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간만에 술을 마셨습니다.

원래는 맥주를 간만에 마시는 첫번째 술이 되었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발포주를 마시게되었어요.

 

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마츠(Matz)입니다.

뜬금없지만 뭔가 메탈슬러그의 마즈인이 생각이 나네요 

 

500ml /Alc 4.5

 

홉도 그려져있고 위에 맥주로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맥주인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맥주가

아닌 것 같아서 잘 보니 기타주류 정확하게는 발포주인 술입니다.

 

발포주 시장은 잘모르는 편인데 스페인에서도 이런 발포주가 있는 줄 몰랐는데

이 친구를 만나서 하나 배워가는 것 같아요.

 

 

 

일반적인 맥주에 들어가는 재료들이지만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라는 재료가

눈에 띄는데 맥주와 마요네즈의 거품의 안정제라고 합니다.

 

신기하네요.

 

아마도 카라멜 색소는 맥주에 가까운 색을 내기 위헤 넣은 듯 합니다.

그래도 외국의 발포주인데 기타 다른 곡물에 대한 표기가 없는게 좀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보통은 대두나 다른 곡물을 넣는 편인데.... 

색에 있어서는 맥주와 가까운 편이지만 거품이 얇고 거품이 조밀하지 못한게

약간 무알콜 맥주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그래도 탄산감이 강한 편이라 톡쏘는 편이고 시간이 지나도 탄산감은 오래 유지되더군요.

대신에 거품은 빠르게 꺼지는 편이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상쾌한 홉과 풀향이 그리고 아주 희미한 곡물향과 묘한 쇳냄새가 나는 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톡 쏘는 맛과 함께 

처음에는 쓰고 뒤에가면 약간 구수하면서도 상쾌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묘한 쇠맛이 입안에 감돌면서 좀 드라이한 맛이 난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전체적으로 엄청 깔끔한 맛도 아니고 쓴맛이 많이 나는 편이고 묘한 싱거움이 많아서 좋아할 분들은 좋아하고

또 싫어할 분들은 싫어할 맛입니다.

 

묘하게 국산 맥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친구네요. 

머나먼 스페인에서 느껴지는 이 익숙한 맛은....??

 

그래도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는 편은 아니라서 맵고 짠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고기나 튀긴 음식과도 정말 잘 어울릴 맛입니다.

 

뭐라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그래도 간만에 마신 술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술을 마셔도 아프지 않을 걸 보니 조만간 또 다른 술의 후기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와 비슷한 입맛이나 다른 술에 대한 호기심을 풀고 술을 찾으시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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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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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호기심은 어딜까지일까요?

저는 항상 신기해보이는 걸 사고 마셔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민트초코 소주(Mint Choco Soju)를 마셔봤죠.

 

분류로는 리큐르로 되어있습니다.

병이 파란색인줄 알았는데 소주 액의 색상이 파란색입니다.

뭔가 게임에서 많이본 것 같은데 뭔가 폴아웃76의 누카샤인이 생각이나는 군요.

 

 

Alc 12.5%/ 360ml

 

그래도 역시나 도수가 생각보다 강한 편이네요.

호기심에 쑥쑥마시다보면 훅갈만한 도수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아스파탐을 넣는가 했는데 그래도 설탕이 들어가는 군요.

 

 

이 색상을 보니 뭔가 좀 두려워지긴 하지만 

향에 있어서는 확실히 민트,초코,박하향이 나는 편입니다.

 

단내도 나는 편이며, 전체적으로 초코향이 많이나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확실히 박하맛이 많이 나고 

전체적으로 단맛이나며 끝에 초코 맛과 알콜 특유의 쓴맛이 나는 편입니다.

 

상당히 깔끔한 맛인데다가 단맛이라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세간의 부정적인 평가와 달리 제 입맛(?)에 잘맞았습니다.

산뜻하고 깔끔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짠 음식이나 매운 음식과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걱정과 달리 괜찮은 경험이었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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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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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눈에 띄는 술을 하나 찾았습니다.

바로 톡소다(Tocksoda)죠.

 

탄산이든 술은 예전에도 마셔본 경험이 있었지만

한 두잔 마셔본 기억밖에 없어서 한번 사봤습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1570원

생각보다 가격은 쌘편이었군요.

 

 

Alc 5%/ 360ml

 

화이트와인과 파인애플과즙, 블러드오렌지과즙, 패션후르츠과즙이 들어있다고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뭐 적혀있기를 스페인 와인이들어있다고 하는데 

그외 다양한 과즙들은 아마도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함이 아니었나라고

혼자 추측하게 되는군요. 

