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저녁에 마신 맥주는 벨기에 맥주인

윌리안 벨지안 바이젠입니다.

 

2020/05/07 - [맥주 시음기/벨기에 맥주] - [벨기에 맥주]윌리안 벨지안 에일(Willian Belgian Ale)후기

 

 

전에는 윌리안 벨지안 에일에 후기를 남겼었죠.

그 때 이후로 윌리안을 다시 접하기 까지 어느덧 6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에일때와 마찬가지로 캔의 겉 디자인에 홉X2를 적어 

자신들의 홉을 많이 넣었다는 사실과 홉을 통한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너네가 마시고 있는 이 맥주는 홉을 많이 넣었으니

그 맛을 음미해보라고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이 강하네요. ㅋㅋ

 

 

맥주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조금 남김 상태로 살살 돌리면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효모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뭐 그렇게 특별하게 강조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맥주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부산물들을 통해서 더 강한 향과

맛을 느끼라는 의미겠죠. 

 

alc 5% / 500ml

 

재료에 있어서 특별하게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그냥 바이젠의 특징은 밀맥아에 보리맥아가 추가로

더 들어있다는 사실 뿐...

 

 

우선 잔에 가득 따르고 나면 거품이 풍부하게 일어나는 걸

구경할 수 있습니다.

 

색은 조금 짙은 호박색에 가까우며 뿌연 편에

목넘김에 나쁘지 않은 탄산감도 특징,

 

조금 아쉽게도 거품은 금방 꺼지는 편이더군요.

하지만 윌리안 바이젠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상당히 향이 강하고 좋다는 점입니다.

 

강한 열대과일 향과 약간의 곡물향 거기에 효모를 통해서인지

약한 오렌지향 비슷한 향이 나는 편이었습니다.

[말린 바나나향과 비슷한 향도 있더군요]

 

거기에 상당히 상쾌하고 향긋한 풀향도 조금씩 느껴지더군요. 

코로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단맛으로 시작해 뒤에 구수함

끝에 약한 신맛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나름 풍미도 좋고 맛이 좋은데다가 다른 바이젠과 달리 

조금 더 단맛이 많이 느껴져서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저 혼자 생각해봅니다 ㅎㅎ

 

매운 음식과도 잘맞고 튀김류, 짭짤한 음식과 조합이 상당히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 단맛을 내는 샐러드나 소스를 끼얹은 음식과도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군고구마에 김치와 같이 먹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맥주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줄어들겠지만 서로 잘 어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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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벨기에 맥주 마튼즈 바이젠(Martens Weizen)입니다.

 

2019/09/17 - [맥주 시음기/벨기에 맥주] - 벨기에 맥주-마튼즈 엑스포트[Martens Export]

 

예전에는 마튼즈 엑스포트를 다뤘었죠.

Yee 대형마트에서 할인가로 2천원에 구매할수 있는 맥주라서

여러모로 가성비가 좋은 맥주측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별로였다면 제가 엑스포트를 마신 이후에 바이젠을 

사다 마실 이유가 없었겠죠. ]

 

 

엑스포트와 달리 바이젠은 노란색 디자인을 통해서

스스로가 바이젠 맥주임을 뽐내고 있습니다.

 

[매번 이 플라스틱 병을 볼때마다 수제맥주병이

생각이나네요]

 

 

Alc 5% / 1L로 평균적인 도수를 가진 맥주입니다.

 

뒤를 잘보시면 밀함유라고 적혀있으며,

[바이젠 맥주에는 밀이 들어가니까]

 

한글패치가 되어있습니다. 

 

최근에 마신 바이젠들과 달리 오렌지 펄이나 

고수 씨는 들어있지 않고 순수한 맥주재료들만 들어가 있네요.

 

본격적으로 마신 후기를 남기자면

 

탄산력은 약한 편이며, 목넘김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 잔에 따랐을때 기포가 팍 나는 것 처럼 보여도 탄산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였어요.

 

전체적인 색은 좀 짙은 호박색에 가까운 편에 뿌연색이

특징!

 

거품 역시도 잘나는 편이지만 라거 맥주같은 거품이 나는 편에

거품이 빠르게 꺼지는 편이였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쓴향, 희미한 열대과일향과 구수한 곡물향

그리고 빵의 향이 조금씩 나는 편이였습니다.

잔에 따르고 시간이 지나면 맥아향이 나는편이였구요.

 

 맛은 전체적으로 구수함, 쓴맛 , 그리고 뒤에 살짝 신맛이 나며

바이젠 특유의 맛은 나는 편이지만 조금 싱겁게 느껴지는 편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수함과 쓴맛이 많이 남았어요.

