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후기로 남기고자하는 술은

바로 제주도에서 만들어진 귤로만 입니다.

 

감귤원액과 효모를 이용하여 만든 술로 정확하게는 

발효과실주죠. 

 

 

표지에도 제주 감귤의

감귤원액 34.14%를 이용했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돌하르방의 얼굴이 병에 있는 게 좀 독특한 술입니다.

 

 

"차게해서 흔들어 드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예전에 주류박람회에서 감귤와인을 사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대형마트에 주류코너를 서성이다가 발견하게 되었고 최근에서야

사먹게 되었지요.

 

뭔가 감귤향과 감귤의 맛을 담고 있는 술을 생각하면서 사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생긴거나 홍보하는 내용에 있어서 감귤 주스에 가까운 술을

생각했지만 마셔보니 많이 달랐어요] 

 

[700ml / Alc 10%]로 보기와 다르게 도수가 조금 있는 술입니다.

제가 항상 즐겨마시는 주류의 분류가 맥주인 걸 생각해보면

4%~5%정도 높은 수준이죠. 

 

마트에서 대략 3000원 [제가 구입했을 당시에 가격]에 팔고 있더군요.

 

맛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생김새와 색과는 달리 

감귤 주스와는 동떨어지는 맛이 많이 납니다.

 

처음에 약한 감귤의 맛 그리고 뒤에

새콤한 맛에 쌉싸름한 맛이 주로 나며

소주 비슷한 맛이 뒤에 남는 편, 

그리고 단맛을 느끼기에는 좀 많이 힘든 편이더군요.

[새콤 / 신맛 /쓴맛이 나서 단맛을 못 느낀 것 같기도 하니...]

 

향에서는 살짝 감귤의 향과 약간 발효된 요구르트에서 느껴지는 향이

살짝나는 데 아마도 효모의 발효과정에서 생긴 냄새가 아닌가 싶습니다.

 

첫날에는 그냥 바로 마셨는데 오히려 얼음을 넣어서 

희석시키면 감귤의 향과 맛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주류 박람회에서 사마셨던 감귤와인과 비슷한 맛이였어요.

전체적으로 제가 막 기대하던 맛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습니다.

 

솔직히 감귤향이 팍나고 단맛이 주된 맛이었다면 누구나 쉽게 즐기는

맛이 아니였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샐러드나 생선요리와 궁합이 잘맞을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칵테일식으로 만들어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한 칵테일의 경우에는 사이다 ,얼음 ,그리고 귤로만을 

살짝 넣어서 마시면 맛있는 칵테일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대략적으로 사이다 200~250ml, 귤로만 샷잔으로 2~3잔

얼음5~7개정도를 넣고 가볍게 저어서 마시면 나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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