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맥주에 대한 후기를 남기게 되었군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이국적인 기후의 열대과일향과

바나나향이 생각나는 날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밀맥주가 있다면

 

어쩌면 파울라너 바이스비어(Paulaner Weissbier)가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여러번 마시긴 했는데 후기는 오늘 남기는군요. 

 

 

독일 맥주다운 디자인이군요. 

그림은 옥토버페스트인 모양입니다. 

 

 

 

밀맥주이기 때문에 밀 알레르기가 있다면 드시기 주의를 바랍니다. 

맥주 순수령의 나라에서 나온 맥주답게 재료들도 맥주에서 보던 것들입니다. 

 

Alc 5.5% / 500ml 

생각보다 도수가 있는 편입니다.

뭐 도수가 높을수록 저는 맥주의 맛이 더 나서 좋아하는 편이니 

상관을 안하는 편입니다만, 많이 드시면 쉽게 취할 맥주군요. 

 

거품이 풍부하게 나며, 탄산감이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잔에 따를때 열대 과일향바나나향, 아로마향곡물향이 살짝 나는 편입니다.

 

색은 호박색, 조금 짙은 갈색에 가까워요. 

 

맛은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인데, 처음에는 쓴맛시큼한 맛이나고

뒤에는 구수함고소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뒤에 약간의 단맛이 있는게 특징이에요.

 

개인적으로 향과 맛, 정말 잘 표현한 맥주라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페어링에 맞는 음식으로는 고기류도 좋지만 저는 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

서브웨이에서 먹을 수 있는 서브마린 샌드위치 류와 정말 잘 어울릴것 같네요. 

 

여러모로 다시금 이 향과 맛을 느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오늘 저의 파울라너 바이스비어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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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저녁에 마신 맥주는 벨기에 맥주인

윌리안 벨지안 바이젠입니다.

 

2020/05/07 - [맥주 시음기/벨기에 맥주] - [벨기에 맥주]윌리안 벨지안 에일(Willian Belgian Ale)후기

 

 

전에는 윌리안 벨지안 에일에 후기를 남겼었죠.

그 때 이후로 윌리안을 다시 접하기 까지 어느덧 6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에일때와 마찬가지로 캔의 겉 디자인에 홉X2를 적어 

자신들의 홉을 많이 넣었다는 사실과 홉을 통한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너네가 마시고 있는 이 맥주는 홉을 많이 넣었으니

그 맛을 음미해보라고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이 강하네요. ㅋㅋ

 

 

맥주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조금 남김 상태로 살살 돌리면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효모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뭐 그렇게 특별하게 강조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맥주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부산물들을 통해서 더 강한 향과

맛을 느끼라는 의미겠죠. 

 

alc 5% / 500ml

 

재료에 있어서 특별하게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그냥 바이젠의 특징은 밀맥아에 보리맥아가 추가로

더 들어있다는 사실 뿐...

 

 

우선 잔에 가득 따르고 나면 거품이 풍부하게 일어나는 걸

구경할 수 있습니다.

 

색은 조금 짙은 호박색에 가까우며 뿌연 편에

목넘김에 나쁘지 않은 탄산감도 특징,

 

조금 아쉽게도 거품은 금방 꺼지는 편이더군요.

하지만 윌리안 바이젠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상당히 향이 강하고 좋다는 점입니다.

 

강한 열대과일 향과 약간의 곡물향 거기에 효모를 통해서인지

약한 오렌지향 비슷한 향이 나는 편이었습니다.

[말린 바나나향과 비슷한 향도 있더군요]

 

거기에 상당히 상쾌하고 향긋한 풀향도 조금씩 느껴지더군요. 

코로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단맛으로 시작해 뒤에 구수함

끝에 약한 신맛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나름 풍미도 좋고 맛이 좋은데다가 다른 바이젠과 달리 

조금 더 단맛이 많이 느껴져서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저 혼자 생각해봅니다 ㅎㅎ

 

매운 음식과도 잘맞고 튀김류, 짭짤한 음식과 조합이 상당히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 단맛을 내는 샐러드나 소스를 끼얹은 음식과도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군고구마에 김치와 같이 먹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맥주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줄어들겠지만 서로 잘 어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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