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가끔은 소주를 마시고 싶은 날이 있다.
특히, 어제가 그런 날이였다.
어제 마셔서 오늘 작성하는 소주,
진로 골드(Jinro Gold).
파란병에 금빛인지 구리색인지 의문인 병뚜껑이
특징인 소주이다.
쌀 증류식 소주 원액을 사용한다고 한다.
근데 또 주정식이다.
그리고 요즘 소주가 거의 그렇듯 제로 슈거를 강조하고 있다.
Alc 15.5% / 360ml, 총 310kcal.
도수가 그렇게 낮은 소주가 아니다.
색은 무색 투명
향은 알코올향과 희미한 단내
그리고 쌀이나 여타 곡물주 특유의 향이 아주 살짝 나는 편이다.
맛은 처음에는 단맛, 쓴맛, 매운맛 순으로 느껴지며.
그냥 진로 소주에 비해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편이다.
입안에 단맛이 약하게 남는다.
소주 특유의 역함이 적다는 것도 특징이며,
도수를 낮춘 보드카를 마시는 느낌도 있다.
단점이 있다면 개성이 너무 적다는 것이고
장점으로 표현하면 음식 맛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
회나 국물요리와 페어링이 잘맞을 술이다.
칵테일로 굳이 만든다면 소맥쪽이 제일 잘 맞는듯 하다.
여러모로 호기심에 산 소주지만 나쁘진 않은것 같다.
오늘의 진로 골드에 대한 후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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