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정말 많은 제로슈거 음료수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스프라이트 제로슈거 (Sprite Zero Sugar)에 대해

후기를 남길까 싶습니다. 

24캔을 모조리 마셨습니다.

 

24캔을 다 마시면서 생각하게 된건 확실히 콜라쪽과 다르게

사이다쪽의 제로슈거는 느낌 자체가 달랐습니다.

 

뭐 콜라쪽도 무수히 많이 마셔봤고 사이다쪽도 마셔봤지만 

 

 

스프라이트 제로만의 장점이 확고하게 보이는 음료수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사이다 계열임에도 라임이나 레몬향이나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입안에서의 산미는 처음에 살짝 느껴질 뿐 전체적으로 

청량한 편에 단맛이 나긴 하지만 과하지 않고 딱 담백하게 끝나는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마시고 난 이후에도 입안에 산미는 전혀 없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게 끝입니다.

 

항상 사이다든 콜라쪽이든 묘하게 산미가 남는 편이었는데 

스프라이트 제로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탄산 자체는 강한 편이지만 목넘김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탄산음료로써의 가치를 다하고 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사이다 특유의 상쾌한 향이 나긴 하는데

아까도 언급했듯 레몬이나 라임향은 나지 않고 단내가 좀 나는 편입니다.

묘한 캔 특유의 냄새도 조금은 나긴 합니다만 그렇게 신경쓸 만큼은 아니더군요. 

 

정말 중독된 듯 마셨던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 친구를 칵테일로 만들어야 한다면 

어떤 술과 어울릴지. 얘는 어떤 역할이 좋을지 묻는다면

토닉워터 대용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이나 위스키도 좋고 보드카나 화이트럼도 어울릴 것 같고

또 소주랑도 나름 잘 맞을 친구인것 같습니다.

 

뭐랄까... 상당히 여운이 남는 음료수였네요.

다 마신걸 후회하게 되는...? 

 

정말 괜찮은 음료수였습니다.

 

오늘의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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