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1 - [맥주 시음기/기타지역 맥주] - [스리랑카 맥주]라이언 라거(Lion Lager) 맥주

 

예전에 적었던 라이언 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스타우트입니다.

스리랑카에서온 라이언 스타우트(Lion Stout)는 라거와

많이 다른 성향의 맥주라고 봐야겠죠.

 

물론 맛에 대한 저의 후기는 가장 마지막에 

다룰 생각입니다. 

 

 

 

라거때와 달리 스타우트에 그려진 사자의 모습이

조금 다른 편입니다.

 

좀 더 고고한 맹수의 왕 같은 느낌이랄까요

검정색 배경에 붉은 색으로 스타우트라고 강조되어 있는게

상당히 인상적인 편이네요.

 

 

 

Alc 8.8% /500ml 로 스타우트 맥주중에선

나름 그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보통의 스타우트들의 경우 7%도 미만인 경우가 수두룩한데

라이언 스타우트는 좀 강한 편이죠.

 

뭔가 사자라는 이미지에 맞춰서 강함을 도수로 

나타내는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 

 

 

 

 

밀맥아와 자당을 통해서 발효 과정에서 효모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맞춘 모양입니다.

 

맛을 위해서 많이 넣은 건지 도수가 높은 것 같네요.

 

뭐 만든 분들이 의도한 바겠지만 

효모가 당을 많이 먹을수록 더 많은 알코올을 만들어내거든요.

 

 

처음 따랐을 때 거품이 상당히 풍부하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거품의 조밀함은 적은 편이고 금방 사라지지만

이 맥주가 가지고 있는 탄산감은 그렇게 나쁘지가 않아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향을 말 안할수가 없겠군요.

 

상당히 풍부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조금 강한 알콜의 향과 탄내, 살짝 느껴지는 단내, 커피향, 초콜릿 향과 구수함이

강한 편이더군요.

 

흑맥주와 스타우트를 사랑하는 저에게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입안에 닿았을 때 강하게 느껴지는 탄맛과 쓴맛

그리고 뒤에 따라오는 커피와 다크초콜릿같은 맛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느껴지는 단맛이 입안의 쓴맛을 중화시켜주는 느낌이더군요.

 

그렇게 기대한 감은 없었지만 생각 그 이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구운 고기나 스테이크, 훈제 굴이나 훈제소시지, 육포와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달달한 케익과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스타우트를 좋아하신다면 잘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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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스리랑카 맥주인

라이언 라거(Lion Lager)맥주입니다.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를 자랑하는 스리랑카의 맥주라서

뭔가 예전부터 상당히 마시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마시게 되었죠.

 

위엄있는 사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아쉽게도 스리랑카에는 사자가 살지는 않는다네요 

 

사자와 맥주의 연관성이 상당히 궁금하긴 합니다.

아마도 스리랑카의 국장과 국기의 사자를 담아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1881년도부터 만들어온 전통있는 맥주입니다.

다른 맥주들과 달리 자신의 도수 Alc 4.8%를 알려주고 있네요.

 

총 용량은 500ml입니다.

 

 

 

의외로 카라멜색소와 쌀이 들어가 있습니다.

카라멜 색소야 색을 내기 위해서 들어갔을 것 같고

쌀의 경우엔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겠죠.

 

 

 

맑은 황금색이라기보단 조금 짙은 색을 내는게

특색입니다.

 

맥주의 색깔도 조금 사자의 털색을 나타내는 것 같지 않나요?

 

전체적인 거품이 잘 일어나지만 조밀하지 않고

또 거품이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얇은 거품층을 남기더군요.

탄산도 중간쯤이라 목넘김도 나쁘지 않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씁쓸한 풀향과 희미한 맥아향을 내며,

맛에 있어서는 고소함과 구수함  희미한 탄맛과 뒤에 쓴맛과 

살짝 신맛이 나는게 좋더군요.

 

단맛은 느끼기가 힘들었습니다.

전체적인 맛이 구수함과 쓴맛이 전체적인 편입니다.

쓴맛도 기분 좋은 쓴맛이라 나쁘지 않았어요.

 

볶음밥이나 향이 강한 음식과 먹으면 

궁합이 정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중식볶음밥과 잘맞을 것 같아요.

입안에 기름끼를 씻어내고 구수함과 쓴맛을 통해서

입안을 씻어주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

 

튀김류 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맛이다! 라는건 알겠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상당히 힘드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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