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간 감기에 심하게 걸려 술을 못마셔서
결국에는 음료로 연명하고 있는 처지이다.
산기리아 나타데코코 백포도에 이어서 오늘은 복숭아를 후기로 남겨볼까 한다.

확실히 일본은 이런 갬성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친숙하면서도 음료수 특유의 느낌을 다 담은 디자인.
뭔가 또 달리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코코팜이 비슷하게
잘 따라한것 같기도 하고...
500ml/ 245kcal라 전투력이 상당히 강한축에 속한다.
만만하게 볼 음료가 아니다.

늘상 보는 재료들이 들어가지만 복숭아가 당연히 들어가기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먹는데 주의를 해야할것 같다.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뿌연편, 흰색에 가깝고
향은 달콤하고 향긋한 복숭아 향이 달달하게 난다.
거기에 꽃향과 유사한 향이 나는데
복숭아 향을 낸 비누나 바디워시랑 비슷하게 느껴진다.

맛은 달달하고 진한 복숭아 맛,
묘하게 자두맛처럼 살짝 느껴지는 느낌도 있다.
백포도때처럼 음료수에서 이런 감칠맛이 나는게 좀 신기하다.
끝에 희미한 산미와 아주 약한 떫은 맛이 나고
전형적인 일본의 복숭아맛 젤리를 갈아서 음료로 만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다.
여러모로 우리나라 코코팜보단 확실히 진한 맛이다.
젤리는 똑같이 쫄깃하고 부드럽게 씹혀 심심한 입에 식감을 줘서
나쁘지 않다.
복숭아 리큐르를 섞어서 먹으면 좋을듯 한데,
칵테일로 만들자니 확실히 이 음료가 가진 특색이 강한 탓에
소주나 보드카 등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술이 한정적인것 같다.
산기리아 나타데코코 시리즈 두 개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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