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마시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던
맥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바로 국산 맥주인 핸드앤몰트 모카 스타우트
(Hand and Malt Mocha Stout)입니다.
뭐랄까 모카와 스타우트의 조합이라 상당히 한번 마셔보고
싶더군요.
첫인상부터가 좋았습니다.
애초에 스타우트를 좋아하기도 하고 국산 맥주중에서도
제 입맛에 맞는 스타우트를 찾고 싶었거든요.
거기에 앞에 커피원두라고 적힌게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Alc 5% /500ml
세가지 맥아가 들어있습니다.
보리맥아, 볶은 맥아, 귀리맥아 이렇게 세개가 말이죠.
뭐 매번 스타우트나 흑맥주계열에서 말하지만 효모의 성장을 위해서
볶은 맥아만으론 영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맥아를 넣는 편입니다.
뒤에 다른 설명들도 눈에 띄이는 군요.
7가지 몰트를 사용했고 싱글 오리진 커피원두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어울리는 음식과 이 맥주가 가진 컨셉
향, 풍미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잔에 따르고 나니 거품이 잘 나는 편이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탄내보다도 뭔가 상쾌한 홉의 향이
나는게 특이 했습니다.
저는 약간 탄내와 커피향이나 구수한 맥아, 초콜릿 향을 기대했는데
상쾌한 홉의 향이 나는게 좀 특이했거든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탄맛과 뒷따라오는 다크 초콜릿의 맛
약한 커피맛과 전체적으로 씁쓸함과 뒤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서 좋았습니다.
육포나 건어물과 먹어도 좋을 것 같고
구운 고기와 잘맞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약간 매콤한 소스를 얹은 고기 요리와도 어울릴 것 같네요.
저의 취향에 잘 맞는 맥주였습니다 ㅎㅎ
'맥주 시음기 > 국산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산 맥주]맥스 스페셜 홉 2021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Max Special Hop 2021 American Super Aroma)맥주 후기 (0) | 2021.07.13 |
---|---|
[국산 맥주]카카오S 스타우트 맥주 (Cacao S Stout Beer)후기 (0) | 2021.01.12 |
[국산 맥주]맥스 2020 Max German Special hop에디션 후기 (0) | 2020.09.14 |
[국산 맥주]곰표 밀맥주(Gompyo WheatBeer) (0) | 2020.09.08 |
[국산 맥주]클라우드 드래프트(Kloud Draft) 후기 (0) | 2020.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