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벨기에에서 온 윌리안 벨지안 에일(Willian Belgian Ale)입니다.

 

이 맥주 역시도 브루워리 마튼즈사가 제조한 맥주죠.

마튼즈 시리즈와 달리 이번에는 윌리안 시리즈입니다.

 

붉은색과 하얀색의 디자인에 홉이 두배임을 암시하고 있죠.

설명에도 엠버 맥주의 색을 가지고 있으며,강력한 홉과 몰트의 향과

향기로운 곡물향에 취중한 맥주라고 자기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Alc 4.6% /  500ml

로 뭔가 생긴것에 비해서 도수가 평범한 맥주에요.

정제수와 보리맥아 그리고 홉등 딱 세가지만 표기되어 있는 걸 보면

정말 심플하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본 맥주가 조금 뿌연편인데 특이하게도 밀맥아는 표기되어 있지 않는 걸보면

조금 특이하기도 해요.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탄산감이 좋고 목넘김이 좋고 거품이 상당히 풍부하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조금 고운 거품이지만 또 일찍 꺼지는 편이에요.

 

색은 엠버에일에 가까우며 적갈색빛, 호박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상쾌한 풀향과 고소한 빵과 구수한 맥아의 향이

진하게 나는 맥주라고 설명하고 싶네요.

홉이 2배라고 했는데 특별하게 홉의 향이 진하게 나는 편은 아니였습니다.

 

마셧을때 느껴지는 약간의 부드러움 그리고 맥아의 구수함과 고소함

뒤에 살짝 기분좋은 씁쓸함과 단맛이 있는 편입니다.

 

홉이 두배로 들어갔다고 했지만 홉이 많이 들어간 맥주치곤 쓴맛이 없는게 특징이에요.

구운 고기요리와 먹었을 때 상당히 잘맞을 것 같은 맛입니다.

 

생선,회하고 먹었을때의 조합에서는 조금 엇나가더군요.

[이사가기전에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초밥과 먹었더니 궁합이

썩 잘맞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약간 연하기도 해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맥주였습니다.

뭐랄까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그게 매력처럼 느껴지는 맥주였거든요.

 

저는 좋았습니다 ㅎㅎ

 

가격도 2000원밖에 안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러운 맥주도 아니라서

제 값은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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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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