 

 

잔에 따랐을 때 확실히 탄산이라는 느낌이 나는 편입니다.

과실주와 탄산... 뭐 어떻게보면 나쁘지 않은 조합이긴한데

그냥 혼합주류쪽에선 익숙하지만 이런 소주병에 담긴 탄산과실주는 조금 낯선것 같네요.

 

 

잔에 따랐을 때 와인이라는 느낌보다는 확실히 꽃,과일?

뭔가 익숙한 향이 나는 편인데 패션후르츠나 파인애플에 가까운 향과

단내, 좀 산미도 느껴지는 편입니다. 

 

탄산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며, 약한편이고

처음에는 단맛과 파인애플이나 다른 과일에 가까운 맛이 느껴지다가

끝에 묘한 떫은 맛과 신맛이 많이나는 편이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입안에 신맛이 지배적으로 많이 남아요.

 

전체적으로 술 못하는 분들이나 술마시는 느낌은 내고 싶은데

독한건 싫을때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산뜻하고 청량해서 저는 좋았던것 같네요.

 

저의 맛평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술을 즐기고 찾으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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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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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글은 이번으로 두번째군요.

오늘 제가 만들어본 칵테일은 스크류드라이버입니다.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로 만드는 간단한 칵테일이죠.

잔을 가득 채울 얼음과 보드카, 오렌지주스, 오렌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오렌지주스가 주 베이스가 되다보니 음료처럼 마시다보면 훅 갈수있는 보드카죠.

 

 

만드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얼음을 가득채운 잔에 보드카 30ml~45ml를 넣고

 

오렌지주스로 잔을 가득채워줍니다.

사실 보드카와 오렌지주스의 비율도 중요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음료처럼 즐기고 싶다하면 오렌지 주스를 늘리고

보드카를 줄이고, 술로써 즐기고 싶다면 보드카를 늘리면 될듯하네요.

 

뭐 어떻게 즐기는지는 만드는 사람 마음이니까요.

여러번 잘 저어줍니다.

대충 저으면 보드카가 밑에서 섞이지 않아서 

나중에 얼큰하게 취하게됩니다. 

 

마지막에 오렌지 한 조각을 넣으면 끝납니다.

 

 

 

이렇게 스크류드라이버가 만들어졌습니다.

 

확실히 오렌지주스의 단맛을 느끼면서 서서히 취하게되는 감이있네요.

단점이 있다면 좀 오래될수록 희석이되면서 텁은 맛, 떫은 맛 비슷하게 느껴져서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큰 얼음에 오렌지주스를 많이 부어서 맛이 연해지는 걸 막는 것 같은데...

확실히 얼음이라는 변수가 커서 애매한 맛이되는게 아쉽네요. 

 

이번 칵테일을 만들고 마신 경험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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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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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더니 필라이트 시리즈가 하나 더 나왔더군요.

가장 마지막에 봤을때가 레몬 라들러가 나왔을 때 였는데

어느세 자몽 라들러까지 나왔다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확실히 바이젠보다는 라들러쪽이 가볍고 좋기 때문에

라들러쪽을 크게 공약할 모양인가보네요.

 

아무튼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FiLite Radler Grapefruit)입니다.

레몬 라들러도 여러번 먹긴 했지만 따로 후기는 안적었더군요.

 

(뭐 다음에 마트에 갔을 때 있으면 적을 생각입니다.)

 

과일 발포주라니 조금 특이하다는 느낌도 드네요.

 

Alc 2% / 355ml로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그래도 양이조금 아쉬워서 뚱캔보다는 500ml버전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라들러 레몬때도 그렇고 작은 버전만 보이더군요.

 

난 좀 더 큰걸 원해...ㅠㅠ 

확실히 재료에 있어서 원래 라들러가 맥주에 음료를 섞어만드는 거다 보니

음료수쪽의 재료들이 많이 보입니다.

 

더운 여름철에 음료처럼 즐기기 좋겠더군요. 

 

우선 처음의 거품은 잘나는 편이지만 금방 꺼져요.

그리고 탄산감은 중간정도이며 나쁘지않습니다.

 

딱 탄산음료처럼 즐길 수 있죠.

 

향에있어서는 신,산미의 냄새와 자몽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신냄새가 많이나요.

