빵의 향과 

꽃향, 과일향, 풀향을 느꼈습니다.

오렌지 향에 가깝지만 저는 뭔가 자몽에 가까운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탄산은 적당한 편이지만 생각이상으로 거품이 잘나는 맥주였습니다.

거품이 살살 꺼지면서 나는 향긋하고 상쾌한 향 풀향이 좋더라고요.

 

맛은 처음에는 쓴맛이 그리고 뒤에는 구수한 맛,

조금의 단맛이 감도는 편입니다. 

향긋한 맛이기도 하지만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입안에 탄맛과 신맛도 느껴지는 등 좀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짧은 순간 순간마다

느낄 수 있는 맥주였네요. 

 

IPA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맥주라고 저는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저의 구미호 IPA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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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를 갔다가 특이한 맥주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국산맥주에 수제맥주인 마시라거(Mars-i-Lager)라는 맥주였죠.

그냥 수제맥주라서 눈이간게 아니라 좀 특이한 이름과 맥주팔아우주간다는 좀 웃기는 문구 때문이었습니다.

 

'NASA우주인이 좋아하는'이라는 문구와 우주인 모양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화성으로 추청되는 배경도 눈에 띄는데... 아마도 일론 머스크의 화성갈끄니까

밈을 따라간 모양입니다.

 

밈을 반영한 맥주... 다음에는 도지인가? 

 

Alc 4.8%/500ml

 

네덜란드, 미국, 독일산 보리맥아와 독일산 호프펠렛을 사용했다고 표기되어있네요.

그외에는 특별하다라는 느낌은 모르겠습니다. 

 

 

색은 연한 호박색에 가까워요.

 

우선 거품이 상당히 풍부하게 일어나는 편이며, 이 거품들은 빠르게 꺼지는 편입니다.

탄산감도 그렇게 강하지 않고 좀 약하다고 생각되어지지만 목넘김은 나쁘지 않았어요.

 

향에 있어서는 고소한 곡물과 빵향 그리고 구수한 향과 희미한 홉의 향이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구수함과 고소한 곡물의 맛과 뒤에 살짝 쓴맛이 나는 편이며,

약한 단맛이 나는 편입니다.

 

입안에 구수한 맛이 남는 편인데 제가 생각하고 원했던 비엔나 엠버라거의 맛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조금 묘하게 연한 느낌? 조금 묘한 싱거움마져 느껴졌어요. 

 

무게감은 전혀 없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거의 왠만한 음식들과 궁합이 잘맞을 것 같아요.

매운 음식이나 기름지고 짠 음식이나 다 좋을 것 같습니다.

 

원했던 맛은 아니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이며, 맥주를 즐기고 찾으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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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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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특별한 컨셉의 맥주를 보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결국에는 사버리고 맙니다.

 

그 맥주 중에서 오늘은 국산 맥주중 하나인

오늘 맥주(오렌지는 늘 옳다)맥주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이름이 참 재밌습니다. 

'오'렌지는 '늘' 옳다라는 제목을 줄여서 오늘이라는 이름을 지은게

좀 재미가 있었어요. 

 

오렌지를 컨셉으로 한 벨지안 화이트라는 컨셉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벨지안 화이트 계통의 맥주를 생각보다 자주 마셔오면서 

완전히 오렌지에 치중했다는 느낌을 준 맥주들은 적었거든요.

 

하지만 주의하셔야할 점도 있습니다.

밀 맥주이기 때문에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드실수가 없다는 점이죠.

 

 

Alc 4.7%/ 500ml 

 

오렌지 껍질 분말과 고수씨앗이 눈에 띕니다.

사실 오렌지 껍질 분말을 썼다는 건 완전히 오렌지의 맛을 내었다라기보단

오렌지 향을 내었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네요.

 

 

 

밀맥주 치곤 거품이 상당히 적게나는 편입니다.

탄산감은 상당히 적어서 청량감 자체는 적고, 또 거품이 빠르게 꺼지는 편이에요.

