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음료는 과채음료인 갈아만든 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갈배사이다쪽이
익숙하긴 한데 갈아만든 배를 사본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군요.
제사때 한번씩 마셨던 기억이 있는 그런 음료수입니다.
캔으로도 나오긴 한데 차갑게 해서 마시면 더 좋았던 음료죠.
뭔가 묘하게 추억속에서 나름 굵진한 음료라고 생각되네요.
배 퓨레 함유 12%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배 하나만으론 역시 부족하기 때문에 당시럽이 들어가는군요.
요즘 같은 제로음료수의 시대에서 자기의 역할을 수행하는 음료...
너가 최고야 ㅠㅠ
색은 하얀색을 띄는 뿌연 흰색에 가까운 편입니다.
향에서는 단내. 묘한 청량한 느낌의 배향이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배의 시원함, 그리고 뒤에 깊은 단맛이 나며
뒤에는 묘한 감칠맛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진한 단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배 음료답다고 생각되어저요.
그 외에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군요.
만약에 이걸로 칵테일을 만든다면?
얼음을 가득채운 잔에 보드카 35-45ml, 고량주 35-45ml를 넣고
이 음료로 잔을 채운 뒤에 숟가락 같은 걸로 들썩 들썩 해주면 괜찮은 칵테일이 될 것 같습니다.
배 특유의 달고 청량감 있는 느낌이라 보드카나 고량주 특유의 독함을 잡아줄 것 같아요.
그리고 고량주쪽은 배향이 나는 거랑 시너지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저의 갈아만든 배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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