맛에있어서는 처음에 자몽의 맛, 신맛,뒤에 단맛 그리고 

보리특유의 구수함이 남는 편입니다.

 

망고링고 리뉴얼전의 그 끝맛 비슷한 느낌이나서 

얘가 완전히 음료는 아니다라는 느낌을 남겨뒀던것 같아요.

 

여러모로 진짜 라들러처럼 즐길 수있는 술이 하나 더 늘었다는 점과

저렴하게 기분내기에는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뭐 술을 못하시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이 상당히 좋아할것 같네요.

 

짜고 매운 음식뿐만 아니라 기름진 음식과도 고기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집 볶음밥과도 잘맞을 것 같아요.

 

3캔째 마시고 느낀 점이지만 괜찮은 술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술을 찾고 또 즐기시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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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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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랄까 조금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뭐 어떻게보면 병때문에 맥주같은 주류를 많이 마실 수 없게된 것도 있지만

뭐랄까 새로운 주류에 대한 입문 시도가 많아졌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길비스 보드카(Gilbey's Vodak)입니다.

 

보드카하면 항상 폴란드나 러시아가 생각이 났는데

길비스는 의외로 영국산 보드카였습니다.

 

대형 마트 기준으로 가격은 9000원 도수와 양 대비 가격은 저렴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Alc 37.5%/ 700ml 

 

보드카를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드카 원액 100%라고만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작물로 만들었는지 감도 안오는군요.

 

 

따르면 묘하게 희미한 알콜향과 뭔가 모를 상쾌한 향이

정말~ 정말 적게나는 편입니다.

 

무색 무취라는 말이 정말 잘 들어맞을 정도로 향을 느끼기가 힘든 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적은 단맛, 그리고 묘한 매운맛이 나며

전체적으로 맛을 느끼기 힘들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곡물 증류라 그런가 곡물주 비슷한 맛도 나요.

묘하게 부드럽고 깔끔하다는 느낌도 드는 편입니다.

 

확실히 보드카 특유의 목구멍이 뜨끈해지는 느낌이 있지만

맛과 향이 자기 주장이 너무 적어서 과연 칵테일의 주베이스가 되는 술 답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살면서 가장 표현하기가 힘든 술이 있다면 보드카를 꼽고싶네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알콜향이 적고

특유의 맛은 싫어하지만 술은 마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술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거기에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전혀 해칠수도 없고 다른 음료에 타먹어도 맛을 도와줄뿐 

없애지않으니 묘한 만능 칵테일 재료로도 생각할 수 있겠다! 싶네요.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이며, 술을 찾으시고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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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메이커스 마크를 샀었을 때 

챙겼던 나이트캡(올드 패션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나름 그래도 손이 많이가게 만든 첫 칵테일이였죠. 

재료는 위스키, 시럽(한 병 다 비우고 시럽병으로 쓰고 있습니다.)

쌍화탕(앙고스투라 비터 대용이라고 하네요),얼음, 가니쉬용 황금향

 

오렌지를 쓰고 싶었는데 요즘 마트에 오렌지를 안팔아서 

황금향을 저렴하게 팔기에 사와다 썼습니다. 

 

쌍화탕 10ml, 설탕 시럽 10ml, 위스키 30ml~45ml를 온더락 잔에 넣어줍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순서는 상관없어요.

저는 시럽을 먼저 넣고 

 

쌍화탕, 위스키 순으로 넣었습니다. 

잔 가득 얼음을 채우는게 올드 패션드의 국룰인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얼음을 그렇게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6개정도? 

 

원래는 가니쉬를 넣고 숟가락으로 스까스까해줘야하는데

그냥 귀찮아서 얼음을 넣은 김에 바로 섞어줬습니다. 

황금향 껍질로 마무리...

 

 

우선 맛에 대해서 후기를 남기자면

메이커스 마크 위스키의 스모크향과 시럽의 희미한 단내

그리고 쌍화탕이 들어가서 그런지 쌍화탕 향이 묘하게 납니다.

 

첫 한 모금에 온더락 위스키 고유의 매운맛이 팍 나며,

뒤에 시럽과 쌍화탕의 단맛 그리고 쌉쌉할 쌍화탕 맛이

위스키의 매운 맛을 커버해줘요, 전체적으로 목구멍이 뜨겁긴하지만

기분 좋게 뜨끈해지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뭐랄까 시럽과 쌍화탕의 맛이 위스키와 어울러져셔 좋았어요.