 

향에 있어서는 오렌지향보다는 밀맥주 특유의 열대 과일향고수를 넣은 특유의 향이

나며, 오렌지향은 적게나는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과일과 비슷한 향긋한 향과 약한 단내, 그리고 비누 비슷한 냄새가 나는 편이에요.

 

탄산이 적어서 목넘김이 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저냥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오렌지 분말을 썼기때문에 오렌지 맛이 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오렌지 맛을 느끼긴 힘들고 좀 익숙한 밀맥주의 맛

처음에는 조금 싱거운 단맛과 뒤에 약한 열대과일의 맛, 조금 쌉쌀하며, 끝에 쓴맛이 나고

또 묘한 허브 비슷한 맛이나는 편입니다.

 

아마도 효모에 의한 맛이겠죠.

 

오렌지 맛이 막 강하게 나는 맥주를 기대하셨다면 조금 번지수를 잘못찾으셨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냥 저에게 있어서는 싱거운 밀 맥주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도 향긋한 느낌을 느끼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벨지안 화이트 에일 분류를 입문하실 때 입문용 맥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운 음식과는 좋은 궁합을 자랑할 것 같아요.

물론 떡볶이 같은 음식보다는 찜이나 아니면 소스를 바른 고기류 음식과 잘맞을 것 같습니다.

 

뭐라더 설명할게 없네요 ...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맥주를 즐기고 또 찾으시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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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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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간만에 글을 쓰는 군요.

취직후 맥주를 못마신 것도 있지만 

사실 동창에 걸려서 추운 기간동안 술을 먹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날도 더워지고 몸도 멀쩡해서 간만에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아무튼 오늘 후기로 삼을 맥주는 국산 맥주인 맥스 스페셜 홉 2021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Max Special Hop 2021 American Super Aroma)입니다.

 

사실상 작년에 이은 스페셜 홉 한정판인데 

이렇게 보니 뭔가 반갑기도 하네요.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2020년대에는 독일산 홉을 그리고 올해는 미국산 홉을 강조하는 군요.

그리고 작년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355ml였던 용량이 500ml로 나온다는 점이

저는 좋았습니다.

 

6캔 묶음에 11280원(대형마트 기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더군요.

 

 

 

디자인이 시원시원한 느낌이 큽니다.

 

미뽕 감성...

 

사실 6년만의 앙코르판이라고 하는데 저는 2015년도에 

마셔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제가사는 지역에는 한정판을 팔지 않았던 것도 크겠네요.

[아쉽게도 퀸즈에일도 잠깐 들어왔다가 없어진 동네인데...]

센테니얼 홉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홉에 대한 정보는 아쉽게도 캔에서 찾기가 힘듭니다. 

 

여담이지만 마트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는지

맥주 묶음에 묶음조차도 비닐에 않뜯어진 상태였고 

한맥에 뭍혀 있어서 저도 사기 위해서 한맥을 들어서 옮기고

꺼낼 정도로 생각이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못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서산쪽 마트에서도 재고는 분명히 많이 쌓여있는데 사람들은 얘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정도? 

 

그냥 아는 사람만 알아보고 집어가는 눈물나는 상황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은 테라나 카스를 집어갈뿐... )

호주/ 독일산 맥아와 미국산 센테니얼 홉을 사용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외 뭐 강조되는 재료는 없네요.

 

Alc 4.7% /500ml로 표준적인 도수를 가지고 있네요.

2015년판에는 도수가 5.3%였는데 올해작은 0.6%가 낮아졌습니다.

 

술은 알코올이 전투력인데 ㅠㅠ 

 

 

 

 

투명하지만 조금 갈색 빛이 도는 편에

거품이 잘나는 편입니다.

 

물론 거품이 오래 유지되는 건 아니고 짧게 있다가 팍 꺼지는 편이고요.

