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맥주중에서도 참 재밌는 술이 많은 편이다.

오늘은 국민 맥주 Vol.1 라거편과 다른 국민 맥주 Vol.2 에일편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에일편의 색은 주황색, 호박색과

비슷한 색으로 디자인 되어 있는 편이다.

 

파란색, 주황색, 빨간색...

 

 

 

Alc 4.6% / 500ml

 

1편 당시에는 몰랐는데 의외로 세븐브로이에서 만들고 있었다.

세븐브로이 맥주들은 그 특유의 느낌이 있던데... 어째서 몰랐을까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거품은 잘 나는 편이나 곱지 않고

금방 꺼지는 편에 탄산감은 적당한 편이다.

 

색은 구리색, 진한 호박색, 좀 짙은 보리차색에 가깝다.

 

 

향은 상쾌한 홉향, 풀향, 꽃향

약간의 단내와 시트러스향이 난다.

 

맛은 처음에는 쓴맛 , 신맛, 탄맛, 고소한 곡물 빵맛과

약하게 단맛이 나며, 상쾌한 느낌도 있지만 약간 드라이한 느낌도

있는 편이다.

 

입안에는 쓴맛과 탄맛이 많이 남으며,

에일보다는 묘하게 스타우트 느낌이 많이 난다.

 

여러모로... 에일의 탈을 쓴 스타우트 같은 맥주라고

평가해주고 싶다.

 

페어링으로는 훈제 오리나 햄, 고기류와 잘 맞을 듯 하다.

 

여러모로 라거에 이어 에일까지

나름 색다른 경험이였던것 같다.

 

그렇다면 3편은 어떻게 다를지 약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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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강서에 이어서 넌, 한강(Non, HanGang) 무알콜 맥주를 다뤄볼까 합니다.

여러모로 세븐브로이가 정말 다양하게 도전을 하고 다양한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중 좀 그리운 단종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2022.10.11 - [맥주 시음기/국산 맥주] - [국산 맥주]한강 에일 (Hangang Ale)후기

 

한강 에일 맥주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오리지널과 다르게 Non Alcoholic(무알콜)판은 디자인이 다른 편입니다.

 

한강 에일이 어둑어둑한 도시의 밤의 디자인이었다면

넌, 한강은 아침의 모습을 담은게 아닌가 싶네요.

 

 

355ml의 작은 캔에는 그렇게 특별한 재료로 보이는 건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맥주의 재료들이 들어갈 뿐이죠.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귀리, 오렌지 껍질, 코리앤더는 같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알코올이 없어서 68kcal밖에 안되고 맛의 전투력도 낮아졌을 뿐. 

 

조금 짙은 황금색, 호박색에 가까운 색이며, 생각보다 거품이 잘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거품이 빠르게 없어지는 편이기도 하죠.

탄산감도 있어서 목넘김도 나쁘지 않습니다.

 

향은 상쾌한 홉의 향과 풀향, 산미가 있는 과일향이 나는 편이에요.

 

입안에 닿았을 때 처음에는 상쾌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뒤에는 쓴맛과 오렌지 비슷한 신맛이 살짝나며 끝에는 구수한 맛과

묘하게 떫은 맛이 나는 편입니다. 

 

약간 싱거운듯한 느낌도 많이 나더군요.

 

이게... 알코올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지 아니면

입안에 무게감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주제를 바꿔서

다른 음식과의 궁합이나 페어링을 생각해본다면 부추 향이 강한

만두같은 음식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니면 후추를 강하게 넣은 음식들과도 어울릴 것 같아요.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곰표, 강서, 한강 세 친구들을 마셔봤는데

저는 강서가 제일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저의 넌, 한강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음료나 술을 찾는데 있어 또 다른 이정표로 찾아오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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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인

맥아, 더 맥주입니다.

 

이름부터 뭔가 말장난이 있는데 심지어 디자인에도

맥아더 장군처럼 보이는 남성의 이미지가 그려진 재밌는 맥주더군요.

 

"맥아, 더 맥주는 맥아가 더 들어있어

꿀맛인 맥주이니라" 라는 재밌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처음에는 색의 디자인만 보고 바이젠인가? 했는데 엠버에일(Amber Ale)이더군요.

사실 어떤 맥주냐라는 생각보다 이름이 참 재밌어서 샀던것 같습니다.

 

척봐도 "뭐지?"싶고 재밌잖아요 ㅋㅋㅋ

가끔 세븐브로이 회사의 맥주들은 이런 센스가 있어서 좋습니다.

 

네덜란드 맥아와 독일산 볶은 맥아를 사용했다고 표기가 되어있네요.

추가적으로 옆 설명에는 "맥아, 더는 달콤한 캐러맬과 고소한 비스킷 향을 

느낄 수 있는 엠버에일입니다"라는 자기 소개가 적혀있습니다.

 

Alc 4.7% / 500ml로 높은 도수는 아닙니다.

 

검은색또는 찐한 갈색이라기보단 조금 붉은 끼가 있는 적갈색에

거품은 그렇게 풍부하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탄산은 적당해서 마시는데 불편함이 없고요.

 

우선 향에있어서는 고소한 곡물향 그리고 빵향과 희미한 풀향이

나는 편입니다. 

상쾌한 홉의 향도 느껴지는 편이고요.

아쉽게도 제 후각이 그리 좋지 못해서 그런지 카라멜향은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향이 좋아서 생각날때마다 코로 흡입하고 싶은 향이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의 탄맛과 쓴맛 그리고 곡물의 고소함이 참 인상적이며,

약간의 커피맛과 비슷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단맛은 느끼기 힘들었어요. 

 

기분좋은 탄맛과 씁쓸함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불이나 훈제식으로 구운 고기나 소시지와 궁합이 정말 잘 맞을 것 같고

마른 안주거리와도 잘맞을 것 같습니다.

 

뭐 튀김요리유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삭하게 구운 만두와도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개인 생각이니 흘려서 읽으시길 ㅎㅎ]

 

전체적으로 너무 딱 제 스타일이여서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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