그리고 안주로 황금향이랑 먹었는데 의외로 과일과 잘 맞는 칵테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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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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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뭔가 고도수 술에 대한 도전을 정말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금용 고량주입니다.

 

항상 중국집에가면 자주는 봐도 저는 시켜 먹을 이유가 없었던 술이죠. 

Alc 50%, 250ml입니다.

 

가격은 1850원인데 그래도 나름 몇년째 가격이 오르지 않은 술이죠.

 

뒤에 뭔가 귀엽게 그려진 용이 인상적입니다.

 

 

고량, 보리, 완두, 정제수로 만들어진 술이라고 하는데

제품명이 그냥 고량주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량은 또 뭘로 만드는지 의문점이 드는군요. 

 

우선 샷으로 마셨을때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약간 곡물향,누룩향에 가까운 향과 또 공업용 에탄올에

가까운 향 조금 꾸린내에 가까운 이취비슷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고량주 특유의 맛과 묘한 곡물맛, 묘한 콩 비슷한 맛과

뒤에 텁은 맛이나는 편이에요.

약간 깔끔한 느낌이 있지만 묘한 편이며, 도수가 도수다니 조금만 마셔도 

목이 뜨거워지더군요. 

 

전체적으로 물에 타마셔야될 것 같은 강한 도수였습니다.

확실히 저는 도수가 강한 술은 어려운 것 같네요. 

 

온더락식으로 마셔도 봤습니다. 

확실히 도수가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얼음이 금방금방 녹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원래 고량주는 온더락으로 마시는게 아니라곤 하는데 그래도 뭐 새로운 도전도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확실히 온더락으로 마시니 곡물주 특유의 누룩향이 많이나는게

느껴졌습니다.

 

위스키의 경우 온더락으로 마시면 매운(?)느낌이 강해졌는데 

얘는 온더락으로 마시니 더 텁은 맛이 많이나더군요.

 

목이 후끈해지는 건 없긴한데 텁고 싱겁고 쓴맛이 많이나서 

확실히 그냥 샷으로 마신만 못한 것 같습니다.

 

향이 강한 중국 음식을 입안에서 씻어내주는 용이라곤 하는데 

아직까지 저에게 있어 고량주는 어려운 술인 것 같네요. 

 

묘한 보드카 비슷한 맛은 있는데 뒷맛과 끝향이 강한편이라

다른 음료와 섞어먹기에는 조금 별로고 굳이 마시자면 

요즘 슈거 프리로 나오는 펩시 제로 라임과 섞어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서 

약간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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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로써 상당히 기다렸던 후기입니다.

바로 위스키를 입문했기 때문이죠.

 

바로 메이커스 마크입니다.

예전에 월급탓을 때 사놓고 마셔야지 마셔야지 하다가 

결국에는 실직을 하고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는군요. 

[실직을 하고 다른 술에 입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

200ml두병과 온더락잔 그리고 레시피 카드가 들어있는 기획세트입니다.

 

저는 사실 200ml두병이 아니라 좀 큰병 하나가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가격은 37000원정도하더군요.

 

이거 하나면 맥주가 몇캔이야...

 

 

 

Alc 45%, 200ml

맥주에 익숙한 저에게 있어 45%는 강력하군요.

 

원재료명 표기가 상당히 묘합니다.

위스키 원액 89%, 정제수

위스키는 위스키 원액으로 만듭니다. 

그것이 위스키니까...

 

그래서 위스키 원액은 뭘로 만드는데요

내용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온더락 잔에는 메이커스 마크 병에 파라핀 밀봉을 한다고 하는데

그 영향인지 온더락잔도 그 컨셉을 맞춘것 같습니다.

 

칵테일 레시피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더군요.

홈텐딩을 위한 구성이라고 사용하기 좋은 도구와 나름 멋진 칵테일들의

레시피가 적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위스키를 통한 칵테일들이 상당히 낯선 구성이더군요.

저는 보드카로 만드는 칵테일인 스크류드라이버같은 단순한 레시피를 기대했는데...

어쩌면 여기에 적힌 구성들이 그나마 집에서도 간단하게 따라할수 있는 구성인지도 모릅니다.

 

 

 

 

처음은 역시 가장 순정이라고 할 수 있는 샷으로 먼저 마셔봤습니다.

 

처음 따랐을 때 묘한 바닐라, 캐러맬 향과 제가 정확하게 느낀거라면

나무 냄새가 비슷하게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마셨을 때, 한모금 마셨을 뿐인데 목구멍이 후끈해지더군요.

