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드 사이다는 오리지널과 제로를 제외하면

다른 맛을 사서 마셔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핫딜때 사다가

30캔째 다 마시게 되었다.

 

물론, 이 후기를 진작에 적었어야 했으나.

다 비우고 난 뒤에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늘에서야 쓰게 되었다.

 

 

나랑드 사이다 제로 파인애플(Narangd Cider Zero Pineapple)

나랑드 사이다 파인애플 제로인가

좀 헷갈리는 편이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제외하면

제로음료들에서 자주 보던 재료들이다.

 

요즘엔 하나의 과일 컨셉이더라도 여러 과일 향을 복합적으로 넣는 것도

다양하나, 얘는 파인애플 향 오직 하나만 들어가는 편이다.

 

 

색은 무색 투명하며,

향은 달달하고 상쾌한 파인애플 향이 나는 편이다.

특히 단내가 좀 잘나는 편.

 

 

 

맛은 처음에는 단맛, 파인애플 맛과 산미 그리고

약한 떫은 맛과 신맛이 나는 편이나.

단맛과 파인애플 맛때문인지 크게 느끼긴 힘들다.

 

사이다 느낌보다는 파인애플 소다 느낌이 강하고

마시고 나면 입안에 산미와 쓴맛, 단맛이 남는 편이라

깔끔한 맛과는 거리가 멀다.

 

 

칵테일로 만든다면 역시 하이볼로 만드는게 제일 무난하고

잘 맞는 편이며, 보드카나 고량주 하이볼을 만들 때 쓰면 좋을 것 같다.

 

오늘에 나랑드 사이다 제로 파인애플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

참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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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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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중국 술중 백주, 고량주입니다.

바로 마트에서 보면 신기하게 생겼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강소백과 강소백 리큐르죠. 

 

보통 대형마트에서는 오리지널 강소백을 팔고 리큐르판은 잘 안팔던데

식자재 마트에 가니까 팔더군요. 

오리지널은 병 밖에 종이갑을 씌어서 팔고 있습니다. 

 

 

칼퇴도 못하고 야근을 해서 지친 상태에서 고량주를 마시고

자면 숙취로 힘들텐데 뭔가 개인적인 감상으론 안맞습니다.

 

힘든걸 잊어버리는 거 좋죠, 근데 다음날 출근은요? 

불금용인가? ㅋㅋㅋ 

 

종이갑에는 강소백 고량주의 생산과정을 그림으로 묘사한듯 합니다.

기왕 한글화 해줄꺼면... 이것도 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회사의 의인화라고 합니다.

특별하게 저희에게 와닿는 건 없네요.

 

아마도 기존 고량주라는 이미지가 중국이든 우리나라든 

도수가 도수이다보니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 어필되는 면이 있어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면서 이렇게 만든거라고 하는데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름 쬐끄만 병에 파란색 디자인이라

신선하긴 합니다. 

 

100ml/  Alc 40% 로 생각보다 용량이 작습니다.

가격은 할인해서 산게 4500원, 기존에 우리가 아는 중국집 고량주보다

훨씬 비싸게 느껴지는데 가성비~를 내세웠다고 하네요. 

 

마트가면 일반 고량주를 못해도 2천원이면 사는데 심지어 걔네가 

더 용량도 큰데 어떻게 봐야 가성비인지 솔직히 와닿는 점이 없습니다.

 

그냥 브랜드 고급 전력이 아닌가... 

 

 

고량 40에 정제수 60이라는 표기만 적혀 있을 뿐

특별하게 뭘로 만들었는지도 와닿지 않아요. 

고도수 술들은 항상 이런 표기를 고집하는 모양입니다.

 

적어도... 고량을 뭘로 만드는지는 좀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향은 전형적인 알코올 향에 가깝습니다.

살짝 상쾌한 느낌이 있고, 과일향이 나며, 단내가 나는 편입니다.

 

순한 사과향이라고하는데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사과향과는 거리가 머네요.

 

맛은 은은한 단맛이 나고 깔끔한 편이나

뒤에 묘하게 드라이한 느낌이 강하며, 생각이상으로 끝맛이 매운 편입니다.

