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랄까 조금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뭐 어떻게보면 병때문에 맥주같은 주류를 많이 마실 수 없게된 것도 있지만

뭐랄까 새로운 주류에 대한 입문 시도가 많아졌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길비스 보드카(Gilbey's Vodak)입니다.

 

보드카하면 항상 폴란드나 러시아가 생각이 났는데

길비스는 의외로 영국산 보드카였습니다.

 

대형 마트 기준으로 가격은 9000원 도수와 양 대비 가격은 저렴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Alc 37.5%/ 700ml 

 

보드카를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드카 원액 100%라고만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작물로 만들었는지 감도 안오는군요.

 

 

따르면 묘하게 희미한 알콜향과 뭔가 모를 상쾌한 향이

정말~ 정말 적게나는 편입니다.

 

무색 무취라는 말이 정말 잘 들어맞을 정도로 향을 느끼기가 힘든 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적은 단맛, 그리고 묘한 매운맛이 나며

전체적으로 맛을 느끼기 힘들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곡물 증류라 그런가 곡물주 비슷한 맛도 나요.

묘하게 부드럽고 깔끔하다는 느낌도 드는 편입니다.

 

확실히 보드카 특유의 목구멍이 뜨끈해지는 느낌이 있지만

맛과 향이 자기 주장이 너무 적어서 과연 칵테일의 주베이스가 되는 술 답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살면서 가장 표현하기가 힘든 술이 있다면 보드카를 꼽고싶네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알콜향이 적고

특유의 맛은 싫어하지만 술은 마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술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거기에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전혀 해칠수도 없고 다른 음료에 타먹어도 맛을 도와줄뿐 

없애지않으니 묘한 만능 칵테일 재료로도 생각할 수 있겠다! 싶네요.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이며, 술을 찾으시고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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