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소주 중 하나인 좋은데이 깔라만시입니다.
나온지 제법된 술이지만 저는 최근에서야 접하게 되었죠.
나름 희석식 소주중에 리큐르에 속하는 술이죠.
예전에 인싸들 사이에서 유행했다는데 ...
Alc 12.5%/ 360ml 로 소주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디자인에 큼직하게 깔라만시를 붙여두고 앞에 붉은 색으로 과즙함유라고 적어뒀네요.
병도 그렇고 내용물도 투명한 색입니다.
눈에 띄는 건 깔라만시 농축액과 여러 감미료뿐 특별하게 눈에띄는 건 없는 편이네요.
그저 리얼 신의선물 깔라만시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것 뿐 ㅋㅋ
향에 있어서는 약한 알코올 향과 향긋한 오렌지,레몬에 가까운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예전에 재미삼아 손소독용 알코올에 한라봉 껍질을 잘게 썰어 담은 적이 있었는데
그 냄새와 상당히 유사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좀 가벼운, 깔끔한 레몬,깔라만시와 비슷한 맛이 나는 편이며,
신맛은 적고 단맛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대신에 전체적으로 싱거운 감이 강해서 술 자체의 맛은 강하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을 죽이지 않게 하기 위해 약하게 만든 것 같네요.
단맛이 나고 과일향과 과일맛이 나는 건 소주를 싫어하는 분들이 가장 꼽는 이유중 하나인
알코올 특유의 맛을 감춰주는 건 좋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너무 가벼운 느낌이 있다보니 술에 취하는 느낌도 적어요.
생선 요리나 회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주로 하얀살의 생선과 잘맞을 것 같네요.
아쉽게도 매운 음식과는 또 잘맞지 않았습니다.
또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도 잘맞을 술인 것 같아요.
소주를 잘 알진 못하지만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저의 좋은데이 깔라만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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