바이젠 치곤 곡물의 구수함이 많이 남아서 좀 독특했습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역시 피자나 스낵과 어울리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기름진 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은데

치킨 같은 경우에는 후라이드나 간장과 궁합이 잘맞을 것으로

생각되고,

 

그리고 의외로 볶음밥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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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후기로 남기고자하는 맥주는 바로

독일 맥주인 베어비어 위트(Bear Beer Wheat)입니다.

 

베어비어 맥주중에서 라거 다음으로 제가 접한 버전이죠.

가격이 저렴한 맥주로 라거때와 같이 1350원에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얘도 한글패치가 되면서 디자인이 쪼금 바뀌긴 했네요.

 

위트맥주긴 하지만 전통적인 바이젠과는 조금 다른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밀 맥아 함류 6.5%를 강조하고 있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이젠과는 거리가 조금 멀고 그렇다고 해서

그냥 밀 맥주라고만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Alc 5% /500ml로 도수는 일반적인 편이예요.

 

본격적으로 마셔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조금 밝은 편에 밝은 구리빛 또는 호박색이 생각나는

색이며, 탁함. 그리고 거품은 풍부하게 나는 편입니다.

 

대신에 거품은 조금 일찍 꺼지는 편이며, 탄산감이 약한 편이예요.

 

향을 맡아보면 희미한 풀향이 나는 편이며, 거품이 꺼지고 난다음에는

약한 홉의 향과 구수한 맥아의 향이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맛이 약간 싱겁게 느껴져요.

[풍부한 맛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열대과일에 가까운 맛 그리고 뒤에 살짝 씁지만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 편으로

강하진 않아요.

 

바이젠을 즐기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아쉽고 

입문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는 음식의 맛, 향이 강하면 맥주의

맛이 줄어들어버려서 밸런스는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좋게보면 음식의 맛을 잡아먹지 않는 다는 거죠.

단맛이 많이나는 소스에 뭔가를 찍어먹는 음식과는 궁합이

영 아니였습니다.

 

[가볍게 단 샐러스 소스라면 몰라도...]

 

대신에 짠음식이나 매운 음식과는 잘맞을 것 같군요.

 

가성비를 놓고보면 나쁘지 않은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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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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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되어가는 요즘에 어울리는 

맥주를 찾기가 쉽지가 않죠.

 

오늘은 가을에 맞는 맥주인 리퍼비 바이스 비어(Reeper B. Weiss beer)에

대한 후기로써 이 맥주에 대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사실 가을에 맞는 맥주라고 소개했지만 다 제 주관적인 겁니다 ㅋㅋ]

 

리퍼비 맥주는 독일에서 온 맥주로 얘네 회사가 만든 대부분의 맥주들이

항구에 가깝고 홍등가가 많은 지역이었던 리퍼반(또는 레퍼반)에서 어원을 따온

맥주예요. 

 

뭔가 생긴 것도 그렇고 디자인이 뭔가 미국 카툰 풍에 가벼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모양세입니다.

[우리나라였다면 프로불편러들이 들고 일어났겠죠]

 

일반적인 맥주의 디자인이 뭔가 항상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컨셉이나

화려한 이미지였다면 리퍼비는 좀 인간적인 면을 담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맥주의 스타일도 그렇고 캔의 디자인도 좀 가볍게 느껴지는 편이라

신선하네요.

 

Alc 5.4% /500ml로 보기보다는 도수가 조금 있는 편의 맥주입니다.

 

그리고 원래 밀맥주라는 건 대충 이름을 통해서도 알수 있는 부분이지만

굳이 특별하게 밀 맥아 10.3% 함류를 강조함으로써 자신이 밀맥주라는 걸 뽐내고 있군요.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대중에게 있어서 밀맥주가 좀 생소할수 있기 때문에

구매전에 알고 사 마시라고 적어놓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밀맥주를 잘 즐기기 위한 방법인 일정량을 따른 뒤에 바닥에 깔린 효모를 섞어

마시는 것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군요.

[즉 정말 완벽하게 즐기고 싶다면 컵에 따라 마시라는 거겠죠]

 

 

전체적으로 바이젠 맥주치곤 탄산이 좀 있는 편이며,

거품이 잘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풍부하게 나는 대신에 유지력이 짧은 편으로 앗! 하는 순간에

거품이 사그라들더군요.

 

향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바나나향과 열대과일향이 나는 편인데

좀 오래놓고보면 면도 크림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색상도 탁한 편에 진한 주황색에 가까운 편으로 바이젠의 고유적인

특징을 두루갖추고 있는 맥주죠.

