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몸이 안좋아서 맥주도 못마시다보니

글을 못썼었군요 ㅠㅠ

 

하지만 이렇게 또 몸이 괜찮아져서 후기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독일 맥주인 

에딩거 바이젠 둔켈(Erdinger Weissebier Dunkel)인데요.

 

바이젠이란 명칭이 붙은 순간부터 맥주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들은

이 맥주에 밀맥아가 들어간다는 걸 알고 있을겁니다.

 

[네 아쉽게도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드시기 힘든 맥주에요]

 

에딩거 바이젠 둔켈의 경우에는 바이젠 맥주를 기본으로 한 둔켈맥주입니다.

양쪽의 특징을 다 가진 만큼 어느 한쪽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약간

취향을 탈 수 있는 맥주라는 거죠. 

 

근데 저의 경우에는 바이젠도 둔켈도 좋아하다보니

이 조합이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Alc 5,3% / 500ml로 기본적인 도수를 가진 맥주입니다.

 

들어간 재료에 대한 표기로는 정제수, 밀맥아 , 보리맥아

볶은 맥아, 홉, 효모를 사용했다고 표기가 되어지는데

애초에 아까도 말했듯 바이젠 맥주를 베이스로 그리고 거기에

둔켈이 합쳐진 식이다보니 세개의 맥아가 들어가는 것 같네요.

 

맥주의 발효과정에 필요한 당도 필요했을 테니까요.

 

 

본격적으로 마셔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거품이 상당히 풍부하게 나며,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얇은 거품층을 유지하더군요.

 

거기에 탄산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편이며, 조금 가벼운 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탄산이 조금 약한 편이에요]

 

향에 있어서는 탄내, 초콜릿과 커피 그리고 희미한 풀향도 있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확실히 탄맛과 초콜릿맛 커피에 가까운 맛이 느껴지지만

뒤에 맥아 곡물에서 느껴지는 희미한 단맛이 인상적입니다.

 

바이젠의 특징은 사실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지만

질감이나 무게감에서 바이젠의 느낌이 많이나다보니 제가 아는 둔켈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 봐요.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 스테이크처럼 굽거나 아니면 

육포처럼 말린 또는 훈제 요리와 상당히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다른 시도를 해본답시고 부대찌개랑 먹어봤는데

많이 안맞더군요 ㅎㅎ

 

과자랑도 좀 안맞는 편이에요.

 

뭐 더 특별하게 설명드릴게 없다보니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 지어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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