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룰 맥주는 상당히 특별합니다.
정확하게는 맥주라곤 할 수 없고 탄산음료라고 불러야하는 물건이죠.
바로 체링거 무알콜 맥주입니다.
[Zähringer non alcoholic drink]
알콜이 없으며 정확하게 맥주를 만드는 데 필요한 효모를 사용하지
않은, 탄산가스를 사용하여 맥주의 느낌을 낸 음료입니다.
그간 맥주에 대한 후기를 남기면서 맥주말고도 무알콜 맥주에
대해서도 솔직히 좀 관심이 생기더군요.
Yee대형마트에서 1천원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보리맥아맛과 홉의 향과 맛이나는 탄산음료네요.
500ml인데도 1천원에 저렴한 편입니다.
[본 체링거 자체는 알콜이 있는 맥주에 2500원씩 하지만...]
원래 맥주에 들어갈 효모가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니까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맥아를 물에 끓이고 홉 추출물만
넣은 이후로 그 이후에 효모가 당을 먹고 알콜과 탄산가스를 생성하지만
그 과정을 아예 뺏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아마도 끝 과정에 따로
탄산가스를 주입해 캔에 담는 식인것 같네요.
그래도 무알콜 맥주지만 탄산 거품이 어느정도 나는 편이며,
라거나 필스너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산거품이 순식간에 꺼지는 편에 탄산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그냥 가벼운 정도?
향에서는 빵향, 풀향, 곡물향, 홉향이 나는 편인데
상당히 구수한 향이 많이나는 편이었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구수한 곡물의 맛과 씁쓸한 맛이나는 편이며,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편이예요.
확실히 무알콜 맥주답게 맥주의 맛을 낸 탄산음료지
맥주 전체를 묘사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맥주를 잘 흉내낸 음료라고
설명할수 있겠네요.
일단 부담없이 마실수 있다는 점과
술을 마실수 없는 상황에 마시거나 아니면
술을 못하는 사람과 기분내며 마시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맥주의 나라 독일의 무알콜 맥주라서 그런가
무알콜 맥주중에선 맛있었어요]
그래도 맛은 있기 때문에 피자나 치킨, 소세지나
매운 음식등등 여러가지 음식과의 궁합이 잘맞을 것 같네요.
군만두나 튀긴 만두와의 궁합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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