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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진로 와인을 사서

마셔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맥주나 발포주를 제외한 다른 술에는 그렇게 인연이

없는 편입니다만 뭔가 가격도 2280원밖에 안해서 호기심에 사게 되었죠.

 

앞의 표지에는 

하우스 와인 레드 와인 (House WINE Red wine)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진로와인

스페인산 적포도주의 맛과 향이 깊고 풍부한 와인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네요.

 

그리고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코르크 마개대신에 돌려서 따는 뚜껑입니다.

 

뭐 이런 점에 대해서 그렇게 신경도 많이 안쓰고 집에 코르크마개도

없는 저에게 있어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포도주원액 16.6%  500ml , 과실주

알코올 10% 로 보기보다는 보수가 있는 편이군요.

 

뭐 기본적으로 맥주가 4.5%~5.0% 사이이니 엄청 낮은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높은 편도 아니네요.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포도와인에 여러자기 맛을 내는데 필요한 다른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맛은 첫날에 마셨을 때는 약간의 떫은 맛

그리고 포도맛과 진하게 느껴지는 단맛,  살짝 신맛 ,소주 특유의 알코올 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다음날에 다시 마시니까 첫날의 떫은 맛이 줄어들고 

알코올의 느낌도 적고 단맛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맛이 풍부하다,강하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조금 가벼운 수준?

 

나쁘게 표현하면 포도주스에 소주를 섞은 맛이라는 느낌이

좀 강했습니다.

 

하지만 단맛에 마음이 약한 저에게 있어서는 저렴한 가격에

이만한 맛의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네요. 

 

애초에 맥주만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좀 새로운 도전이였습니다.

 

이 술에겐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다른 고기를 재어두거나

아니면 요리를 할때 응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기본적으로 맛 자체가 단편이라 볶음요리나 구이요리에도 사용해도

좋을 것 같고, 같이 먹고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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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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