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두번 연속 L 맥주 시리즈 후기글을 쓰는 군요.

이번에 제가 후기로 쓸 술은 기타주류입니다.

 

밀맥주와 자몽음료를 50/ 50으로 섞은 비어믹스(Beer Mix)거든요.

카테고리는 독일 맥주로 했는데 저번에 적었던 글인 

 

2019/10/01 - [맥주 시음기/독일 맥주] - (독일 맥주)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츠[Schöfferhofer Grapefruit]

 

이 생각나서 그냥 독일 맥주 카테고리에 글을 썼습니다.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죄송하지만 

이 친구는 밀맥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엘 바이젠 그레이프후르츠라고 부르기보단

엘 바이젠 자몽이라고 짧게 부르는게 쉽겠네요.

 

뭔가 생긴것도 상쾌한 자몽향이 눈으로부터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L대형마트에서 L데자뷰와 함께 한번씩 세일하는 술로

얘도 세일하기 전의 가격은 1600원, 세일을 하면 1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죠.

 

 

 

Alc 2.5% / 500ml로 상당히 가벼운 술입니다.

 

라들러스타일처럼 가볍게 즐기고자 만든 술로 보이네요.

애초에 칵테일 스타일인 술이라서 파티용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도수가 낮고 음료수에 가까운 맛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마시다보면

훅갈수 있죠.

 

얘도 레이디킬러 술입니다.

 

데자뷰 데킬라와 달리 얘는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밀맥주[효모를 사용했음이 적혀있습니다.]

50%에 자몽음료 50%를 섞었다고 적혀있네요.

 

 

 

색에 대해서 묘사하자면 조금 밝은 주황색, 당근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으며, 캔에서 보여준 색을 잘 담아냈습니다.

 

향은 오렌지와 자몽향이 짙게 나며

연하게 맥아의 구수한 향이 나는 편이에요.

[희미하게 나는 편이라 그렇게 티가 안납니다.]

 

탄산감도 적당하며, 거품이 잘 일어나는 편이지만 빠르게 꺼지는 편입니다.

거품이 탄산음료마냥 조금 넓찍한 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의 단맛과 뒤에 신맛 그리고 쓴맛과 살짝 구수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자몽 에이드와 비슷하지만 뒤에 묘한 구수함 때문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달달함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고 뒤에 신맛이 인상적이예요.

 

[비교해서 약간 슬프긴 하지만 셰퍼호퍼 그레이프후르츠의 경우에는 맥아의

구수함없는 그냥 말그대로의 자몽에이드와 같았다면 얘는 맥아의 맛이 남더군요.]

 

 그래도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많이 쟁여놓고 먹을 만한 술입니다.

 

더운 여름날이나 아니면 친구들과 놀때,

매운 음식이나 짠 음식, 자극적인 향이나는 음식을 먹을때 좋은 술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짭짤한 과자와도 어울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추향이 강하게 남는

만두나 양파향이 강하게 남는 음식을 먹을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비교해서 그렇지만 셰퍼호퍼 그레이프후르츠가 단맛에 치중했다면

이쪽은 자몽특유의 신맛과 뒤의 쓴맛에 취중한 것 같습니다.]

 

도수높은 술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이나 맥주는 먹고 싶은데

맥주 특유의 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음료수처럼 즐기고 싶을때 권해드리고 싶네요.

 

뭐니뭐니 해도 역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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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

오늘 후기로 쓸 맥주는 바로 L 맥주 시리즈 중에서도

혼합맥주인 엘 데자뷰(L Deja-vu)입니다.

 

독일 맥주지만 뭔가 데킬라를 컨셉으로 한 맥주기 때문에

약간 멕시코의 느낌을 담은 맥주라고 볼수가 있겠네요.

 

기존의 단조로운 L 맥주 디자인과 달리 태양과 솜브레로를 쓴 선인장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중앙에 딱 데킬라(Tequila)라고 적혀있죠.

L 맥주 시리즈가 저렴한 편으로 평균적으로 1600원의 가격대를 자랑하지만

한번씩 할인을 하면 1천원까지 내려가는 맥주입니다.

 

어떻게보면 음료수보다 싸게 즐길 수 있죠.

그만큼 저렴한 맥주입니다.

