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할 술은 바로 발포주
필라이트 오리지널(FiLite)입니다.
예전에는 필라이트 바이젠을 한 번 다룬 적이 있었죠.
2019/08/13 - [술술술 다양한 술을 만나다/발포주] - 국산 발포주 필라이트 바이젠(Filite Weizen)
국산 발포주 필라이트 바이젠(Filite Weizen)
필라이트 바이젠 도수 4.5% 맥아(독일산)/밀맥아(독일산) 합성향료(후르츠믹스향/시트러스향) 오렌지 껍질분말,코리엔더 오늘 제가 접하고 마시게 된 술은 국내에서 출시된 발포주인 필라이트 바이젠입니다. 저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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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기초가 된 오리지널을 다루고자 합니다.
Clean Barley Flavor을 뭐 직역하자면 깔끔한 보리의 향쯤 되겠네요.
필라이트 오리지널(초록색)은 깔끔한 맛과 아로마홉을 주제로 한 발포주입니다.
예전에 처음 나왔을 때보다 어째 최근에 마셨을 때하고 약간 맛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조금 아로마홉의 향이 과하다 싶을 만큼 강했는데 최근에 마셔보니
좀 괜찮더라구요.
어쩌면 지갑의 사정이 나빠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죠 ㅋㅋㅋ
Alc 4.5% / 500ml로 대형마트에서 1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정 주류중에서 혼합 맥주의 경우 천원대를 하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발포주라는 같은 경쟁선상에서 필굿이 850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에서 필라이트와 경쟁을 하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가격대에서 가성비가 좋은 술입니다.
맥주와 비슷한 재료를 썻지만 맥주는 아닌 발포주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밀고 나가는 술이죠.
맥아 함류량이 낮습니다.
전분과 보리 ,맥아로 맛을 냈으며, 아로마홉으로 향을 냈죠.
전체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투명한 황금빛을 냈으며,
거품이 풍부하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대신에 거품이 금방 꺼지며, 마지막에는 얇은 거품층을 조금 유지하는 편이에요.
[탄산에 의해 생기는 거품층인 것 같습니다.]
탄산이 처음 땃을 때 강하다가 뒤로 갈수록 약해지는 편이며,
탄산의 강도가 중간정도로 목넘김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향에서는 진짜 아로마홉의 향이 나며, 상쾌한, 약간 풀향이 나는 편이며,
미묘하게 맥아와 보리향이 나는 편이더군요.
맛이나 향은 전체적으로 페일라거 스타일을 내고 있습니다.
맛은 첫맛은 살짝 씁쓸하고 뒤에는 구수함과 약간 단맛을 내요.
전체적으로 맥주의 맛을 내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예전에는 필라이트가 처음 나왔을 때
저도 약간 부정적으로 평가를 했었는데 최근에 마셔보니
그 가격대에 그 맛을 낸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좋았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맛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같이 먹을 음식/안주와의 상성이
좋을 만큼 어느 음식과 먹어도 궁합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매운 음식이라던지 아니면 기름진, 짠 음식과의 궁합에서
그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음식의 맛을 씻어내는 듯한 느낌이 강하거든요.
이거는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는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라이트는 필라이트 대로 장점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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