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또 스미노프 보드카입니다.

그 중 스미노프 그린 애플(Smirnoff Green Apple)이죠.

 

이 친구는 가향 보드카입니다.

후기가 띄엄띄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드카에 대한

저의 관심이 많아진 편입니다.

 

뭔가 나이가 들수록 좀 더 깔끔한 보드카에 대해서 찾게 되더군요.

 

Alc 35% / 200ml 로 레드보다는 그래도 5% 낮은 편입니다.

술을 못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5도 차이는 거기서 거기겠지만...

 

술의 전투력이 쬐끔더 낮아졌다는 사실에서 묘하게 크게 와닿는 부분이 있거든요. 

우선 향에 있어서는 달달하고 은은한 청사과 향이 나는 편입니다.

약간 사과 음료수에서 자주 맡아본 달달한 사과향이라고 하면 생각하기 편할 것 같네요.

 

맛은 처음에는 단맛이 살짝나며, 뒤에는 사과맛이 나는 편입니다.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단맛과 그 사이에 매운맛씁쓸한 맛, 쓴맛이 나는 편이죠.

 

한 모금 삼키고 나면 그래도 보드카답게 목이 뜨거워지는 편입니다.

사과향과 맛을 냈다는 것이지 보드카의 특징을 잃지 않을만큼의 맛, 그리고 깔끔함이

특징입니다.

 

짭짤한 음식이나 나름 기름진 음식과도 어울리겠지만

묘하게 생선 회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뭐 페어링은 먹는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칵테일로 굳이 만든다면 사과 리큐르인 애플퍼커나 사과 주스와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사과를 메인으로 한 칵테일 음료로 만들면 어울릴 것 같네요.

 

오늘 저의 스미노프 그린 애플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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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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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보드카 중에서 

최근에 눈에 띄기 시작한 스카이 보드카(Skyy Vodka)입니다.

 

예전에는 파는 걸 못봤는데 어느순간부터

큰 병부터 시작해서 작은 병까지 팔더군요. 

제법된 행사긴 하지만 두 병을 사면

개당 8천원 총 16000원에 파는 편의점 행사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저 사는 곳 근처에 생긴 마트에서

큰병 하나가 이 쬐끄만 거 두병보다 양도 많고 싸더군요 ㅠㅠ

 

특이하게도 병이 출시된 기간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

최근에 출고된게 플라스틱 병으로 예전에 출고된 건 유리병인 모양입니다. 

 

사진에선 오른쪽이 유리병, 왼쪽이 플라스틱입니다.

 

아마 스미노프 보드카도 그렇고 보드카를 플라스틱 병에 담는 쪽이

단가라거나 다른 이점이 있는 모양입니다.

 

뭐 보드카는 냉동실에 넣었다 마시는게 보통이라 플라스틱 쪽이 유리할까 싶기도 하네요.

 

일단 둘다 맛은 똑같고 디자인만 차이가 있을 테니 

플라스틱쪽을 마셔봤습니다.

 

아무리봐도 보드카라는 인상보다는 뭔가 남성향 향수병 처럼 생겼네요.

살 당시에도 편의점 아주머니가

"이거 뭐 향수에유?, 뭔 향수를 두병이나 사가유?"라고 물었던거 보면...

 

 

Alc 40% /200ml

 

한국어 패치가 되어있긴 하지만 사실상 보드카들이 다 그렇듯

세세하게 들어간 재료가 적혀 있진 않습니다. 

 

 

냉동실에서 얼음 수련을 하고 나온 보드카... 

 

우선 향을 설명드리자면 약하긴 하지만 상쾌한 알코올의 향기가 나는 편입니다.

'보드카'스럽게도 향이 강조되진 않아요. 

 

맛에 있어서는 입안에서 알코올의 향이 퍼지며,

쌉싸름하면서도 묘하게 매운 맛이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청량한 느낌이 있지만 화한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거기에 끝에 살짝 단맛이 입안에 남는 편입니다.

 

확실히 무색무취무미를 지향하는 보드카답게 깔끔한 편입니다.

 

칵테일을 만든다면 확실히 화한 느낌과 쌉싸름함, 매운맛을 감출수 있는 스크류드라이버

짧고 강력한 슬랫지 해머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스코뮬도 좋을 것 같긴 하네요. 

 

나름 굉장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저의 스카이 보드카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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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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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드카를 마셔봤습니다.

바로 보드카하면 유명한 스미노프 레드 보드카(Smirnoff Red Vodka)죠.

 

국내에선 앱솔루트쪽이 훨씬더 인지도 있지만 

외국에선 스미노프와 앱솔루트 둘다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Alc 40% /200ml 로 작은 사이즈를 샀습니다.

 

세일할때는 5천원 미만대로 내려가고

비 세일 기간에는 9천원에 가까운 가격입니다.

 

보기보다 비싼 친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드카답게 들어가는 재료중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사실 보드카나 위스키도 그렇고 재료에 있어서는 그렇게 세세하게 기록을 하는 편이

아닌가 봅니다.

 

보통은 좀 넓은 면에 한글패치를 해줬던 것 같은데... 

보드카는 역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마시는게 제일 좋기 때문에 

냉동실에 너뒀다가 마셔봤습니다. 

