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삼고자하는 맥주는 바로 

국산 맥주인 오비 라거 뉴트로[OB Lager Newtro]입니다.

 

뭔가 뉴트로의 시대마냥 진행되고 있는데,

하이트 진로에서 진로이즈 백을 출시 했듯 오비맥주 쪽에서도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오비 라거를 출시했더군요.

 

출시 되자 말자 샀지만 제가 6캔을 다 마실때까지 후기를 쓰지 않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좀 늦어졌네요.

 

[오늘 6캔중 남아 있던 두캔을 오늘 다 마셨거든요]

 

 

오비- 라거 / 라가- 비야라는 옛날 감성을 느낄만한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곰돌이와 오리지널 비어

100% 몰트 라거라는 글귀가 인상적이네요. 

 

 

캔에 양면의 곰의 모양새가 다릅니다.

앞과 뒤가 따로 그려져 있죠.

 

Alc 4.6 % 355ml로 귀여운 사이즈로 나왔네요.

한정 패키지라 그런지 큰 사이즈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냥 뭐 완전히 추억을 되세기는 용이라기보단 

과거에 맥주 애주가들을 위한 배려같네요.

 

 

호주, 캐나다, 독일의 맥아와 독일산 호프펠렛을 사용했다고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분위기에 있어서나 생긴 디자인에 있어서나 지금 오비맥주에서 나오는

카스나 오비 프리미엄과는 차이가 있네요.

 

물론 맛에서도 차이가 있죠.

 

전체적으로 제가 맥주를 마시고 느낀 후기에 대해서 남기자면

연한 황금빛 색에 탄산이 적당한 편이며, 거품이 조밀한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거품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은 편이었어요.

 

 

향에 있어서는 홉의 향의 씁쓸한 향과 그 뒤에 맥아의 구수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도 처음엔 쓴맛이 감돌다가도 뒤에는 구수한 맥아의 맛과

뒤에는 살짝 단맛이 도는 편이예요.

[가볍게 홉의 향을 즐기는 맥주라고 생각되는군요!]

 

 

카스나 오비 프리미엄과는 확연한 맛 차이가 있었어요.

카스는 깔끔한 맛, 강한 탄산 그리고 맥아의 구수하고 단맛에 취중을 했고

오비 프리미엄은 홉과 맥아의 밸런스에 취중을 했고

오비라거는 전체적으로 홉에 취중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피자나 과자하고 먹었는데 잘 맞았습니다.

뭐 다른 맥주들이 늘 그렇듯 치킨과의 궁합도 잘맞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생맥주 버전이 따로나온다면 꼭 한번 마셔봤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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