 

Alc 5.9% /500ml로 보기보다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사실 맛과 향때문에 그렇게 강해보이진 않지만 두캔 세캔 마시다보면

훅갈수 있는 레이디킬러 술이죠.

 

맥주 74% + 데킬라향 26%가 혼합된 형식이며,

따로 효모를 사용했다는 표시는 없는 맥주네요.

 

 

 

우선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이 조금 인상적인 편입니다. 주황색, 갈색에 가까운 색에

투명한 편으로 전체적으로 라거 스타일입니다.

 

거품도 하얀편이 아닌 갈색빛을 띄고 있고요.

거품은 확 일어나지만 금방꺼지는 편입니다.

 

탄산의 정도는 중간정도기 때문에 목넘김은 좋은 편이에요.

 

향은 전체적으로 데킬라향이 많이나며, 약간 쓴맛이 연상되는 향도

나는 편에 약간 구수한 향도 조금 나는 편입니다.

[맥아나 홉의 향은 거의 나지 않아요]

 

맛에 있어서는 첫맛은 살짝 달고 뒤로 갈수록 쓴맛과 데킬라맛이나는 편입니다.

맥주 특유의 구수한 맛은 느끼기 힘드네요.

[다른 맥주인 데스페라도스와 비슷한 편이에요]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데 도수가 있다보니 많이 마시기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단맛을 지니다보니 짜고,기름진 그리고 매운 음식과도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쵸처럼 짭짭할 과자와도 어울릴 것 같네요.

 

가성비, 저렴한 축에서는 괜찮은 맥주입니다.

 

뭔가 여름보다는 초가을에 마시기 좋은? 맥주라고 생각되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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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

오늘 후기로 남기고자하는 맥주는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맛으로 지갑을 사로잡는 엘 다크 (L Dark) 맥주입니다.

 

L대형마트에서 싼 가격(16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맥주죠.

 

개인적으로 L 맥주 시리즈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가격도 싼데다가 가성비가 좋고 심지어 맛도 괜찮으니까요.

 

엘 다크 맥주는 스타우트같은 맥주가 아닌 다크 라거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엔나 라거랑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다크라거라는 점에서 국산 블랙 스타우트와 같습니다 ㅋㅋ]

 

그냥 흑맥주라고 퉁쳐버리기엔 흑맥주 안에도 카테고리가 상당히 많거든요.

 

 

 

Alc 4,9% / 500ml로 표준적인 도수를 가진 맥주입니다.

그리고 원재료명이 상당히 좀 이상한데 효모가 들어갔다는 표기가 없어요.

 

진짜 만드는 과정에서 효모를 안넣은 건지 아니면 표기를 빼먹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뭔 특별한 마법을 부려서 효모없이 맥주를 만드는 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효모는 맥주의 발효과정에서 당을 먹고 알콜을 뱉어내는데 

흑맥주의 경우엔 태운 맥아를 쓰기 때문에 효모가 성장하기에 필요한 당이 있어야 하는데

그 때문에 다른 맥아를 사용하거나 설탕을 넣는데 이 과정을 아예 없애고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아무튼 간에 마셔본 후기를 남기자면 

 

탄산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거품이 잘납니다.

탄산도 적당해서 목넘김이 나쁘진 않아요.

풍부하게 부풀어 오르지만 라거이기 때문에 거품이 또 빠르게 꺼지는 편입니다.

 

향에서는 탄냄새, 약간의 커피 비슷한 냄새와 기묘하게도 풀냄새가 납니다.

구수한 맥아의 냄새도 희미하게 나더군요.

[풍부한 향은 나는 편이 아니에요]

 

맛은 첫맛은 쓴맛과 탄맛 그리고

뒤에는 다크 초콜릿의 맛과 약간 커피맛이 나는 편입니다.

 

단맛은 느끼기 상당히 어려운 편이며, 전체적으로 씁쓸한 맛이

많이 난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탄맛이 잘 나기 때문에 훈제요리와의 궁합 그리고 육포나

날것으로 먹는 음식과의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생굴이랑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그외에도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달달한 디저트류의 음식과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매번 이런 음식궁합을 적긴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여러분이 자유롭게 이것저것 안주거리로 먹어도 좋으니 도전해보세요 ㅎㅎ]

 

전체적으로 좋은 맥주였습니다.

