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또 맥주후기를 쓰는 군요.
오늘 남기고자하는 맥주의 후기는 바로!
라오샨 맥주(Laoshan Beer)입니다.
라오샨 맥주는 중국 칭타오 브루워리에서 만든 맥주죠.
[실제로 마셔보면 그 스타일이 서로 비슷한 편입니다.]
황금색 디자인이라서 혹시나 바이젠 맥주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라거 맥주입니다.
이름의 기원은 라오샨 산에서 나온 물을 통해서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네요.
Alc 4.7% /500ml에 대형마트에서 18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 저렴한 편이고 국산 맥주의 가격대와 비슷한 편이네요.
캔 앞에서도 칭타오 맥주쪽에서 나온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크리스피 몰트의 풍미도 강조하고 있네요.
밑에 라오샨 지역의 노산의 이미지도 들어가 있네요.
본격적으로 먹어본 후기를 남기자면
우선 향을 먼저 설명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홉향이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풀향과 희미한 빵향이 나는 편이며, 탄산 거품이 꺼지기 전까지
상쾌한 홉향이 크게 나며, 맥아의 향은 적은 편이었어요.
맑고 투명한 황금 빛이 인상적입니다.
거품은 풍성하게 나지만 조밀하지 못하고 빠르게 꺼지는 편이고.
탄산은 적당한 편에 목넘김이 나쁘지 않았어요.
맛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첫맛은 살짝 시고 뒤로 갈수록 곡물의 구수함과 씁쓸함이 조금 남는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함을 강조하는 맥주로 컨셉을 잡은 걸로 보이고,
약간 싱겁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약간 드라이한 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향과 맛으로 코와 입을 사로 잡았다고 봐야겠죠 ㅋㅋ]
본래 중국 맥주이다 보니 짜고 기름진 볶은 음식과의 페어링을 생각한
맥주 같았습니다.
음식의 맛을 해치진 않았어요.
저는 군만두와 같이 먹었는데 만두와의 조합에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입안에 감도는 부추향을 씻어내는 듯해서 좋았거든요]
18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점, 가성비로 따졌을 때,괜찮은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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