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더니 필라이트 시리즈가 하나 더 나왔더군요.
가장 마지막에 봤을때가 레몬 라들러가 나왔을 때 였는데
어느세 자몽 라들러까지 나왔다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확실히 바이젠보다는 라들러쪽이 가볍고 좋기 때문에
라들러쪽을 크게 공약할 모양인가보네요.
아무튼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FiLite Radler Grapefruit)입니다.
레몬 라들러도 여러번 먹긴 했지만 따로 후기는 안적었더군요.
(뭐 다음에 마트에 갔을 때 있으면 적을 생각입니다.)
과일 발포주라니 조금 특이하다는 느낌도 드네요.
Alc 2% / 355ml로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그래도 양이조금 아쉬워서 뚱캔보다는 500ml버전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라들러 레몬때도 그렇고 작은 버전만 보이더군요.
난 좀 더 큰걸 원해...ㅠㅠ
확실히 재료에 있어서 원래 라들러가 맥주에 음료를 섞어만드는 거다 보니
음료수쪽의 재료들이 많이 보입니다.
더운 여름철에 음료처럼 즐기기 좋겠더군요.
우선 처음의 거품은 잘나는 편이지만 금방 꺼져요.
그리고 탄산감은 중간정도이며 나쁘지않습니다.
딱 탄산음료처럼 즐길 수 있죠.
향에있어서는 신,산미의 냄새와 자몽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신냄새가 많이나요.
맛에있어서는 처음에 자몽의 맛, 신맛,뒤에 단맛 그리고
보리특유의 구수함이 남는 편입니다.
망고링고 리뉴얼전의 그 끝맛 비슷한 느낌이나서
얘가 완전히 음료는 아니다라는 느낌을 남겨뒀던것 같아요.
여러모로 진짜 라들러처럼 즐길 수있는 술이 하나 더 늘었다는 점과
저렴하게 기분내기에는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뭐 술을 못하시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이 상당히 좋아할것 같네요.
짜고 매운 음식뿐만 아니라 기름진 음식과도 고기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집 볶음밥과도 잘맞을 것 같아요.
3캔째 마시고 느낀 점이지만 괜찮은 술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술을 찾고 또 즐기시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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