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최근에서야 여러 주류를 접하면서 계속 칵테일 재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칵테일 재료도 재료지만 최근에는 탄산음료들이
제로 슈거(설탕의 대체제로 만들어진)음료들이 많다보니
만약에 이런 음료들 중에서도 괜찮은 재료가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300ml 24개를 사서 계속해서 마시다보니 어느센가 다 먹었더군요.
이번 후기를 쓰면서 완전히 박살내고 말았습니다.
24병의 콜라는 죄다 어디로 갔는가...
특이하게도 재료 중에선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칼륨이라는 감미료가 들어가는군요.
하긴 맛에서도 아스파탐 특유의 맛을 느끼진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몰랐던 부분인데 제로 슈거에도 향미증진제로 카페인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병이 작다고 그리고 제로 슈거라고 탄산이 적을 거라고 생각은 하진 않았지만
정말 탄산감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오히려 큰 병들에 비해서 더 괜찮은 편이에요.
목넘김도 나쁘지 않고 상당히 청량감도 느껴졌습니다.
우선 향에 있어서는 코카콜라 고유의 향과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상쾌한 향과 약한 단내가 나는 편이죠.
맛에 있어서는 상당히 깔끔한 단맛, 조금 묘한 감칠맛도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콜라 특유의 입안에 남는 신맛이 없어서 놀랐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깔끔한 단맛이고 아까도 설명드렸듯 묘한 감칠맛이
입안에 감돌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코카콜라 제로는 어떤 술의 재료로 좋을 것이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콜라가 들어가는 칵테일의 재료로 나쁘지 않은 것 같긴하지만
맛의 간결함이 너무 큰 편이라 콜라 교유의 단맛으로 조화롭던 그런 느낌은 느끼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보면 서로간의 맛의 조화로움을 더 살려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술의 비중을 늘려야하는데 칵테일의 비율을 맞추기가 힘들것 같아요.
차라리 그냥 취함을 위해서라면 무색무취의 보드카와의 조합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싶어요.
하지만 칼리모쵸나 잭콕은 ... 좀 아닐 것 같다 싶네요.
물론 제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술이나 음료를 즐기고 찾으시는데 있어서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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