그 후끈함과 다르게 상당히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버번 위스키가 이런 것인가...?하는 깨달음도 있었죠.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살짝 느껴지는 단맛, 그리고 뒤따라오는 캐러맬의 맛과

끝에 묘한 매움, 묘하게 바닐라맛도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부드럽고 깔끔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두번째로 즐긴 방법은 온더락입니다. 

 

맥주같이 저도수 주류에 익숙한 저에게 있어서 

이런 얼큰하게 강한 도수는 너무 터프하더군요...

 

그래 방법은 좀 더 순하게 마시는 거다...

 

확실히 온더락으로 즐겼을 때 조금 더 순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얼음이 녹으면서 생기는 물때문에 그런지 단맛과 바닐라맛이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캐러맬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뿐 

샷으로 마셨을 때의 느낌이나 맛이 연해졌습니다.

 

차가움때문과 물에 의해서 맛이 많이 희석된 편이지만 

위스키 본연의 맛보다는 같이 먹는 음식과의 조합을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맛이되더군요.

 

처음 입문하는 주류치곤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마시고 나면 상당히 입안에 남는 여운 때문인지 계속 생각나는 맛?

그런게 있더군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주류를 즐기고 원하는 술을 찾으시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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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룰 술은 상당히 특이한 영역입니다.

바로 하드셀처라는 분류죠.

 

하드셀처란 탄산수,알코올,과일향을 더한 기존에 없었던 술의 영역입니다.

뭐 인터넷의 정보상 좀 더 건강하고 가벼운 술을 즐기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술

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저로써는 이해가 안가는군요.

 

술은 건강을 위해 마시는 것도아니고

칼로리가 없고, 알코올도 적으면 도대체 왜 마시는 걸까요... ?

 

아무튼 들어가봅시다.

클라우드 하드셀처 망고를 처음 만난건 동네 마트에서 

우연하게 찾게되었습니다.

[전에는 대형마트에 잘 없었지만 이제는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팔더군요]

 

가격은 1600~1700대

 

 

기존의 클라우드 디자인과는 분명히 다르지만 클라우드라는 이름때문에

저는 클라우드 맥주의 또 다른 '변종'이자 시리즈인줄 알았어요.

 

클라우드 마일드, 클리어 제로, 피츠 슈퍼 클리어, 생 드래프트등

생각보다 많은 변종들이 있었으니까요. 

 

망고향이라는 설명으로 저는 망고링고나 아니면 라들러 일종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필 로우슈거 문구만 봤었어도...]

 

탄산수가 아닌 발효에 의해서 탄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로우슈거라고 적혀있는 이유는 이 발효알코올(효모가 먹고 자랄 기타과당)때문에

표기 되어 있는 것 같고요.

 

이렇게 보시다 싶이 맥주는 전혀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맥주 코너에 당당하게 섞여있었죠...)

 

일반적인 탄산수처럼 투명한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살짝 달달한 향망고향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탄산수에서 자주 맡았던 특유의 묘한 냄새도 섞여있어요.

 

탄산감은 적당하며, 목넘김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맥주같은 술이 아니라서 거품도 많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본격적으로 맛에 대해서 쓰자면 단맛을 느끼기 정말 힘듭니다.

살짝 약한 단맛이 혀를 그냥 스치고 지나가면 뒤에 망고향이 느껴지고 끝.

좀 쓴맛의 느낌이 지배적이라서 뭔가 즐거움이 전혀 없는 삭막한 맛이에요.

 

그냥 탄산수에서 망고향이 나는데 거기에 약한 취기를 느낄 정도입니다.

 

케이준 샐러드나 달걀 샐러드에 좀 레몬 드레싱을 끼얹은 그런 것과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고기류와는 좀 힘들 것 같아요.

애초에 그냥 가볍게 마시는 용이었으니... 

 

개인적으로 뭔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말하긴 싫은 편인데

 

하드셀처는 뭐랄까... 좀 이도저도아닌 감이 있습니다.

술도 아닌것 같고 탄산음료도 아니고... 차라리 로우슈거 컨셉을 접고

단맛이라도 많이난다면 단순하게 단맛으로도 음료처럼 즐길것 같은데

저에겐 너무 안맞네요.

 

칼로리도 없고 도수도 없어서 술이 갖춰야할 전투력이...없어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시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술을 즐기고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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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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