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삼을 맥주는 바로 싱가포르 맥주인

타이거 맥주(Tiger Asian Lager)입니다.

 

간만에 캔이 아닌 병맥주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죠.

[큰 병이 캔에 비해서 140ml더 많거든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맥주중 하나입니다.

 

뭔가 더울 때 상당히 많이 찾게되는 맥주지만

조금 쌀쌀해진 요즘에 마셔도 나쁘지 않은 맥주기 때문이죠.

 

원래 추울 때 일수록 방에 보일러를 뜨뜻하게 켜고

맥주는 차갑게 마시는게 최고긴 한데...

 

현실이 그렇지 못한게 좀 걸리는 군요 

 

Alc 5% / 640ml로 평균적인 도수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보관 과정이나 운송과정중에 문제가 있었는지 종이가 

좀 이상하게 붙여져있긴 하네요.

 

다른 맥주들과 달리 자당[즉 설탕]이 들어가는 맥주입니다.

아마도 효모의 성장에 있어서나 도수를 맞추기 위해

설탕을 넣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병의 경우에 위에 병뚜껑까지 은박지가 붙어 있는 편인데

저는 병뚜껑을 모으는 편이라서 은박지가 안붙은 편을 좋아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까지 파란색과 호랑이의 조합이

무슨 조합인지 모르겠습니다.

[호랑이야 싱가포르의 국장에서 따온 것 같은데...]

 

뭔가 석양이지는 해변가에서 마셔야 될것 같은 느낌은 주는데...

 

거품이 상당히 풍부하게 일어나는 편이지만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색은 조금 어두운 황금색이며, 투명한 편이에요.

 

향에 있어서는 쌉쌀한,쓴향과 구수한 향이 나는게 

상당히 특색이 있습니다.

희미한 열대과일같은 향이 나기도 하는데

아마 효모의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처음 입안에 들어갈때 탄산감에 따라들어오는 씁쓸한맛과

신맛 그리고 구수함과 끝에 희미한 고소함이 특징입니다.

깔끔하게 끝나는데다가 청량감이 있어서 좋더군요.

 

확실히 싱가포르의 날씨를 담아서 청량감 있는 스타일입니다.

 

전체적인 맛에 있어서 볶음밥과 잘 맞을 것 같네요.

기름진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고 매운 음식과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항상 이 맥주에 대해서 궁금하셨다면 한번 마셔보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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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건너온 진짜배기 스타우트를 찾는다면

역시 팍세 스타우트[FAXE Stout]만한게 없죠. 

 

솔직히 이 맥주를 알게된 건 좀 되었는데

정작 마셔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마트에서 2490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편의점에서는 볼수가 없고 H 대형마트에서 

구입할수 있었죠.

 

 

Alc 7.7% / 500ml

로 스타우트 치곤 높은 도수인편입니다.

 

재료로는 포도당 시럽과 옥수수가 들어간게 인상적인데

아마도 스타우트쪽에는 검게 구운 맥아를 사용하다보니 

효소가 자라나는 과정에서 당이 필요로하고 그 당을 보충해주기 위해서

또는 쓴맛을 낮춰주기 위해 옥수수와 포도당 시럽을 쓴 것 같네요.

 

거품은 풍부하게 잘 일어나는 편이지만 쉽게 가라앉는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탄냄새와 살짝 느껴지는 맥아의 향 그리고

희미한 단내가 나는게 인상적이예요.

 

탄산은 적당한 편이라서 목넘김이 좋은 편입니다.

마셨을때 조금 깔끔하게 느껴지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전체적인 맛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씁쓸한 다크초콜렛의 맛이 많이나는 편입니다.

탄맛이 나긴하지만 단맛이 어느정도 맛을 중화시켜 

기분이 나쁘진 않고 딱 적당한 만큼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편이였어요.

씁쓸한 맛도 좀 느껴지는 편입니다.

 

제법 높은 도수 그리고 강조된 맛덕분에 스타우트를 즐기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정말 괜찮은 맥주입니다.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좀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네요.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구운 고기,감자등 

주로 스테이크 형식의 음식과 먹으면 잘 어울리겠군요.

아니라면 육포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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