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남길 술은 희석식 소주.
그리고 경상도에서 자주 보일 소주인 시원 블루,
C1 블루 소주입니다.
요즘 소주병들이 파란색 병을 공유하다보니
이친구도 파란색 병이네요.
그참에 이름도 시원 블루라는 명칭과 잘맞게 된것 같습니다.
거기에 얘도 무가당 소주에요.
360ml/ Alc 16.5% /330kcal
무가당이라고 하지만 술은 술!
역시 한 칼로리하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소주답게 무색투명하며,
향은 살짝 단내가 나고
아주 약하게 곡물향과 소주 특유의 알코올향이 나는 편입니다.
맛은 처음에는 단맛, 신맛
묘한 감칠맛과 담백함이 있으며.
드라이한 편에 약간 매운맛이 납니다.
매운맛이 약하게 나는 소주라는 점에서 좀 특이했네요.
어쩌면 원래부터 이런건지 아니면 제가 마신 것만 이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여러모로 페어링으로 회나 칼칼하고 매운 음식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나름 재미난 경험이었네요.
저는 경상남도 출신이지만 좋은데이만 보고 자라서그런가
시원 소주는 처음이였거든요.
뭐 이렇게 오늘 저의 C1 블루 소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좀 긴 글이긴 하지만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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