 

 [ 그리고 여담으로 약간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국산 블랙 스타우트와 비교를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가격면에서는 블랙 스타우트가 훨씬 쌔지만 맛이나 향쪽에서는 제 개인적으로

블랙 스타우트가 더 풍부한 맛과 향을 내서 좋았습니다.

좀더 잘 느껴지는 초콜릿과 커피맛과 향이 블랙 스타우트가 더 괜찮았거든요.

엘 다크는 조금 연하게 느껴져서...

 

하지만, 지금 제 지갑 사정을 고려해보면 엘 다크가 저렴한 면에서 더 와닿았습니다.

 

뭐랄까...둘다 다크 라거라는 점에서 각각 매력이 넘치는 맥주라 막상 비교하고나니

미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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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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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시글 대부분이 독일맥주네요

독일 맥주 위주로 사서 그런가? ㅎㅎ

 

아무튼 간에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독일에서온

콜비처 바이젠(Colbitzer Weizen)입니다.

 

[내수용과 수출용을 따로 만들어 파는 걸로 아는데

관리의 부분에서 장점이 많아 그런걸로 보이네요]

 

생긴 것과 다르게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맥주입니다.

H대형 마트에서 한 캔에 1500원에 구입할수 있었으니

[사실상 가격면에서는 베어비어보다 약간 비싼정도지만

150원 밖에 차이가 안나가거든요]

 

150원 차이라고 해도 사실상 다른 회사의 맥주고

맛이나 특징 여러부분에서 다르기 때문에 양쪽을 비교하고

입맛에 맞는 쪽을 채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Alc 5.3% / 500ml 로 표준적인 도수를 지닌 바이젠 맥주입니다.

 

어떻게 보면 색상 디자인부터

'저는 바이젠 맥주입니다'를 강조하는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이젠 맥주 입문용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마시고 느낀 점을 다루자면

상당히 좀 특이한 바이젠 맥주였어요.

 

우선 색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구리빛에 짙은 편, 약간 초록색 빛이

있으며, 거품의 경우엔 풍성한 편이지만 유지력이 짧은 편입니다.

 

잔에 따르고 보다보면 라거류 맥주처럼 거품이 일찍 꺼지는 편이에요.

목넘김도 나쁘지 않고 , 탄산감은 적은 편입니다.

 

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조금 신, 그리고 살짝 구수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열대 과일향, 그리고 약간 빵의 냄새가 나는 것 같더군요.

 

맛에서는 첫맛은 살짝 시고 뒤따라서 쓴맛과 구수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오렌지 펄이나 고수 씨를 쓴것 같은 맛이나요]

단맛은 느끼기 힘든 편이였습니다.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는 자극적인 맛보다는 

조금 순한 맛의 음식과 먹으면 어울릴것 같네요.

 

기름진 음식, 소시지 구이나 아니면 피자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포테이토 피자랑 먹었는데 잘 맞았던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나름 신선한 맛의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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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

오늘 제가 후기로 남기고자하는 맥주는 바로

독일 맥주인 베어비어 위트(Bear Beer Wheat)입니다.

 

베어비어 맥주중에서 라거 다음으로 제가 접한 버전이죠.

가격이 저렴한 맥주로 라거때와 같이 1350원에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얘도 한글패치가 되면서 디자인이 쪼금 바뀌긴 했네요.

 

위트맥주긴 하지만 전통적인 바이젠과는 조금 다른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밀 맥아 함류 6.5%를 강조하고 있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이젠과는 거리가 조금 멀고 그렇다고 해서

그냥 밀 맥주라고만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Alc 5% /500ml로 도수는 일반적인 편이예요.

 

본격적으로 마셔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은 조금 밝은 편에 밝은 구리빛 또는 호박색이 생각나는

색이며, 탁함. 그리고 거품은 풍부하게 나는 편입니다.

 

대신에 거품은 조금 일찍 꺼지는 편이며, 탄산감이 약한 편이예요.

 

향을 맡아보면 희미한 풀향이 나는 편이며, 거품이 꺼지고 난다음에는

약한 홉의 향과 구수한 맥아의 향이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맛이 약간 싱겁게 느껴져요.

[풍부한 맛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열대과일에 가까운 맛 그리고 뒤에 살짝 씁지만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 편으로

강하진 않아요.