 

그 위스키를 마실때의 매운 맛과 유사하며, 목이 뜨끈해지는 편이에요.

보드카의 깔끔한 느낌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차게 마시면 고량주 특유의 쓴맛과 매운맛이 더 강하게 나서 

별로 입니다. 

 

이어서 

강소백 리큐르의 복숭아 판입니다.

할인가가 4900원, 그래도 오리지널보단 용량은 커서 168ml, Alc 23%

 

어째서... 오리지널보다 리큐르판이 용량이 더 큰지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오리지널과 후속버전의 용량을 통일하는게 일반적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향료와 복숭아 농축액,사과농축액이 들어간다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리큐르라는 표기와 다르게 달달한 감미료는 어디로 도망간 모양이네요.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은은하고 달달한 복숭아 향이 납니다.

전형적인 복숭아향과 비슷하며, 음료수에서 느끼던 그 향이네요. 

 

 

처음에는 오리지널의 느낌과 유사하며, 달달한 단맛이 

뒤에는 복숭아의 단맛이 살짝 나는 편입니다.

 

근데 역시나 얘도 뒤 끝맛이 매운맛이 나며, 드라이한 편이에요. 

기존에 저의 머리속 '리큐르'라는 술의 의미를 부정당한 기분입니다. 

 

매운맛과 드라이한 느낌이 강한 리큐르라니...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나름 기대하고 산 술이었지만 아쉬운 느낌이 강합니다.

 

오리지널은 그래도 음료에 섞어 마셔도 좋을 것 같지만

복숭아쪽은 섞어 마시면 이도저도 안될 것 같습니다.

 

칵테일로 만들기보단 원판을 즐기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많은 의문이드는 술이었습니다.

문화의 차이로 받아드려야겠네요. 

 

오늘 저의 강소백 고량주와 강소백 리큐르 복숭아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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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음료는 과채음료인 갈아만든 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갈배사이다쪽이

익숙하긴 한데 갈아만든 배를 사본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군요.

 

제사때 한번씩 마셨던 기억이 있는 그런 음료수입니다.

캔으로도 나오긴 한데 차갑게 해서 마시면 더 좋았던 음료죠.

 

뭔가 묘하게 추억속에서 나름 굵진한 음료라고 생각되네요.

 

배 퓨레 함유 12%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배 하나만으론 역시 부족하기 때문에 당시럽이 들어가는군요.

 

요즘 같은 제로음료수의 시대에서 자기의 역할을 수행하는 음료...

너가 최고야 ㅠㅠ 

 

 

색은 하얀색을 띄는 뿌연 흰색에 가까운 편입니다.

향에서는 단내. 묘한 청량한 느낌의 배향이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배의 시원함, 그리고 뒤에 깊은 단맛이 나며

뒤에는 묘한 감칠맛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진한 단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배 음료답다고 생각되어저요.

 

그 외에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군요.

 

만약에 이걸로 칵테일을 만든다면? 

얼음을 가득채운 잔에 보드카 35-45ml, 고량주 35-45ml를 넣고

이 음료로 잔을 채운 뒤에 숟가락 같은 걸로 들썩 들썩 해주면 괜찮은 칵테일이 될 것 같습니다.

 

배 특유의 달고 청량감 있는 느낌이라 보드카나 고량주 특유의 독함을 잡아줄 것 같아요.

그리고 고량주쪽은 배향이 나는 거랑 시너지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저의 갈아만든 배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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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중국 술중 하나인 백주

바로 고량주 중 하나인 취고량입니다.

 

사실 저 하고는 인연이 멀긴 하지만 

부모님 집에 갔다가 가지고 왔던 술중 하나였죠. 

 

뭔가 상자부터 비범한 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중국술들 중에서 나름 대우가 좋은 친구들은 상자에

이런 종이 상자에 담긴 편인데.

 

열었을 때 부터 술향이 조금씩 나는 편입니다.

 

그래도 그 텀 동안 얇은 지식으로 공부를 하니

백주를 바이주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 고량주는 밀과 보리로 만들어지는 편입니다. 

 

 

호리병 스타일이라 약간 힙한 갬-성이네요.

