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맥주]맥스 스페셜 홉 2021 하베스트 홉(Max Special Hop 2021 New harvest Hop) 후기
맥주 시음기/국산 맥주 2021. 9. 11. 23:11
8월에 나온지 조금 된 편이지만 최근에서 마트에서
맥스 스페셜 홉2021 하베스트 홉(Max Special Hop 2021 New Harvest Hop)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매번 마트에 갔었는데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제가 못찾았던것 같군요.
아무튼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국산맥주입니다.
사실 올해 스페셜 홉이 두번째 나왔습니다.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와 이번 8월에 나왔던 뉴질랜드를 컨셉으로 한
하베스트 홉 이렇게 두개가 출시되었죠.
뭐랄까 2020년에는 하나만 출시하더니 올해는 두개를 출시한게
솔직히 좀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뭐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집에서 혼술을 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뭐 제 입장에선 계속 나와주는거야 정말 입이 즐거운 일이지만
약간 의무감으로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저번에는 500ml로 내주더니 이번에는 그냥 355ml로군요.
Alc 4.7% 입니다.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 홉때와 도수는 같습니다.)
눈에띄는 점이라면 맥아의 97%가 호주,3%가 독일이며,
컨셉답게 호프펠렛이 뉴질랜드 산입니다.
(호프펠렛이란? 홉을 분쇄, 건조,압축하여
작은 알갱이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주로 운송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런 형태로 만들죠)
거품이 참 풍성하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또 금새 사라지는 편이죠.
향에 있어서는 상당히 상쾌한 , 싱그러운 꽃과 풀향
그리고 살짝 미묘한 단내와 고소한 빵에 가까운 향이 나는 편입니다.
코로 즐기기 상당히 즐거웠어요.
색은 밝은 황금색을 띄는 편이며, 필스너or라거에 가까운 편입니다.
탄산감은 그렇게 강하지 않으며, 목넘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맛을 설명드리자면 처음에 상당히 상쾌한 느낌을 받게 되고
뒤따라서 고소함과 구수한 맛과 뒤에 살짝 쓰며, 또 약한 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간 입안을 상쾌하게 씻어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저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스페셜 홉 시리즈 중에 이렇게 산뜻하고 기분좋은 느낌은 처음 받았거든요.
그렇게 강력하거나 찐한 맛 없이도 상쾌함이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또 어떤 컨셉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아무튼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또 맥주를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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