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글을 쓰는 건가 싶었는데
정말 한 달만에 글을 쓰게 되었군요.
최근에 미니 맥주에 대해 관심이 가지다보니
하이네켄(Heineken)냉장고 팩을 사게되었습니다.
원래 예전까지만 해도 하이네켄을 정말 좋아했는데 어쩌다보니
잘 먹지 않게 되었네요.
냉장고 팩이란 냉장고에 넣어놓고 한 캔씩 꺼내서 먹기 좋은 팩입니다.
총 8캔이 들어있죠.
Alc 5% /250ml로 캔 음료 크기와 비슷한 편입니다.
뜯으면 이런 식으로 꺼내 먹기 좋더군요.
저번에 카스 미니캔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기존에 500ml로 먹었던 하이네켄이 뭔가 이렇게
아담하니 신기한 감이 있습니다.
여기서 더 작은 크기도 있는데
하이네켄 맥주가 항상 다양한 크기로 나오는 것 같더군요.
제일 작은 시리즈부터 큰 케그까지 여러 크기로 즐기는게 뭐 나쁘지 않으니까요
확실히 맥주의 양은 작은 편입니다.
간단하게 한 모금 하기 좋은 편이더군요.
이제 제가 느낀 맛과 향에 대해 묘사하자면
향은 상쾌한 홉의 향, 풀향에 가까우며, 고소한 곡물향이 나는 편입니다.
양이 작다보니 탄산도가 500ml 본판보다 적기 때문에 거품이 빠르게 꺼지는 편이라
홉의 향보다도 맥아의 향을 맡을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구수함과 상쾌한 맛이 강하더군요.
처음에는 구수한 곡물의 맛과 뒤에 희미한 단맛 끝에 살짝 신맛이 남는 편입니다.
[다 먹고 난다음에는 신맛이 조금 오래 입에 남아요]
맛은 전체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기름진,짠, 매운 음식들의 입가심용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 작은 사이즈가 문제인데 다섯 모금 정도 마시면 끝나버리니
뭔가 아쉬운 감이 큰 편이예요.
퇴근 후에 한 잔 하기에는 좋지만 배부르게 먹을 음식에는 역시
500ml가 어울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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