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룰 칵테일은 정말 쉽고 간단한 칵테일입니다.

바로 샌디 개프(Shandy Gaff)와 레드아이(Red eye)라는 칵테일이죠.

맥주를 기주로 만드는 칵테일답게 간단한 재료와 쉬운 방식으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우선 레드 아이의 경우에는 얼음으로 채운 잔과 아무 맥주

아무 토마토주스, 그리고 가니쉬용 (없어도 무관) 레몬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얼음을 채운잔에 토마토 주스를 반 정도 부어주고 

 

 

위에 맥주를 부은 뒤에 잘 저어준뒤에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될 가니쉬를 장식해줍니다. 

토마토 주스쪽이 밑에 잘 깔리기 때문에 작은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는 게 포인트 

 

레드 아이 맛이나 향을 설명드리자면 

토마토 주스 특유의 향과 약한 맥주의 곡물 향이나는 편인데

얼음이나 토마토주스 향이 더 강해서 그냥 찔끔나는 정도입니다. 

 

앗에 있어서는 토마토 주스 특유의 토마토 맛과 단맛, 뒤에 맥주의

쓴맛과 약하게 구수한 맛이 같이 느껴져요. 

생각보다 부드럽고 상쾌한 맛입니다.

 

토마토 주스를 싫어한다면 싫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약간 야채수프나 샌드위치와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토마토가 해장에 좋기 때문에 해장 칵테일로도 유명한 칵테일입니다.

 

 

두번째는 샌디 개프 

진저에일(또는 진저비어)와 아무 맥주만 있으면 됩니다.

원래는 진저비어쪽을 사용하는게 진퉁이라고 하는데 저는 돈이 없어서 

진저에일쪽을 사용했습니다.

(30묶음을 샀으니 이미 가지고 있는 쪽이 훨씬 쓰기 좋겠죠?)

 

 

잔에 진저에일을 반 따르고 

 

 

나머지를 맥주로 채워주면 끝 

 

 

 

취향에 따라서 가니쉬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처음에 좀 더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서 잔을 냉동실에 넣었다가 

사용했는데 별반 차이는 모르겠네요 .

 

 

 

향은 진저에일 특유의 생강향과 레몬 비스무리한 신향(뭐 당연히 레몬 가니쉬를 썼으니)

과 약한 단내와 약간 쇳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목넘김이 부드럽지만 또 청량감이 좋아서 술술 넘어가는 편이에요.

진저에일의 단맛과 생강맛 뒤에 또 맥주 맛이 약하게 느껴져서 나름 재밌는 느낌입니다.

 

맥주를 좀 더 순하게 마신다고 생각하신다면 좋을 것 같네요.

음료수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페어링에 있어서는 맥주와 영역이 겹쳐서 짜고 기름지고 매운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두 칵테일다 쉽고 재밌어서 나름 색다른 맛을 즐기기에 좋은 칵테일이였습니다.

 

오늘 샌디 개프와 레드아이에 대한 저의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이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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