 

바이젠을 즐기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아쉽고 

입문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는 음식의 맛, 향이 강하면 맥주의

맛이 줄어들어버려서 밸런스는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좋게보면 음식의 맛을 잡아먹지 않는 다는 거죠.

단맛이 많이나는 소스에 뭔가를 찍어먹는 음식과는 궁합이

영 아니였습니다.

 

[가볍게 단 샐러스 소스라면 몰라도...]

 

대신에 짠음식이나 매운 음식과는 잘맞을 것 같군요.

 

가성비를 놓고보면 나쁘지 않은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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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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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후기로 남기고자하는 맥주는 바로!

독일 맥주인 그레벤슈타이너 오리지널 (Grevensteniner Original)입니다.

 

H 대형 마트에서 2580원에 구입할수 있었으며,

수입 맥주치곤 가격대가 좀 있는 맥주에요.

 

 

그레벤슈타이너 오리지널은 켈러비어과의 맥주로

기존의 여러맥주들과 달리 제가 평소에 접해보지 않은 맥주라

마시는 동안 상당히 놀라운 점이 많았던 맥주입니다.

 

그리고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은 맥주라서 

과거 기술로 만들어진 맥주의 맛과 향을 즐기기 좋은 케이스기도 하고요. 

 

Alc 5.2% / 500ml로 나름 표준적인 도수를 가진

맥주입니다.

 

 

본격적으로 제가 향을 맡고 입으로 마신 후기에 대해서

남기자면 

 

첫번째로 색이 진한편에 뿌연게 특징입니다.

여과를 거치지 않아서 바이젠과 비슷하게 뿌옇고

 

구리색과 갈색에 가까우며, 어떻게 보면 비엔나 라거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거품은 풍부한 편이지만 빨리 꺼지는 편입니다.

[탄산감도 적당해서 나쁘지 않으며, 톡쏘는 감은 없어요]

 

향에서는 풀향과 고소한 빵의 향이 나는 편이며,

전체적으로 향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맥아의 향과 홉의 향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편이예요.

 

[거품이 한참 꺼진 시점에서는 맥아의 구수한 그리고 

살짝 단내가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맛에 있어서는 튀는 편이 아니며, 잔잔하며

고소한 곡물의 맛  그리고 살짝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단맛은 좀 느끼기 힘들었어요.

 

뭐 하나 튀는 구석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딱 고정적인 맛이예요.

 

소시지와 먹었는데 [와사마요에 찍어먹다 보니]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

좀 강한 음식을 먹으면 맥주의 맛을 느끼기 힘들어지는 구석이 있습니다.

[음식의 맛을 해치긴 힘든 맛이에요]

 

구수한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맞을 맥주라고 생각이되네요.

 

그리고 여담으로 맥주를 마시고 난 다음에 뭔가 속이 편안한 감이 있었습니다.

저는 특정 맥주를 마시고 나면 속이 약간~ 불편해지는 감이 있었는데

얘는 마시고 난다음에도 뭔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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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

오늘 후기로 남기고자 하는 맥주는 특별합니다.

독일에서 건너온 맥주지만 상당히 저렴한 맥주이기 때문이죠.

 

바로 베어 비어 라거(Bear Beer Lager)입니다.

H대형 마트에서 1350원에 구입할 수 있을만큼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맥주죠.

 

메불메가 갈릴수 있는 맥주지만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예전에 비해 디자인이 조금더 화려하게 바뀌고 

뒤에 한글 패치가 되었습니다.

 

 

한글 패치가 되니 뭔가 낯설기도 하고 그간 한글 패치에

당한게 많다보니 뭔가 좀 꺼려지는 편이었지만

다행이도 맥주는 그대로 였습니다.

 

Alc 5.0% / 500ml

로 적당한 도수에 적당한 용량인 맥주죠.

가벼운 지갑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맥주입니다.

 

 

예전에 저렴한 가격덕분에 자주 마셨는데

그때 세심하게 보진 않았지만 거품이 더 조밀해진 것 같습니다.

 

맑고 투명한 라거라고 하기에는 조금 짙은 색을 가지고 있으며,

적당한 탄산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넘김이 나쁘지 않아요.

