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남기고자하는 술의 후기는 바로

진로이즈백입니다.

 

소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마시는 편도 아니라서

기존에 제가 후기로 다뤄왔던 주류와는 좀 다른 후기가 될 것 같네요.

 

마트에서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뭔가 사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결국엔 사마시게 되었습니다.

 

"초깔끔한 맛"이라고 뒤에 적혀 있으며 

복고풍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회기했습니다.

 

생긴게 뭔가 소주가 아니고 탄산음료가 들어 있어도 좋을 법한

파란색병을 쓰고 있네요.

 

마트에서 1190(공병가 100원 포함)원에 구입했습니다.

기존의 초록색 병보다 뭔가 아담하고 귀엽게 느껴지네요

 

 

Alc 16.9% /360ml 로 기존의 소주보다는 

조금 낮은 편입니다만 제가 항상 마시는 술의 도수들을

고려해보면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닙니다.

 

4.5~5.5%를 즐기는 사람에게 있어서 16.9%는 낮은 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원래 기존의 소주를 즐기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낮다고 느낄 수 있겠군요. 

 

 

[집에 소주잔이 없습니다...]

 

소주가 늘 그렇듯 투명한 색에 소주 특유의 알콜향이 살짝나는 편입니다.

근데 향이라고 해봤자 그렇게 강하게 나는 편도 아니라서 냄새에 민감한

분들에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맛에 있어서는 살짝 단맛이 나다가 쓴맛이 쪼끔나는 식입니다.

입안에 퍼지는 알콜의 향도 적은 편으로 정말 말그대로 깔끔하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그외 특별하게 느껴지는 맛을 묘사하기가 힘듭니다.

맛을 묘사하기 힘들만큼 특별한 맛이 없다고도 설명할 수 있는데

나쁘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소주계의 드라이 맥주같은 느낌입니다.

말그대로 깔끔한 맛에 먹는 그런 소주에요.

 

 

칵테일에 보드카를 베이스로 깔듯 얘도 칵테일 형식으로 마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왠지 저는 소주를 그렇게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고기 잡내를 잡거나

하리보 젤리를 넣어 불려 먹으면 좋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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