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편의점에 갔다가 특이한 음료를 찾았습니다.

원래는 다른 음료를 찾고 있었던 차였지만 그 편의점에

없어서 호기심에 산 음료였죠.

 

바로 BR 피치 요거트 워터(Peach Yogurt Water)입니다.

요거트면 요거트만 하거나 워터면 워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두개를 섞지 라는 생각과 베스킨 라벤스가 음료수도 내는구나!

하는 호기심 때문에 사게 되었습니다. 

 

포스트 바이오틱스 유산균(사균)함류라고 적혀있습니다.

요즘 묘하게 유산균이니 식이섬유니 하는 것이 든 음료수가 많아졌더군요.

 

현대인들이 다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변비가 생겨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냥 다른 재료들보다 몽크후르츠 과즙이 든게

 신기 했습니다.

 

요즘의 음료수들은 컨셉잡은 과일 말고도 다른 과일관련 재료가 들어가는 게

추세인가 봅니다.

 

500ml에 68kcal입니다. 

제로 음료 사이에 이런 전투력 있는 음료... 좋지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핑크색, 연한 보라색에 가까운 편입니다.

 

향은 달달한 복숭아향, 완전 인공적인 복숭아향 보다는 복숭아

원형의 향에 가까운 편입니다. 

 

 

 

맛은 처음에는 단 복숭아와 자두 비슷한 맛이나며,

뒤에는 신맛이 강한 편입니다.

 

입안에 신맛이 오래 남아요, 시큼한 맛이 있습니다.

그래도 복숭아와 자두 비슷한 맛이 남는 느낌인데

이게 새콤달콤 복숭아 맛과 비슷한 느낌이라 묘합니다. 

 

뭔가 꼬마 아가씨들이 마실 듯한 음료지만 

수염난 시커먼 아조씨가 이렇게 맛을 음미하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칵테일로 만든다면 복숭아 리큐르인 피치트리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전에 마셨던 강소백 복숭아와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오늘 저의 BR 피치 요거트 워터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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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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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탄산음료는 저번에 제로 스파클링 배에 이어

제로 스파클링 자두(Zero Sparking Plum)입니다.

 

예전 글에서 정정할 부분은 빨간색이라서 사과인줄 알고 사과라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오늘 보니 자두더군요.

자두... 사과 좀 헷갈리는 디자인이긴 합니다.

배와 마찬가지로 이 친구도 포스트 바이오틱스 함유라고 표기가 되어있네요.

 

지금보니 사과의 붉은 색이라기보단 잘 익은 보랏빛과 자주색 고구마 색에 가까운

붉은 계통이었습니다.

 

 

배와 마찬가지로 몽크후르츠가 들어간다는 점

자주색 고구마 색소가 들어간다는 사실... 그리고 우유, 대두 함유 표기가 되어있네요.

350ml 제로 칼로리입니다.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연한 빨간색, 핑크색에 가까운 편입니다.

탄산은 제법 있으며, 청량하고 목넘김도 나쁘지 않아요.

탄산음료치곤 조금 강한 느낌이 있네요.

 

향은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그리고 신냄새가 나는 자두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자두 아이스크림에서 맡았던 자두향과 비슷하네요.

 

맛은 처음에는 쓴맛이 뒤에는 단맛이 나며,

새콤한 자두맛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끝에는 약간 떫은 맛이 입안에 남아요.

자두맛 아이스크림은 자주 즐겼지만 자두맛 탄산음료는 생소한것 같습니다.

아마 기억에 남는게 없는 걸로 보아 이 친구가 처음이지 않았나~ 싶네요.

 

본판 자체가 괜찮아서 칵테일로 만들어 먹을 일이 있나 싶지만

비슷한 계통인 복숭아 맛을 살린 리큐르인 피치트리를 조금 넣어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음을 채운잔에 피치트리를 25-35ml넣고 제로 스파클링 자두로 채운뒤에

숟가락 같은 걸로 들썩여주는 거죠. 

 

오늘 저의 제로 스파클링 자두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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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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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술에 대해서 밈을 통해서 편견을 가지는 걸

상당히 꺼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 후기로 남길 처음처럼 빠삐코 역시도 한참 미루고 미루다가 

후기를 적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접하게 되었죠.

