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마트에 갔을 때 팔아서 사온 술이 있습니다.

바로 백화수복이죠. 

설날이나 추석때 보던 차례주입니다.

 

 

청주로 분류하긴 하는데 뭐 자세하게 파고들면 

일본식 사케라고 하던데... 뭐 더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자주 보던 술이긴 한데 정작 마셔보진 않은 술인것도 있거니와

사케를 그렇게 자주 접하는 편도 아니여서... 

 

 

 

쌀과 주정, 기타과당이나 물엿이 들어가는 군요.

 

기타과당은 맛을 내고 또 물엿의 당이나 쌀과 주정에

영양분을 효모가 먹는 식으로 발효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Alc 13%/ 700ml

 

가격은 4600-4700원쯤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도수가 생각보다 강하진 않더군요.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향은 확실히 누룩향, 쌀과 곡물향이나

단내가 나며, 약하게 꽃향이 나는 편입니다. 

 

 

색은 투명하게 보이지만 따라보면 약간

아이보리색과 비슷한 편입니다.

 

맛은 처음에는 단맛, 신맛 ,떫은 맛

약간 드라이한 느낌이 있으며 막걸리나 곡물주 특유의 맛이

살짝 나는 편입니다.

 

약간 매운 맛이 있으며, 배맛 비슷한 맛이 나서 특이했습니다. 

 

상온으로 마셨을 때 이렇고 차게 마시면

단맛, 신맛, 떫은 맛이 잘 나는 편이였네요.

 

데워 먹으면 또 어떨지는... 

 

회하고 잘 어울리는 술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하고도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싶네요.

 

꼬치류도 좋을 것 같아요.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저의 백화수복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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