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강서에 이어서 넌, 한강(Non, HanGang) 무알콜 맥주를 다뤄볼까 합니다.

여러모로 세븐브로이가 정말 다양하게 도전을 하고 다양한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중 좀 그리운 단종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2022.10.11 - [맥주 시음기/국산 맥주] - [국산 맥주]한강 에일 (Hangang Ale)후기

 

한강 에일 맥주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오리지널과 다르게 Non Alcoholic(무알콜)판은 디자인이 다른 편입니다.

 

한강 에일이 어둑어둑한 도시의 밤의 디자인이었다면

넌, 한강은 아침의 모습을 담은게 아닌가 싶네요.

 

 

355ml의 작은 캔에는 그렇게 특별한 재료로 보이는 건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맥주의 재료들이 들어갈 뿐이죠.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귀리, 오렌지 껍질, 코리앤더는 같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알코올이 없어서 68kcal밖에 안되고 맛의 전투력도 낮아졌을 뿐. 

 

조금 짙은 황금색, 호박색에 가까운 색이며, 생각보다 거품이 잘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거품이 빠르게 없어지는 편이기도 하죠.

탄산감도 있어서 목넘김도 나쁘지 않습니다.

 

향은 상쾌한 홉의 향과 풀향, 산미가 있는 과일향이 나는 편이에요.

 

입안에 닿았을 때 처음에는 상쾌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뒤에는 쓴맛과 오렌지 비슷한 신맛이 살짝나며 끝에는 구수한 맛과

묘하게 떫은 맛이 나는 편입니다. 

 

약간 싱거운듯한 느낌도 많이 나더군요.

 

이게... 알코올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지 아니면

입안에 무게감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주제를 바꿔서

다른 음식과의 궁합이나 페어링을 생각해본다면 부추 향이 강한

만두같은 음식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니면 후추를 강하게 넣은 음식들과도 어울릴 것 같아요.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곰표, 강서, 한강 세 친구들을 마셔봤는데

저는 강서가 제일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저의 넌, 한강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음료나 술을 찾는데 있어 또 다른 이정표로 찾아오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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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무알콜 맥주는 곰표에 이어서

넌, 강서 (Non, Gengseo) 입니다.

 

사실상 넌을 (Non Alcoholic)에서 넌을 때어와서 마치 You처럼 사용한

말장난 같은 이름을 사용했더군요.  

오리지널과 다른 디자인에 좀 더 산뜻한 느낌입니다.

 

Alc 0.0% /355ml이며 곰표와 같은 용량이에요.

열량도 58kcal밖에 안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도 일반적인 맥주와는 차이가 없네요.

조금 궁금한 점이라면 오리지널 재료때와 같은 맥아나 홉을 썼는지 궁금하긴하네요.

 

 

향에 있어서는 열대 과일꽃향을 지향하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풀향과 고소한 곡물빵향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거기에 묘한 쇠비릿내,자전거 매장에서 맡아본 냄새 비슷한게 나요.

 

생각보다 거품도 두껍게 나오며, 구리나 호박빛에 가까운 색을 내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쓴맛, 탄맛, 고소한 빵과 곡물맛이나고

생각보다 좀 묵직한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입안에 쓴맛과 탄맛이 많이 남지만 구수한 맛이 많이 느껴져서

맛을 커버해주는 편이에요.

 

단맛은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요리들과 두루두루 어울릴 것 같은 맛입니다.

고기랑 먹어도 좋을 것 같고, 치킨이나 튀김 같은 요리와도 어울릴 것 같아요.

 

 깐풍기같은 요리와 무척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뭐 저의 개인적인 페어링에 대한 의견이지만요.

 

아무튼 오늘 저의 넌, 강서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또 다른 음료나 술에 대한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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