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트에 갔다가 좀 신기해 보이는 소주가

있어서 사게 되었습니다.

 

바로 진로 소주 키스(Jinro Soju KITH)였죠.

사실 다른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로 나온 소주라고 하던데

 

저 사는 지역에선 안들어고 마산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보게된 소주였습니다. 

 

가격이 좀 더 비쌌어요. 

 

기존 소주와 달리 검정색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저는 안에 소주도 뭐 검정색으로 나온 특별 한정판?

정도로 생각을 했지요. 

 

사실 기존 파란병에 검정색을 코팅한것 같더군요.

살때는 몰랐는데 악성 재고 였습니다 ㅎㅎ...

 

가격도 비쌌구요.

 

쌀 증류식 소주원액을 사용한 소주입니다. 

그 외에 뭐 특별한 재료가 있다 없다는 차이는 모르겠는데

콜라보 하나로 이렇게 비싼 이유는 마시지 않고선 모르겠더라구요.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 자체는 소주와 동일한 편입니다.

 

향은 연하게 쌀향과 곡물주 향이 나며,

소주 고유의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솔직히... 저는 담금주처럼 뭘 해서 소주원액도 검정색이였다면

좀 특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맛은 깔끔한 편이며

약하게 단맛과 쓴맛이 있으면서 좀 드라이한 감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주 특유의 마시고 난 이후에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쏴한 느낌이라던지 크으~ 하게 되는 느낌이 없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깔끔한 소주의 느낌이였거든요.

약간 보드카스러운 소주(?)였습니다.

 

 회라던지 찌개류와도 잘 어울릴 소주였어요.

 

차라리 콜라보 소주가 아니라 다른 버전으로 내줬더라면

(좀더 저렴하게)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좀 신기한 경험이긴 했네요.

 

오늘 저의 진로 소주 키스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술과 음료에 대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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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문배술 (MoonBaeSool)23입니다.

거기에 문배술을 이용한 짭 모히또도 만들어봤었죠.

 

요즘 고도수의 술들을 좀 자주 접하다보니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증류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증류식 소주를 몇개 더 사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화려하게 튀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좀 디자인이 티고 병의 디자인이 눈에 띄는

애들은 하나같이 좀 비싸서 저의 지갑에는 좀 와닿지 않거든요.

 

 

 

이름의 23답게 Alc 23%/ 375ml 입니다.

사실상 도수에 맞춘 넘버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40도와 25도 접해보고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스트레이트로 즐겼을 때 상쾌한 배향, 곡물주 특유의 냄새와 알코올 냄새가

나며, 은은한 과일향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살짝 달면서도 끝에는 쓰고 알콜 특유의 올라오는 드라이한 

맛도 조금은 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또 깔끔한게 좋았습니다.
약간 고량주와 전에 마신 보리소주를 통해서 이쪽의 맛에 대해 적응이 된편이라

저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무색 무취를 즐긴다면 또 싫을 수 있겠네요. 

 

미즈와리 (상온의 물을 넣어서 마심)

방식으로 즐기면 저는 배향이 좀 더 잘 느껴지고 

알코올 특유의 향도 더 잘 나는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단맛이 확 늘어나는데다가 소주 고유의 맛이 더 강해졌습니다.

쓴 맛도 좀 더 강조되어 느껴지는 것 같았고 드라이한 맛이 더 느껴졌어요.

 

스트레이트때에 느꼈던 느낌들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얼음을 넣어마시면 제 취향이 아닌 맛들만 나기에

이번 글에는 칵테일 만드는 걸로 대체 했습니다

바로 짭 모히또를 만드는 거죠.

민트 잎은 넣지 않았습니다. 

 

사실 유튜브 레시피를 많이 참조 했습니다. 

 

아무 소주, 솔의눈, 사이다(토닉워터도 가능)

잔에 소주 1-2 잔 

 

 

 

솔의눈 3잔 

 

 

 

사이다를 우선 1잔 넣어준 뒤에 

 

 

 

짓누른 레몬 조각들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머들러로 빻고 찧어야하는데 저는 그런게 없으니까요.

 

 

 

 

얼음을 채워주고 사이다로 Full up을 해준뒤에 들썩 들썩 해주면

됩니다.

