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중에서 나름 특이한 컨셉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소주가 있습니다.
바로 처음처럼 새로 소주(Saero Soju)죠.
사람이 아닌 새로구미라는 캐릭터가 나와서 홍보하는 나름(?)비범한 소주입니다.
병에 257의 의미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새로구미의 출생 주소지를 담았다고...
여러모로 진로 두꺼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마스코트를 내세웠더군요.
특이하게도 희석식 소주인데 보리와 쌀로 만든 증류식소주가
들어가 있으며, 설탕이 없어서 총 칼로리가 324Kcal 밖에 안되는 특이한 술입니다.
100ml당 90kcal 로 표기가 되어있더군요.
Alc 16%/ 360ml 로 사실상 소주가 갖출 전투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향에서는 약한 알코올의 향과 보리와 쌀을 이용해서 그런지
보리 소주에 가까운 향이 나며, 정말 정말 희미하지만
배향 비슷한 느낌도 드는 편입니다.
맛은 처음에는 약한 단맛이 나며, 뒤에는 좀 쓴맛이 묘하게 있고
희석식 소주 특유의 맛도 나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가볍고 깔끔한 편입니다.
입안에 은은하게 단맛이 나는게
이 소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소주 특유의 역한 맛은 없는 편입니다.
좋게 말하면 무색무취무미에 가깝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소주 토닉으로 만들었을 때 그 느낌이 확연한게
소주가 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안날만큼 맛이 뭍어가는 편입니다.
어찌보면 보드카 같은 친구에요.
칵테일로 사용한다면 보드카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의견을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긍정적인 면에서 칵테일에
사용하기 좋은 소주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자기 주장이 약해서 회랑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매운 음식과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오늘 저의 새로 소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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