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확실히 몸이 괜찮아져서 술을 마셔도 아프지 않게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런 김에 오늘 제가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국산 맥주인
곰표 썸머에일(Gompyo Summer Ale)입니다.
전에 곰표 밀맥주를 후기를 남긴지 한참 뒤에서야 두번째 시리즈를 만나고 접하게 되었네요.
좀 더 일찍 맛보았다면 좋았을텐데...
윈터에디션이라서 그런가 인터넷에서 보던 디자인과는 쬐끔 다른 편입니다.
여름에 즐기라고 만든 썸머에일이라는 네이밍과 겨울 에디션이라는 디자인이 서로
이미지가 상충되는 군요
대형 마트 기준에서 25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Alc 5% / 500ml
밀이 함유된 맥주이기 때문에 밀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먹기에 좀 그렇습니다.
도수나 전체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이 맥주에서 항상 보던 친구들입니다.
조금 눈에 띄는 점은 체코와 미국산 호프펠렛을 쓴다는 점?
아마도 에일이라는 특성상 맛과 향을 위해서이 두 국가산 홉을 쓴게 아닌가 싶네요.
전체적으로 황금빛에 조금 짙은 색을 띄며, 거품이 그렇게 크게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탄산은 적당해서 목넘김 자체도 나쁘지 않아 청량한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꽃,풀,과일에 가까운 향이 나며 상쾌한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씁쓸한 그리고 쌉싸름한 맛과 뒤에 단맛이나며,
전체적으로 청량하고 상쾌한 편입니다.
에일치고는 가볍고 깔끔한 편이라 기존에 머리속의 에일이라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편이었어요.
정말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게 만들어진 것 같더군요.
더운 여름날에 차가운 바람을 쐬면서 마시거나 아니면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에서
마시기 좋은 그런 맥주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중적인,입문하기 좋은 에일의 맛을 살렸다고 생각되네요.
대부분의 음식과는 잘 맞는 편이지만 향이 강한 음식과는 조금 안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입안에서 너무 따로 놀아요.
길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맛있고 재밌는 음료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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