 

어쩌면 저번에 적었던 민트초코 소주보다 더 충격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소주의 콜라보라는 점에서 솔직히 좀 우려스러운 감도 컸고

뭔가 머리속에서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민트초코 소주도 마셔놓고선 이건 왜? 인가 싶어도 

결국에는 사람은 마셔봐야 이게 좋은지 나쁜지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출시 초기만 해도 마셔보지도 않고 나쁜 선입견을 가지고 

도대체 얼마나 맛이 심각하길래 다들 저럴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실 뻔 했습니다.

시기가 지나고 나니 이 친구도 결국 마트의 한구석의 지방령이 되어 자리잡고 있더군요.

 

 

 

 

그리고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이런 특정 컨셉의 소주들은 리큐르로 분류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희석식소주로 분류하는게 좋을 지 긴가민가 싶어요. 

Alc 12%/ 360ml

로 제법 술다운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주답지 않게 3가지 버전의 혼합제제를 사용했다는 게 신기할따름입니다.

하나의 맛을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재료를 쓴다는 게 좀 놀라네요.

 

우선 색에 있어서는 콜라의 색과 가까운 연 갈색인 편입니다.

향은 초콜릿향과 묘한 단내, 그리고 알콜향이 나며,

빠삐코에 가까운 향이라기보다는 가나초콜릿에 가까운 단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코코아 분말을 강하게 쓴 특유의 향?이 나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초콜릿의 단맛이 싱겁게 혓바닥을 스쳐지나가며

뒤에는 알콜 특유의 쓴맛과 묘한 떫고 텁텁한 맛이 납니다.

 

빠삐코의 특징과 소주의 특징이 고루고루 있지만 양쪽의 맛 자체가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탓에 " 나는 빠삐코야!" , "나는 소주야!" 서로 어느 한쪽으로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입안에 묘하게 드라이한 맛을 선사하고 사라집니다.

 

어떤 것과 섞어서 칵테일을 만들기에 상당히 어렵고 

특정 음식과의 페어링도 솔직히 좀 꺼려지는 편입니다. 

매운 음식또는 짠 음식과 먹는게 좋을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가진 맛이

워낙 강한 탓에 음식의 맛마저도 잡아먹어버리는 극단적인 성향의 술입니다.

 

서로 너무 겉돌아요.

거기에 얼마 안먹어도 상당히 물리는 단맛입니다.

 

굳이 칵테일을 꼭 만들어먹어야한다면 다크라거나 스타우트에 소주잔 기준으로

1-2샷을 주가해서 마시면 부족한 초콜릿맛을 보충해줄 수 있을 것 같고

탄맛을 감춰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병 밖에 안마셨는데 취기로 인해서 머리까지 아픈게 그렇습니다...

항상 술의 긍정적인 면과 독특하고 재밌는 점만 다루고 싶지만

저로써도 어려운 술인것 같아요.

가볍게 즐기라고 만든 컨셉인 것 같은데... 어느 한쪽도 만족시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늘의 저의 처음처럼 빠삐코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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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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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소주 중 하나인 좋은데이 깔라만시입니다.

나온지 제법된 술이지만 저는 최근에서야 접하게 되었죠.

 

나름 희석식 소주중에 리큐르에 속하는 술이죠.

예전에 인싸들 사이에서 유행했다는데 ... 

 

Alc 12.5%/ 360ml 로 소주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디자인에 큼직하게 깔라만시를 붙여두고 앞에 붉은 색으로 과즙함유라고 적어뒀네요.

 

병도 그렇고 내용물도 투명한 색입니다.

 

 

눈에 띄는 건 깔라만시 농축액과 여러 감미료뿐 특별하게 눈에띄는 건 없는 편이네요.

그저 리얼 신의선물 깔라만시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것 뿐 ㅋㅋ

 

향에 있어서는 약한 알코올 향과 향긋한 오렌지,레몬에 가까운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예전에 재미삼아 손소독용 알코올에 한라봉 껍질을 잘게 썰어 담은 적이 있었는데 

그 냄새와 상당히 유사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좀 가벼운, 깔끔한 레몬,깔라만시와 비슷한 맛이 나는 편이며,

신맛은 적고 단맛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대신에 전체적으로 싱거운 감이 강해서 술 자체의 맛은 강하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을 죽이지 않게 하기 위해 약하게 만든 것 같네요.

 

단맛이 나고 과일향과 과일맛이 나는 건 소주를 싫어하는 분들이 가장 꼽는 이유중 하나인

알코올 특유의 맛을 감춰주는 건 좋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너무 가벼운 느낌이 있다보니 술에 취하는 느낌도 적어요.