 

 

 

뭐 본격적으로 마시고 느낀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상쾌하고 청량한 배향이 나며,

묘하게 단내가 나는 편이고

 

또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단맛이 나다가도 입안에서

상쾌하게 맛이 확 퍼지며 뒤에 살짝 매운 맛이 있습니다.

거기에 약간의 드라이한 맛이 있는데

엄청 깔끔하고 예전에 마셨던 고량주 특유의 두통이 오는 머리깨지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고량주 하이볼로도 만들어 마셔봤습니다. 

 

레몬 반 개를 즙을 짜고 (레몬 쥬스 25-35ml로 대체 가능)

얼음을 잔 가득 채워줍니다. 

그리고 토닉워터와 데코용 레몬 한 조각이 있으면 좋죠. 

 

얼음을 채운 잔에 레몬 즙(or쥬스)를 넣고 

고량주를 35-45ml를 넣어줍니다.

 

뭐 취향에 따라서는 고량주를 좀 더 넣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토닉워터로 잔을 꽉 채워주고 

숟가락으로 살짝 들썩여 준 뒤에 

레몬으로 간단하게 장식을 하면 끝.

 

일단 하이볼로 즐겼을 때도 취고량 특유의 상쾌한 향과

레몬 향이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전에 마신 고량주 하이볼보다 청량하고 상쾌하며,

고량주를 차게 마셨을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나쁜 맛이 없어요. 

 

토닉워터나 레몬과도 잘 어울리고

원본 술이 괜찮으니 확실히 하이볼로 마셔도 좋았습니다.

 

 

이래저래 정말 괜찮은 술이었습니다.

중화요리와도 잘 맞을 술인건 분명하고

기름지고 짠 음식과는 평균적으로 다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입안을 환기시켜주는 감이 커요.

 

오늘의 저의 취고량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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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뭔가 고도수 술에 대한 도전을 정말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금용 고량주입니다.

 

항상 중국집에가면 자주는 봐도 저는 시켜 먹을 이유가 없었던 술이죠. 

Alc 50%, 250ml입니다.

 

가격은 1850원인데 그래도 나름 몇년째 가격이 오르지 않은 술이죠.

 

뒤에 뭔가 귀엽게 그려진 용이 인상적입니다.

 

 

고량, 보리, 완두, 정제수로 만들어진 술이라고 하는데

제품명이 그냥 고량주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량은 또 뭘로 만드는지 의문점이 드는군요. 

 

우선 샷으로 마셨을때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약간 곡물향,누룩향에 가까운 향과 또 공업용 에탄올에

가까운 향 조금 꾸린내에 가까운 이취비슷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고량주 특유의 맛과 묘한 곡물맛, 묘한 콩 비슷한 맛과

뒤에 텁은 맛이나는 편이에요.

약간 깔끔한 느낌이 있지만 묘한 편이며, 도수가 도수다니 조금만 마셔도 

목이 뜨거워지더군요. 

 

전체적으로 물에 타마셔야될 것 같은 강한 도수였습니다.

확실히 저는 도수가 강한 술은 어려운 것 같네요. 

 

온더락식으로 마셔도 봤습니다. 

확실히 도수가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얼음이 금방금방 녹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원래 고량주는 온더락으로 마시는게 아니라곤 하는데 그래도 뭐 새로운 도전도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확실히 온더락으로 마시니 곡물주 특유의 누룩향이 많이나는게

느껴졌습니다.

 

위스키의 경우 온더락으로 마시면 매운(?)느낌이 강해졌는데 

얘는 온더락으로 마시니 더 텁은 맛이 많이나더군요.

 

목이 후끈해지는 건 없긴한데 텁고 싱겁고 쓴맛이 많이나서 

확실히 그냥 샷으로 마신만 못한 것 같습니다.

 

향이 강한 중국 음식을 입안에서 씻어내주는 용이라곤 하는데 

아직까지 저에게 있어 고량주는 어려운 술인 것 같네요. 

 

묘한 보드카 비슷한 맛은 있는데 뒷맛과 끝향이 강한편이라

다른 음료와 섞어먹기에는 조금 별로고 굳이 마시자면 

요즘 슈거 프리로 나오는 펩시 제로 라임과 섞어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서 

약간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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