 

아쉽게도 레몬 향이나 맛이 전혀 안나긴 했지만 머들러로 빻아줬더라면

향이나 맛을 더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솔의눈 특유의 솔잎맛과 상쾌하고 청량한 맛이

입안에 많이 남아서 좋더군요.

 

예전에 솔의눈을 접해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칵테일로 활용을 해

먹어보니 나빴던 인상이 좀 긍적적으로 바뀌었다고 할까요 ? 

 

문배술23 확실히 매력적인 술이었습니다.

칵테일로도 즐기기 좋고 본판도 좋은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보니 저에게는 자주 접하기보단

특별한 날에 조금씩 마시는 술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저의 문배술23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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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증류식 소주중 하나인

일품(一品) 안동소주 입니다. 

그중에서도 21도 짜리죠.

 

좀 아쉽게도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안팔아서 

예전에 천안쪽에 체력검사를 하러갔다가 트레이더스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Alc 21% /350ml로 생각보다 생긴 것에 비해서는 양은 작은 편인데

실제로 봤을 때 병이 작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100파이퍼스가 200ml로 아담한 사이즈였다면 얘는 350ml임에도 일반적인 소주병에

가까운 크기에요.

 

 

재료에서 뭔가 눈에 크게 띄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효소나 조효소가 들어간다는 정도? 

 

이번에도 소주를 어떻게하면 좀 더 다양한 맛을 알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또 위스키를 즐길 당시에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셨을 때, 정종 비슷한 향,쌀향

묘하게 신향이 나는 편이며 좀 상쾌한 배향에 가까운 향이 납니다.

거기에 알코올향이 느껴지는 편이죠.

 

 

에어링을 했을 때 위스키마냥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게 좀 신기한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신맛과 쓴맛 그리고 뒤에 단맛이 살짝나며

알코올이 생각보다 강하게 나진 않습니다.

 

청량하고 순하며, 깔끔한 느낌이에요. 

소주 앤 워터 일명 물타기를 했을 경우

신향이 줄어들고 쌀향과 배향이 좀 더 잘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에 있어서는 쓴맛이 줄고 단맛이 좀 더 잘 느껴지며,

알코올 특유의 맛이 또 강해지더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순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온더락의 경우에는 보드카처럼 무색 무취에 가까워졌습니다. 

 

희미한 알콜냄새만 나며, 맛에 있어서는 쓴맛이 강해지고

단맛이 상대적으로 적어졌습니다.

 

저는 쓴맛이 강해지면서 역해져서 오히려 더 먹기가 힘들더군요. 

그냥 쓴맛이 강하게 나는 보드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소주앤 토닉을 만들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라임쥬스를 먼저 넣고 소주를 한잔 정도 넣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임쥬스보다는 레몬쥬스쪽이 더 어울릴것 같더군요.

 

[재료는 작은 잔 기준 얼음 가득(또는 큰 얼음)

라임쥬스 25ml, 토닉워터 80-100ml, 레몬 한 조각]

거기에 토닉워터를 넣고 

 

 

 

살짝 살짝 섞어준뒤에 

레몬 가니쉬로 마무리 했습니다.

확실히 향에서는 소주의 원래의 향은 느낄 수 없고

그냥 가니쉬나 넣은 쥬스의 향에 따라가는게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라임쥬스와 토닉워터의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안동소주 본연의 맛이

희석되어 느끼기 힘들더군요.

 

만약에 토닉워터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슬랫지 해머와 비슷한 맛처럼 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드카와 성향이 비슷한 소주인것 같습니다.

청량하고 깔끔한데다가 순한 맛이에요. 

 

소주 본연의 맛도 무난한지만 다른 술에 타마실수 있는 칵테일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팁이지만 큰 잔 기준으로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라임쥬스or 레몬쥬스 25-40ml, 안동소주 45ml ,콜라 190ml 작은캔을 사용하면

그냥 음료수처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주 쪽은 잘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모르지만 

희석식 소주에 비해서 처음마셨을 때 인상찡그리게 되는 알코올 맛이 적고

깔끔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저의 일품 안동소주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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