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나는 진로 와인(Jinro House Wine)에 대한
후기를 남긴적이 있다.
그리고 2025년.
다시 한번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정확한 분류는 과실주로 표기되며, 사실상 적포도주에
감미료를 섞어 만든 형식에 가깝다.
사실상 기타주류/과실주라고 표기를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과거에 구매할 당시 2019년과 지금 그렇게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놀라울 따름...
신기하게도 병은 그대로인데 붙어 있는 표기나 그런건 좀 많이 바뀐 편이였다.
Alc 10%/ 500ml
예전이나 지금이나 용량, 도수 자체는 같은 편.
사실 이 후기를 남기기 전에도 3번정도 마셨던걸로 기억한다.
물론 2019년도에 마셨을 때의 느낌이나 향은 좀 많이 달라졌는데
예전에 마셨을 당시에는 햇빛에 산화가 많이 된 편이였는지
지금같은 맛과는 좀 다른것 같았다.
색은 적 붉은 색
향은 달달한 냄새, 포도향이 느껴지며
약간의 새콤한 냄새가 나는데, 알코올 사이에 베리류(산딸기)와 비슷한
향이 난다.
맛은 처음에는 포도맛, 단맛, 신맛, 쓴맛과
떫은 맛 순으로 느껴지며.
묘하게 매운 맛이 있고 끝이 좀 드라이한 편이다.
알코올 느낌은 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보다는 달달한 포도주스의 느낌이 있는데
고기 구울 때 부어서 조리듯 구우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그리고 ...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가격면에서나 맛 면에서 돈을 좀 더 내더라도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가
더 나은 편인듯 하다.
물론... 과감하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진로 와인이 괜찮을것이다.
부담이 없으니까...
페어링으로는 예전이나 지금의 생각이나
소고기나 돼지고기류가 잘맞을 듯 하다.
2019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듯 하나.
지금이 훨씬 더 스위트 와인스러운 면이 진해졌고 신맛이나 떫은 맛도
줄어든듯 하다.
아마 예전에 마신건 햇빛이나 열에 의해 맛이나 향이 변질된것 같다.
그리고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산딸기 비슷한 맛이나 향이
이번에는 느껴져서 놀랐다.
남들이 싸구려라 평하더라도 계속해서 맛이나 향을 개선시켜온듯 하다.
나의 진로 와인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
술에 대한 편견이 없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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