차게 마셔서 그런지 깔끔하고 청량하지만 산뜻함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목 넘김도 깔끔하고, 마시고 난 뒤에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입에 머금고 있으면 묘하게 단맛이 나지만

끝에는 알싸함이 느껴지며, 입안에 전체적으로 묘한 신맛과 쓴맛을 남깁니다.

 

 

 

보드카를 그냥도 즐기지만 역시 칵테일로 즐기는게 가장 무난하죠. 

보드카 사이다 토닉을 만들어 봤습니다. 

 

얼음을 채운 잔에 보드카 30ml, 라임쥬스 15ml , 사이다 full up

이후에 숟가락으로 들썩여주면 끝. 

사이다의 단맛, 라임의 새콤하고 신맛이 잘 어울리며

보드카의 향이나 맛은 느껴지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느껴지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사이다를 쓰느냐에 따라 레몬쥬스나 라임을 좀 덜 넣어도 될것 같네요.

 

 

두번째는 보드카 칵테일하면 가장 대표적인 스크류드라이버 

집에 오렌지 주스가 없어서 감귤주스로 만들었습니다. 

 

 

 

얼음을 채운 잔에 보드카 30ml-45ml 또는 샷 추가를 해도 좋아요.

거기에 감귤주스로 full up 해줍니다.

 

확실히 오렌지 주스보다 감귤주스쪽이 훨씬 달아서 그런가

달달한 맛에 보드카 특유의 알콜 부즈가 살짝 튀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굳이 스미노프 레드뿐만 아니라 다른 보드카도 좋지만 

다른 보드카들에 비해서 그나마 좀 얌전하게 느껴지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의 보드카이자

다른 칵테일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저의 보드카에 대한 시각이 좀 더 넓어진것 같네요 ㅎㅎ

 

아무튼 오늘 저의 스미노프 레드 보드카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과 음료를 찾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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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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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좀 특별합니다.

바로 국산 보드카기 때문이죠.

 

레드 노우즈 보드카(Red Nose Vodka)

저번에 후기로 남겼던 황금보리소주를 샀던 공장에서 같이 산 보드카입니다.

지금은 따로는 팔지 않고 공장에서 직접사면 살수 있더군요.

 

레드 노우즈 뭐 좀 재밌게 표현하자면 뻘건코 보드카 쯤되겠네요.

보드카 치곤 그래도 크기 자체는 작은 편입니다. 

 

 

 

Alc 40%, 375ml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보드카보다는 확실히 작은 보드카입니다.

나름 깔끔한 디자인이라 이쁘게 생겼네요 

 

 

 

 

다른 보드카들과 달리 보드카 원액이라는 표기로 퉁치진 않고

감자외 다른 재료들도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보드카답게 감자로도 만드는군요.

 

보드카는 차게 먹는게 더욱 좋다고 해서 냉동실에 뒀는데

아마 제가 두 잔 마시고 냉동실에 뒀는데 특이하게도 안에 살얼음이 꼈더군요.

 

보드카는 얼지 않는 술인데... 

 

 

보드카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알코올 햘이 강하게 나며, 묘하게 배향도 나는 편입니다.

황금보리소주와 비슷한 편이에요. 

보드카가 무색무취무향인데 얘는 다른 편입니다.

소주나 고량주와 비슷한 향이 많이 나는 편이더군요.

 

처음에는 달고 뒤에는 쓰며, 전체적으로 청량한 느낌은 있지만

깔끔하지 않은 맛입니다. 

 

깔끔한 맛의 보드카를 기대했다가 좀 다른 편이라... 놀랐어요 

보드카 앤 워터로 상온의 물이 더해지면 

전체적으로 향은 줄어들었습니다. 

위스키는 좀 더 늘어나는 편이었는데 특이하게는 보드카는 더 줄어든것 같아요.

 

부드러운 단맛이 좀더 나며 쓴맛은 줄어들고 

청량함도 같이 줄어들었네요. 알코올 향과 맛이 줄어서 

덜 부담스러운 것 같았습니다.

 

 

 

온더락으로 즐겼을 땐

전체적으로 청량감은 커졌으나 쓴맛, 텁은 맛 그리고 단맛이나며.

알코올 향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묘하게 매운 맛이 나는 것같고 드라이해진 느낌입니다.

마셔본 방법중에서는 제일 별로라서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살 때 칵테일로 만들어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여러 보드카 칵테일 중에서 가장 기본인 보드카 토닉을 만들어봤습니다. 

얼음을 다 채운 잔에 보드카 45ml를 넣고 

 

라임 쥬스나 레몬 쥬스를 15ml를 넣은 뒤에 

 

탄산수를 가득 채워줍니다. 

 

 

 

 

여러번 저어준 뒤에 

레몬 조각이나 라임조각으로 가니쉬로 사용하면 끝.

 

확실히 탄산수에 의해서 청량하고 상쾌하고 

단맛과 쓴맛이 강조되며, 텁은 맛이 안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대신에 끝맛에 떪은 맛이 나고. 알코올 향과 맛이 줄어들어서 좋아요.

 

다른 방법보다 제일 가볍고 맛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임 쥬스가 보드카의 단점을 다 가려주는 편이에요. 

 

 

제가 잘 아는 보드카의 맛과는 확실히 달라서 

보드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레드 노우즈 보드카에 대한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서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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