거품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고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거품이 꺼지기 전에는 희미한 홉의 향이 나며,

거품이 꺼지고 난다음에는 구수한 곡물향이 풍겨나는 편이예요.

 

첫맛은 살짝 씁쓸하며, 뒤에는 구수한 맛과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씁쓸함과 구수함이 반반씩 느껴져서 균형감이 좋은 맥주라고 생각되네요 ㅎ

 

조금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또는 짭짤한 음식과의 조합에서

좋은 맥주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떡볶이같은 음식과는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대신에 만두나 치킨, 소시지랑 궁합이 잘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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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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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리퍼비 바이스 비어에 대한 후기를 남겼다면

오늘은 리퍼비 IPA에 대한 후기를 남길때군요.

 

뭐 캔의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은 없고

[저번에 길게 설명을 했기 때문에 또 하면 사실상 뇌절이죠 ㅋ]

 

뭐 여기서 설명할 점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맥주라는 사실을 

다루고 싶었습니다..

 

편의점 맥주들 대부분이 라거 계열이다보니 IPA는 좀

만나기 힘들거든요.

 

유럽의 시각에서 본 아시아인의 모습을 담은 걸로 보이는데

제가 봤을 때는 동남아시아 계열의 여성의 이미지를 담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좀 이국적인 분위기를 담은 것 같기는 하군요.

 

[IPA란 인디아 페일 에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에일류의 맥주나 페일 에일 맥주가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취향 타는 맥주라고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겠네요]

 

 

Alc 5.0% /500ml로 보기와 달리 상당히 

표준적인 도수를 가지고 있는 맥주입니다.

 

[덤으로 맥주 순수령에 따라 물 맥아 홉을 사용한 맥주죠]

 

IPA맥주를 좀더 자세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그냥 캔에 바로

마시는 것보다 전용잔이나 잔에 따라 마시는 편이 향이나 맛을 

조금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여담으로 기존에는 작은 밥상이나 컴퓨터 책상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제 자취방 냉장고 위에 두고 찍으니까 괜찮게 찍히는 것 같습니다.)

 

 

리퍼비 바이스 비어때도 그렇고 생각보다 풍성하게 거품이 나는

스타일입니다.

 

탄산도 좀 톡톡 쏘는 편이지만 거의 표준적이고 목넘김이 좋은 편이에요.

대신 단점이 있다면 거품이 빠른 시간내에 줄어든다는 점.

 

향에 대해서 묘사하자면 맥아와 홉의 향기가 서로 공평하게 

나는 편이며, 꽃과 과일향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신맛을 연상하게 하는 향도 나는 편이에요.

 

맛에대해서 적어보자면 

오렌지,레몬에 가까운 맛이 나는 편이며, 단맛을 느끼기 힘든 편입니다.

구수한 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신맛과 쓴맛이 나는 편이지만

다른 IPA와 달리 묵직한 쓴맛이 없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더군요.

 

IPA가 익숙치 않은 분들, 향은 좋아하지만 많이 쓴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IPA특유의 쓴맛을 즐기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싱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죠.

 

근데 제가 봤을때는 정말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음식에 대한 페어링으로 생각해봤을 때 IPA특유의 맛이

음식의 맛을 잡아먹어버리는 데 얘는 좀 덜해서 좋더군요.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기기 좋은 맥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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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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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되어가는 요즘에 어울리는 

맥주를 찾기가 쉽지가 않죠.

 

오늘은 가을에 맞는 맥주인 리퍼비 바이스 비어(Reeper B. Weiss beer)에

대한 후기로써 이 맥주에 대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사실 가을에 맞는 맥주라고 소개했지만 다 제 주관적인 겁니다 ㅋㅋ]

 

리퍼비 맥주는 독일에서 온 맥주로 얘네 회사가 만든 대부분의 맥주들이

항구에 가깝고 홍등가가 많은 지역이었던 리퍼반(또는 레퍼반)에서 어원을 따온

맥주예요. 

 

뭔가 생긴 것도 그렇고 디자인이 뭔가 미국 카툰 풍에 가벼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모양세입니다.

[우리나라였다면 프로불편러들이 들고 일어났겠죠]

 

일반적인 맥주의 디자인이 뭔가 항상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컨셉이나

화려한 이미지였다면 리퍼비는 좀 인간적인 면을 담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맥주의 스타일도 그렇고 캔의 디자인도 좀 가볍게 느껴지는 편이라

신선하네요.