탄산도 중간인 편이라 좀 부드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홉향을 강조했듯이 처음에 시트러스한 향과 풀,꽃?향이 나며 상당히 상쾌한 향이나요. 

거기에 뒤로 갈수록 맥아 특유의 구수한 향 그리고 약한 단내가 코를 감싸는 편입니다.

 

맛을 설명하자면 처음에는 살짝 쓰고 신맛이 나다가 뒤에 구수한/고소한 맛이

감돌면서 뒤에 살짝 단맛이 나는 편에 좀 강한 몰트 맛이 나는 편입니다.

 

묘한 빵맛도 나는게 나쁘지 않았어요.

거기에 고소한 맛이 상당히 강한편이라 한모금 삼키고 나면

입안에 고소함의 여운이 상당히 오래남는 편입니다.

 

매운 음식과 먹으면 고소함으로 입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해주더군요.

 

기름진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김밥과 먹어도 어울렸고 맵게 끓인 부대찌개랑도 잘 맞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한 부추향이 나는 만두와 먹어도 어울릴것 같네요.

 

그래도 저는 2020년 독일 한정판보다는 올해판이 더 제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아 맛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제 2020년에 독일 그리고 올해 2021년에 미국이 나왔으니 

2022년에는 체코 한정판이 나올 것(?)같습니다.

 

2022년에도 기대가 되네요. 

 

아무튼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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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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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긴 시간동안 글이 뜸했습니다.

어찌 다들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글을 못쓴 가장 큰 이유는 저의 건강때문이었습니다.

심해진 동창으로 인해서 제법 긴 시간동안 술과 탄산음료마저 끊고

지냈으니까요.

 

이번 달에 또 취업을 해서 기숙사로 들어가기전에 

자취방에 짐을 줄이고자 그리고 안마신지 오래되어서

겸사 겸사 마시고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그래서 오늘 후기로 다룰 맥주는 국산 맥주인

카카오S 스타우트 맥주(Cacao S 스타우트 맥주)입니다.

 

전에 짧게 E마트에 보이다가 요즘에는 또 안보이더군요.

뭔가 좀 안타까움이 있는 맥주입니다.

 

Alc 4.8% /330ml로 평균적인 도수에 양은 적은 편입니다.

500ml로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뭐랄까 역시 

딱 아쉽게 먹었을때가 제일 맛있게 먹은거라고 얘도 그런 모양이네요.

 

스타우트 맥주중에서 얘가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가

카카오라는 컨셉에 맞춰서 재료에 카카오닙스가 들어가는 게 특징입니다.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열매의 씨앗을 발효 그리고 건조

분쇄하여 로스팅을 거친 후 알칼리 처리를 한 거를 말하더군요)*

 

 

 

 

스타우트 맥주에 맞게 디자인이 검정색과 하얀색이

조화롭게 들어간 편입니다.

 

병뚜껑도 귀여운 맛이 있네요.

 

 

거품은 평범하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딱 따랐을 때 코로 느낄 수 있는 초콜릿, 커피와 탄내

그리고 묘한 단내가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탄산은 강하지 않고 적당한 편입니다.

 

풍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어쩌면 스타우트 편애적인 저의 후각과 미각이 상당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였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상당히 고소한 견과류의 냄새가 희미하게 나더군요.

 

처음에 입에 넣었을 때 

씁쓸함과 탄맛 그리고 뒤에 따라오는 단맛과 구수함과 견과류 같은 고소함,

초콜릿과 커피에 가까운 맛이 나면서 뒤에 뭔가 좀 떪은 맛이 납니다.

그 카카오 초콜릿을 먹었을 때 입안에 남는 떪은 맛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짧지만 상당히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더 크게 묘사할 자신이 없어요.

 

스타우트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뭐랄까 좀 즐거운 경험이 될것 같네요.

정말 간만에 마신 맥주지만 행복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 좀 양이 많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기분좋은 아쉬움이

남더군요.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육포나 스테이크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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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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