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도수 낮은 술을 즐기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물론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술을 즐기는 입장에서도 말이죠.
간만에 술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예거 청포도 라들러(Egger Trauben Radler)에 대한 후기를 말이죠.
청포도, 샤인머스캣을 닮은 그림이 그려져있고
연두색으로 그려진게 인상적인 디자인입니다.
그간 레몬이나 파인애플,자몽쪽은 익숙했는데
솔직히 포도는 좀 익숙치 않아서 궁금했죠.
한편으로는 영동 포도 버블과의 비교를 해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눈에 띄는게 있다면 청포도 에이드와 청포도주스 농축액
의외로 키위주스 농축액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키위는 왜...?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밝고 연한 노란색.
탄산감은 적당하며, 탄산 음료 수준입니다.
거품은 적게 나고 또 금방 꺼지는 편이에요.
향은 청포도,샤인머스캣 향, 꽃향, 희미한 곡물향이 납니다.
맛은 처음에는 단맛 뒤에 청포도 맛과 키위맛이나며
신맛과 쓴맛, 산미가 돌며 끝에 구수한 곡물 맛이 나는 걸로 끝납니다.
상쾌하고 청량한 편이라 음료처럼 즐길 수 있는 술이였어요.
맛있습니다.
영동 포도 버블과 비교하자면
이쪽이 좀더 상쾌하고 음료 같은 기분입니다.
가격 면에서도 이쪽이 훨씬 더 싸고요.
미안한 이야기지만 저는 호주머니가 가벼운 편이라
이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술을 잘 못하는 분들도 쉽게 드실수 있을 것 같네요.
음식 페어링으로는 짠음식, 매운 음식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탕수육같은 음식과도 잘맞겠네요.
오늘 저의 예거 청포도 라들러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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