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외로 우리들의 주위에도 많은 맥주 양조장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그 중 서산 간월도에 있는 수제맥주 양조장겸 카페에

갈 일이 있어서 맥주를 포장해왔죠. 

 

 

사실 그냥 바다보러 갔다가 오는길에 후다닥 

들어가서 맥주를 사왔습니다.

 

 

 

엄청 큰 양조장은 아니고 작은 양조장쯤되어 보이는군요.

카페겸 양조장을 같이해서 솔직히 좀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맥주들도 팔았는데 

동창으로 아파서 많이 마시지도 못할거 사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자주 왔을텐데... 먹고 살기가 바빠서 이제서야

알게된게 좀 아쉽더군요. 

 

세병에 19000원정도 했습니다.

 

맥주 이름들이 하나같이 충청도 사투리를 담아서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신에 가격은 좀 쌘편이었네요. 

 

 

그중 어뜌 페일 에일(Au Due-? Pale Ale) 

 

Alc 4.5%/ 500ml 

 

개인적으로 페일 에일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금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맥주에 들어갈만한 재료들이 딱 들어있네요.

 

호주, 독일, 덴마크, 벨기에의 맥아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홉은 어느나라껀지...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향에 있어서는 상쾌한 홉향, 풀향, 약간 고소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색은 짙은 노란색, 연한 갈색에 가까워요.

 

 

 

맛은 처음에는 쓴맛과 신맛이 조금 있고

그렇게 강하진 않지만

뒤에는 구수함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입안에 쓴맛과 신맛이 강하게 남더군요.

 

확실히 페일 에일 특유의 쓴맛을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맥주 고유의 특색은 강하지 않고 그냥 무난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무난하다. '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좀 아쉽네요.

 

그래도 앞으로 남은 IPA와 포터가 기대가 됩니다.

 

오늘 저의 어뜌 페일에일에 대한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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