 

생선 요리나 회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주로 하얀살의 생선과 잘맞을 것 같네요. 

 

아쉽게도 매운 음식과는 또 잘맞지 않았습니다. 

또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도 잘맞을 술인 것 같아요.

 

소주를 잘 알진 못하지만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저의 좋은데이 깔라만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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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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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호기심은 어딜까지일까요?

저는 항상 신기해보이는 걸 사고 마셔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민트초코 소주(Mint Choco Soju)를 마셔봤죠.

 

분류로는 리큐르로 되어있습니다.

병이 파란색인줄 알았는데 소주 액의 색상이 파란색입니다.

뭔가 게임에서 많이본 것 같은데 뭔가 폴아웃76의 누카샤인이 생각이나는 군요.

 

 

Alc 12.5%/ 360ml

 

그래도 역시나 도수가 생각보다 강한 편이네요.

호기심에 쑥쑥마시다보면 훅갈만한 도수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아스파탐을 넣는가 했는데 그래도 설탕이 들어가는 군요.

 

 

이 색상을 보니 뭔가 좀 두려워지긴 하지만 

향에 있어서는 확실히 민트,초코,박하향이 나는 편입니다.

 

단내도 나는 편이며, 전체적으로 초코향이 많이나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확실히 박하맛이 많이 나고 

전체적으로 단맛이나며 끝에 초코 맛과 알콜 특유의 쓴맛이 나는 편입니다.

 

상당히 깔끔한 맛인데다가 단맛이라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세간의 부정적인 평가와 달리 제 입맛(?)에 잘맞았습니다.

산뜻하고 깔끔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짠 음식이나 매운 음식과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걱정과 달리 괜찮은 경험이었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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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청포도에 이슬입니다.

마트에 갔다가 소주의 맛의 종류가 늘어난건 알았지만

청포도 맛이 나온 건 처음 봤거든요.

 

그래서 결국 사게 되었습니다 .

이번 달에 이제 둘째 주가 시작 되었는데 취업 불합격만 5번하니

속이 쓰려서 결국 오늘 까게 되었군요  

소주이긴 하지만 청포도농축액이 들어간 리큐르입니다.

[리큐르: 쉽게 말해서 이미 다 만들어진 술에 당분과 여타 재료가 들어간 걸 말하죠]

 

예전에도 느꼈지만 맥주도 그렇고 소주도 항상 트랜드를 따라가는 것 같네요.

조금 우스운 이야기지만 저에게 있어서 리큐르는 익숙치 않은 분야입니다.

 

Alc 13% /360ml 로 리큐르라고 해도 도수가 제법되는 편입니다.

소주의 기본적인 도수가 16%로 기억하는데 한 3%정도 낮아졌네요.

 

청포도향과 농축액 그리고 사과산과 구연산 설탕이 들어가는게

눈에 띄입니다.

 

구연산과 사과산은 아마도 청포도 특유의 신맛을 구현함과 동시에

다른 작용을 위해서 넣은 것 같네요.

 

 

그래도 원판이 소주다 보니 뭣모르고 마시다간

훅 갈수 있는 술인것 같습니다. 

 

레이디 킬러 술에 가깝고 여성분들의 입맛에 맞춘 것 같네요.

물론 술을 좋아하는데 성별 같은 건 상관이 없지만 말이죠.

 

(대형마트에서 1260원에 구입했습니다.

병값이 100원이니 술만 따지면 1160원 되겠네요)

색에 있어서는 소주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색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뭔가 청포도 사탕에서 많이 느꼈던 청포도 향이 

나는 편이며, 은은한 달달한 냄새와 약간의 새콤한 향이 나는 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달고 뒤에 희미하게 신맛이 나며

청포도맛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달달해요.

특이하게도 소주 특유의 알콜맛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아스파탐의 맛도 없는 편이고요.

아마 아스파탐의 자리에 설탕이 들어서 그 특유 맛을 대체한것 같네요.

 

소주가 그렇듯 뜨끈한 탕이나 국 음식이나 

치킨, 삼겹살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특히 육류 음식과 잘 맞을 것 같네요.

청포도 맛이 입안을 씻어주는 듯한 느낌이 강하니까요.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리큐르에 맛에 대한 저의 시각이 오늘 한층 더 늘어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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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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