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다크 라거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구하기 힘들어서
한번씩 고향에 내려가는 길에 이마트에 들러서 맥주 코너를 보면
다크 라거 종류를 하나씩 팔고 있다.
오늘 후기로 다룰 맥주, 체코 맥주인 부드바르 다크 라거가
그런 맥주이다.
버드와이저와 상표 싸움을 하는 맥주답게
Budweis 도장 문양이 그려져 있다.
그 외에도 다크 라거를 겉표지로 보여주듯 검정색이다.
500ml / Alc 4.7%.
맥주 순수령에 따르는건지 아니면 표기가 누락이 된건지
알수가 없지만 딱 물, 맥아, 홉만 표기되어 있는게 좀 눈에 띈다.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흑갈색, 검정색
거품이 적은 편이나 곱고, 얇은 층을 형성한다.
탄산감은 좀 약한 편이나 목넘김은 괜찮은 편이다.
향은 탄내, 다크 초콜릿 향, 희미한 홉향과
고소한 곡물향이 나고 희미한 단내도 난다.
맛은 탄맛 쓴맛 그리고 고소한 곡물맛과 단맛
그 뒤에 산미가 느껴지고 진한 다크 초콜릿 맛과 커피맛도 느껴진다.
입안에는 탄맛과 쓴맛 그리고 신맛이 남는 편.
고소한 호밀빵 또는 통밀빵 같은 맛이 나며,
다크 라거답게 가벼운 느낌이다.
정말 내 취향에 맞는 다크 라거였다.
페어링으로는 무난하게 소고기 스테이크나 닭고기 스테이크와
잘맞을 듯 하다.
다크 라거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마셔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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