 

맛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기존에 제가 마셔온 바이젠과는 좀 차이점이

있습니다.

 

상당히 좀 가벼운 편으로 단맛과 열대과일맛이 나는 편이긴 한데 

좀 연하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쓴맛이나 신맛이 없으며, 전체적으로 달달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좀 싱겁고 좋게 말하면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다른 바이젠과 달리 탄산이 좀 있는 편이라 톡쏘는 느낌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목넘김도 나름 좋은 편이고 깔끔한 느낌을 받았어요.

 

대부분의 음식과 궁합이 잘맞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금 짠 음식과 느끼한 음식과도 궁합이 잘맞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

그 외 나머지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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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트 바이젠 

도수 4.5%

맥아(독일산)/밀맥아(독일산)

합성향료(후르츠믹스향/시트러스향)

오렌지 껍질분말,코리엔더

 

 

 

오늘 제가 접하고 마시게 된 술은 국내에서 출시된 발포주인

필라이트 바이젠입니다. 

 

저번 주부터 마트에 깔렸다고 하는 데 어째서 저는 보지 못했던 걸까요...

뭐 어찌되었든 간에 

 

필라이트 시리즈 초록색/파란색/주황색 이렇게 현재 세가지의 색상별로

시장에 나와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여러모로 독특한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또 제가 감히 말하자면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어요.

 

바이젠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바이젠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호가든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싱거운 호가든 말이에요

 

4.5도에 밀과 밀맥아를 넣었지만 제가 항상 마셔보던 바이젠과는 좀 거리가 멀었어요.

향부터 달랐습니다.

 

보통의 바이젠에서 열대과일의 향이 짙게 나는 편이라면 얘는  

오렌지 펄의 분말 때문인지 오렌지향이 짙게 나고 거기에 혼합과일 음료에서

나던 과일향이 살짝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맛은 살짝 구수한 보리맛과 싱거움이 느껴져요.

그러니까 코로는 이미 상큼한 과일향을 느꼈고 

입으로 이제 그 과일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바이젠 특유의 

그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괴리감이 든다는 거죠.

 

약간 신맛이 나지만 단맛이 약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쓴맛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차게해서 가볍게 마시는 용으로 계획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전의 초록색과 파란색과 달리 나름 색다른 도전을 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생각과 달리 거품이 촘촘하게 만들어져서

발포주지만 맥주스러움이 있어서 귀여웠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바이젠보단 벨지안 트 바이젠 

 

도수 4.5%

 

맥아(독일산)/밀맥아(독일산)

 

합성향료(후르츠믹스향/시트러스향)

 

오렌지 껍질분말,코리엔더

 

 

 

 

 

 

 

오늘 제가 접하고 마시게 된 술은 국내에서 출시된 발포주인

 

필라이트 바이젠입니다. 

 

 

 

저번 주부터 마트에 깔렸다고 하는 데 어째서 저는 보지 못했던 걸까요...

 

뭐 어찌되었든 간에 

 

 

 

필라이트 시리즈 초록색/파란색/주황색 이렇게 현재 세가지의 색상별로

 

시장에 나와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여러모로 독특한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또 제가 감히 말하자면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어요.

 

 

 

바이젠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바이젠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호가든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싱거운 호가든 말이에요

 

 

 

4.5도에 밀과 밀맥아를 넣었지만 제가 항상 마셔보던 바이젠과는 좀 거리가 멀었어요.

 

향부터 달랐습니다.

 

 

 

보통의 바이젠에서 열대과일의 향이 짙게 나는 편이라면 얘는  

 

오렌지 펄의 분말 때문인지 오렌지향이 짙게 나고 거기에 혼합과일 음료에서

 

나던 과일향이 살짝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맛은 살짝 구수한 보리맛과 싱거움이 느껴져요.

 

그러니까 코로는 이미 상큼한 과일향을 느꼈고 

 

입으로 이제 그 과일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바이젠 특유의 

 

그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괴리감이 든다는 거죠.

 

 

 

약간 신맛이 나지만 단맛이 약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쓴맛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차게해서 가볍게 마시는 용으로 계획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전의 초록색과 파란색과 달리 나름 색다른 도전을 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생각과 달리 거품이 촘촘하게 만들어져서

 

발포주지만 맥주스러움이 있어서 귀여웠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바이젠보단 벨지안 윗 스타일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그럴꺼면 이렇게 향을 만든 김에 단맛이 더 많이 느껴졌다면 음료수처럼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네요.

망고링고처럼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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