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맥주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군요.

 

오늘 후기로 남길 국산 맥주는 바로 

크러시 맥주(Krush Beer)입니다.

캔 옆에 클라우드 크러시라고 적어둠으로써

사실상 클라우드 맥주의 파생 맥주 정도로 보이네요.

 

하늘색과 파란색, 흰색으로 캔을 디자인 해두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줬네요.

 

 

대기업 맥주답게 영양강화제가 1,2 들어갑니다.

그 외에 변성호프 추출물도 들어가는데 효모가 자라는데

있어서 추가적인 영양분을 넣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 맥주를 만드는 과정중 끓이는 과정에서 홉을 살짝 데치듯이

넣었다가 빼는 식으로 해서 향은 넣되, 쓴맛을 줄이는 과정을 한다는데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우선 밝고 투명한 황금색을 띄며,

거품은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희미한 홉향, 풀향, 씁쓸한 향과 약하게

곡물향이 나는 편입니다. 

 

처음 맛은 씁쓸한 맛과 뒤에 고소한 곡물 맛이 나며,

뒤에 확실히 단맛이 도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소맥으로 먹는 맥주라는 느낌도 있지만 

가벼운 감이 있어서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에 어울리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싱겁진 않지만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은 적네요.

 

오늘 저의 크러시 맥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maRK

,

정말 간만에 글을 또 쓰는 군요

취업을 했다가 다시 퇴사를 했다가 최근에 물리치료를 받다보니 ㅎㅎ

뭔가 맥주를 마시기도 그렇고 마실 기회가 없다가 마트에 갔다가

클라우드 드래프트가 나왔을때 사서 마신 이후로 몇일이 지난 뒤에 서야

이렇게 후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드래프트의 디자인이 원판과 너무 달라서

솔직히 조금 다른 맥주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이번에는 집에서도 가볍게 즐기는 생맥주 스타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피츠가 완전히 단종되고 나면 대체용으로 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뭔가 이렇게만 보면 국산 맥주가 아닌 것 같아 보이긴 하네요.

 

 

 

 

 

뭐 하긴 클라우드 원판이 흰색과 황금색의 조합이었다면

이번 드래프트는 검정색, 흰색, 짙은 파란색과 금색으로 

완전히 본판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Alc 4.5% /500ml로 본 클라우드보다 0.5% 도수가 낮아졌는데

사실상 마셨을때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조금 있다가

찍다보니 담기 힘들었지만 황금빛에 탄산이 강하게 올라오며, 거품이 두껍게 

올라오는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거품이 빠르게 수그러드는 편에 시간이 지날수록 탄산도 적어지죠.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

 

목넘긴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강한 탄산감을 통해서 뭔가 목안을 씻어준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향에 있어서는 쓴향과 풀향, 그리고 희미한 맥아의 향이

나긴 합니다만 그렇게 향이 강하진 않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쓴맛과 신맛 그리고 약간의 구수한 맛이

특징이긴 했습니다

 

저는 신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조금 거부감이 들더군요.

클라우드 본판보다 가벼워진 대신에 뭔가 목넘김쪽에 치중한 듯한

느낌이 강했고 저번에 클라우드를 마셨을때 느껴졌던 신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그렇게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다고 할까요

 

조금 단맛이 강한 소스를 쓴 고기류나 

스윗 칠리소스로 요리한 새우요리와 잘맞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달달한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나 케익과 먹으면 서로 조합이 잘맞을 것 같네요.

 

1캔만 먹고 맛을 평가하기엔 뭔가 이상해서 6캔을 다 마셔봐도

제 취향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맥주였다고 생각되어지네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maRK

,

오늘 후기로 할 맥주는 바로 국산 맥주인

클라우드 클래식(Kloud Classic)입니다.

 

예전에 이 맥주가 처음 나왔을 때 와 2016년에 여러번 마셔보고

2018년도에 한번 마셨던게 기억이나는 군요.

[병뚜껑을 수집하다보니 몇병을 마셨는지 티가납니다 ㅋㅋ]

 

그리고 오늘에서야 또 한번더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클라우드였는데 어느세 뒤에 클래식이 붙게 된 이유는 클라우드 마일드가

출시된 이후에 바뀐 것 같더라구요.

 

근데 좀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살면서 한번도 클라우드 마일드를 본적도 

마신적도 없다는 겁니다...

또 한번의 기회가 사라졌다니 ...ㅠㅠ

 

아쉽게도 캔으로 사고 싶은데 따로 안팔 뿐더러

500ml가 비싸기 때문에 결국 병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1500+150(공병가)로 총 1650원에 살 수 있었죠.

 

맥주 앞부분에 재료와 도수가 다 적혀있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호프펠렛과 호프즙을 사용한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예전에는 그냥 홉 또는 펠렛만 쓰는 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두 종류를 넣어 향과 맛을 내는 줄은 몰랐거든요.]

 

진짜 솔직하게 몰랐던 점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효모를 넣고 

또 효소제도 넣었는지 몰랐습니다.

 

알코올을 더 일찍 뽑아낼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서로 넣는 시기가 다른 건지 모르겠네요.

 

5.0% / 500ml

 

호주, 캐나다, 독일의 맥아와 

독일산, 체코산의 호프펠렛

독일산 호프집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도수는 일반적인데 여기서 조금 낮춘 클라우드 드래프트가 나온다고 합니다.

[아니 그럴꺼면 피츠를 단종시킬 필요가 있나?]

좀 기묘한 감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제가 먹고 마시며 느낀 후기를 쓰자면

 

풍부하게 일어나는 거품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이 풍부한 거품도 일시적이라서 금방 꺼지는 편이에요.

탄산감도 나쁘지 않고 중간정도이기 때문에 목넘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씁쓸한 향과 약한 곡물향, 그리고 상쾌한 홉향이 나는게

또 나쁘지는 않아요.

근데 이게 병맥주이고 유통 보관과정에서 딜레이가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라거라기보단 약간 필스너에 가까운 특징을 가졌는데

처음에 마셨을때 씁쓸한 맛과 뒤 따라오는 곡물의 고소함

흐릿한 단맛과 뒤에 약간 신맛이 따라옵니다.

 

예전에 마셨을 때는 곡물의 구수함이 잘 느껴지는 맥주였는데

오늘 마셔보니 구수함이 적어지고 쓴맛과 신맛이 강조된 느낌이었습니다.

단맛도 느끼기 힘들고 뭔가 약간 밍밍해진 느낌이 아쉬웠어요.

 

짭짤한 음식과 기름진 볶은 음식의 궁합은 잘맞을 것 같은데 의외로 중국집 

음식과의 궁합은 조금 안맞는것 같습니다.

 

거기에 탕수육소스같이 단맛이 강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 음식과도

조금 안맞더군요.

 

서로의 맛과 향이 입안에서 격돌하다보니 ...

 

그래도 구운 고기나 소시지와의 궁합에선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찌개류나 조림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대찌개랑 만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지어야겠네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m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