 

Alc 5.4% /500ml로 보기보다는 도수가 조금 있는 편의 맥주입니다.

 

그리고 원래 밀맥주라는 건 대충 이름을 통해서도 알수 있는 부분이지만

굳이 특별하게 밀 맥아 10.3% 함류를 강조함으로써 자신이 밀맥주라는 걸 뽐내고 있군요.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대중에게 있어서 밀맥주가 좀 생소할수 있기 때문에

구매전에 알고 사 마시라고 적어놓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밀맥주를 잘 즐기기 위한 방법인 일정량을 따른 뒤에 바닥에 깔린 효모를 섞어

마시는 것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군요.

[즉 정말 완벽하게 즐기고 싶다면 컵에 따라 마시라는 거겠죠]

 

 

전체적으로 바이젠 맥주치곤 탄산이 좀 있는 편이며,

거품이 잘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풍부하게 나는 대신에 유지력이 짧은 편으로 앗! 하는 순간에

거품이 사그라들더군요.

 

향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바나나향과 열대과일향이 나는 편인데

좀 오래놓고보면 면도 크림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색상도 탁한 편에 진한 주황색에 가까운 편으로 바이젠의 고유적인

특징을 두루갖추고 있는 맥주죠.

 

맛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기존에 제가 마셔온 바이젠과는 좀 차이점이

있습니다.

 

상당히 좀 가벼운 편으로 단맛과 열대과일맛이 나는 편이긴 한데 

좀 연하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쓴맛이나 신맛이 없으며, 전체적으로 달달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좀 싱겁고 좋게 말하면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다른 바이젠과 달리 탄산이 좀 있는 편이라 톡쏘는 느낌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목넘김도 나름 좋은 편이고 깔끔한 느낌을 받았어요.

 

대부분의 음식과 궁합이 잘맞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금 짠 음식과 느끼한 음식과도 궁합이 잘맞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

그 외 나머지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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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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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후기로 남기고자하는 술은 바로 독일에서

건너온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츠[자몽]입니다.

 

사실상 밀 맥주에 자몽 ,레몬, 오렌지 쥬스를 섞어 만든 혼합형 맥주에요.

맥주라는 느낌보다는 탄산음료에 가까운 편입니다.

 

[밀맥주 Wheat beer +과일 쥬스 혼합형]

 

캔의 디자인에서도 자신들의 강점인 자몽의 향과 맛을 강조하고 

있음을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에 맥주에 대해서는 배운 적이 없었기때문에 처음에는 기타주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성분을 보니 밀 맥아와 보리 맥아를 사용해 만든 맥주에

섞은 편이라서 맥주라고 부를 수 있더군요. 

 

칵테일 스타일처럼 마시기 편하고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맥주입니다.

 

 

Alc 2.5 /500ml 

[정확하게는 자몽 라들러라고 불러야 겠네요]

 

우선적으로 거품은 잘나는 편이지만 상당히 빨리 꺼지는 편에

탄산감도 적당해서 자몽 탄산 음료처럼 느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밀 맥주를 베이스로 만들었지만 맥아의 향이나 맛을 전혀 느끼기

힘들고 홉의 향 역시 느끼기 힘듭니다. 

[맥아 특유의 구수한 맛 조차도 찾기 힘들어요]

 

대신에 자몽과 오렌지향이 진하게 나며, 입안에서 굴렸을 때 

자몽의 맛과 향이 풍부하게 나고 뒷부분에 살짝 쓴맛이 나는 게 나름 좋더군요.

그리고 달달한 맛이 오래 감도는 편이라 솔직히 이걸 라들러 맥주라기보단

그냥 혼합주류로 생각하게 되는 구석이 있습니다.

 

낮은 도수에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본래의 역할을 다하는 술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뭣보다도 술에 민감하거나 맥주의 홉이나 맥아의 향과 맛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 좋을 것으로 생각 되요]

 

[약간 레이디 킬러 맥주같은 느낌?]

 

더운 여름철에 쉽게 즐기기 좋은 맥주고 또 대부분의 음식과도 상성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텁텁하거나 맵고 짠 음식이나 과일 샐러드, 생선 요리와도 잘 맞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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